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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강용석에게 속으면 안됩니다.

by URBAN 20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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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씨를 보니 대단히 고단수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이미 앞선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노란색도 아니고 파란색도 아닙니다.

강용석씨의 블로그를 전부 살펴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바를 그냥 적겠습니다.

강용석씨는 교묘하게
대중들의 여론을 지지했다가 반대했다가 합니다.
대표적으로 안철수와 관련된 것들은 완죤 미친듯이 물고 있지만,
최근 디도스 공격과 같은 경우는 도리어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콕 찌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강용석이 사용하는 전략은
자신이 정의롭다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입니다.
확실히 그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문제에 있어서 정의롭지 못한 부분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꼬집고
그가 포기해도 되는 사건에서는 정의를 외칩니다.

그러나 특정 정치적 색깔에 자신의 정치적 목적의 핵심인 것은
그것 역시도 정의의 편에서 주장한다고 대중을 설득시키는 것이지요..

즉, 그가 요즘 욕을 먹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 평가는 쉽게 뒤집어질 수 있습니다.
그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그가 포기해도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꼬집으면,
사람들은 그가 정의로운 사람이구나.. 실제로보니 안철수가 나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성급한 일반화" 또는 "전복"의 매타포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미 블로그에 보면 그가 실은 정의를 이야기하고 있구나 라고 의견을 뒤집는 사람들이 
아주 적지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효종 고발사건도 그가 개그풍자를 이용해 법원풍자를 했던 것처럼..
그가 하는 행동에 반드시 이유가 있구나 라는 식인 것이지요...  

그가 버려도 되는 일에 법의 기준에 정의를 외치고,
그의 여론이 전복될 것을 차츰차츰 기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의 때문에 그가 특정 정치적 목적에 의한 공격도 정의라고 전복될 수도 있습니다.

그게 강용석씨의 수법입니다.
절대 속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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