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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안철수 사퇴 압력.... 안교수가 두려운거니?

by URBAN 201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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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사건을 두고 정치적 압력를 염두한 행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이미 앞서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안 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

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바 있다...

이것이 바로 국내 정치인들의 현주소이다.
국민들이 낸 세금을 가지고 정치인들이 예산을 정치적 목적에 의해
권력을 부리는데 사용하는 것 말이다.

사실 감사를 받아서 문제가 안 나오는 기관이 어디 있나?
정치적 보복으로 감사를 하고 예산을 삭감시킨다고 하겠지....
그게 교수가 가진 최대의 약점이니까..


안철수 교수가 연구실적이 없어서 그 위치를 사임하는 것이 옳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도 정말 웃긴다. 안철수 교수가 이 보직을 받은 것이 2011년 8월 10일이다.
불과 2개월만이다.

2개월만에 실적이 없다고 압박을 가한다는게 말이나 되나...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어느 편을 들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정말 유치하게
정당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을 매도하거나, 실력으로 오른 자리를 권력으로 쓰러트리거나
국민들을 선동한다고 악성발언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어떠한 이유에서 그가 물러난 것인지 그 속내를 자세히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교수라는 직책의 약점을 가지고 예산을 삭감한다는 식의 발언 자체는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다.




유아인이 개념청년으로 현 민주주의를 꼬집어서 말했다.
소소한 이야기를 거론하지 않고서라도 유아인의 말에 가장 동감하는 것은
국민들은 참정의 권리가 있고, 정치적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이 국민의 의무라는 것을 지적했다는 것이다.





이번 연예인들이 투표소에서 인증샷을 찍은거 가지고도 뭐라하는 정치인들..
참놔....연예인도 한 사람이고, 서울대 교수도 한 인간이다.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들도 정치적 의견을 낼 수 있다.
몇년 사이 얼마나 많은 연예인들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방송이 금지 당하며
정치적 보복 때문에 법원에 들어가야 했나....
더욱 소설에 사실과 다른내용 있다고 작가를 수사한다는 건 정말 코메디죠......
이게 오늘날으 정치판입니다.


연예인을 비롯하여 유명인들이 정치적 의견을 내놓는 것을 문제 삼고
정당이 자신들의 반대에 서는 사람들을 이런식으로 계속 몰아 붙이고
압박을 가한다면...
명심해야 할 것이다.
현재 국민들이 70-80년대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던 그런 시대의 사람이 아니다.
앞으로 젊은 이들은 이런식의 정치놀음을 하는 정당에 대한 불신이 더욱 늘어날 것이며,
10년후 20년후에 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계속 줄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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