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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나경원에게 책임 넘기기...

by URBAN 201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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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 대표는 선거가 있은 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나경원 전 최고위원에게 무안을 줬다고 한다.

회의에 인사차 나온 나경원 후보를 향해









"인사말 하고 집에서 쉬십시오!"








“홍 대표님을 비롯한 최고위원님들,
당직자 여러분 모두 한마음으로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얘기해야지”










 “아! 박 전 대표님도 애 많이 써주시고,
            당이 하나가 돼 감사합니다”











 “집에 가서 푹 쉬세요. 수고했습니다”










"..............."











나경원 의원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선거에 패한 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다.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이 어찌 나경원 자신만의 문제인가?
나경원 인간을 보고 투표를 결정한 사람보다 나경원이 속한 한나라당 때문에
이번 투표를 결정한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

여전히 정치권은 기득권층에 권력에 사로잡혀 젊은 의원들의 패기를 심판하거나
같은 당원으로 서로를 존대하고 격려하려는 시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최고 권력자 앞에 눈치만 보는 꼴이 참 웃기다..

그것이 정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서 정이 뚝 떨어진다.

홍대표의 이런 말을 통해... 결국 한나라당을 위해 나경원 후보가
이용당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나라를 위한 정치인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당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들...
이젠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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