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속만 타는 기름값....

정부를 탓해야 하는건지
시장 경제를 탓해야 하는 건지..

기름값을 잡으려고 여러모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 세액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사실상 무리해 보일 수도 있다.
또한 정유사에서 이윤을 감소시키는 것도 경제원래상 무리해 보일 수도 있다.

기름처럼 절대 안 쓸 수 없는 이런 약점상품에 대해 정부도 정유사도 국민들 생각은 조금도 안한다.

정부가 기름값 비싸다고 정부차원에서 이 가격이 합당한지 조사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조사가 진행되면서 국제유가니 모니 하면서 오히려 가격이 더 올라갔다.. 심하게...

그랬더니 정부는 정유사를 압박하고, 자신들은 세액을 낮출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랬더니 압박받은 정유사는 눈가리고 아옹식으로 쥐꼬리만큼 내렸다...

그랬더니 정부는 쏙 입을 다물고 있다가 할인종료가 다가오니 다시 압력을 가한다..

그랬더니 압박받은 정유사가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리겠다는 한다..

이건.... 사실상 체감을 줄이려는 것이지 가격을 내리겠다는 것은 아니다.


애시당초 이번 정부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류세를 공약으로 내세우지 말던지...
정부가 나서서 기름값 안정시켜 줄 마냥 그런 기대심를 주지 말던지...

정부가 세액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세금은 국민을 대신해서 나라를 보살리파는 것이지 국민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은 아닌데...

또한, 시한적인 정유사들의 할인은 더 큰 불만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들이 가격을 낮출 수 있는데, 굳이 낯추지 않는다... 아니 폭리를 취하면서 가격내리면 손해라고 한다..
손해라는 것은 - 일때 하는 말이고 ++에서 +는 손해가 아닌데..

정유사 역시도 국제유가를 거들먹거리면서 가격을 내릴 수 없다고 하지만,
주유소들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그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을 안다...

결국 정부는 정부대로...
주유사는 주유사대로...
자기들만 생각하는 꼴이다.

돈 있는 사람들은 그러겠지.. 100원가지고...
나랏일 하는 사람이나 경영하는 사람들... 그까짓 100쯤 하겠지..

절대 그들은 모른다...
가난해보지 않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의 마음을...
공부잘하는 사람은 공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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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정유사도 몇십원 때문에 주유소 이러저리 기웃거리는 사람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