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카돈 사운드스틱1 [harman kardon soundsticks 1] 영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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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카돈 사운드스틱 1 영입기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만카돈사의 사운드스틱을 알 것이다.

애플샵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하만카돈의 스피커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듯, 애플사용자를 겨냥해서 디자인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하튼, 사운드스틱은 현재까지 1~3까지 출시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듯,

사운드스틱 1~3은 디자인 거의 비슷하고,

기능상의 차이가 약간씩 있지만, 대체로 음질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이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분명 이론상으로 차이점이 있고, 지원하는 음질도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사운드스틱을 입양하려고 계속 모니터링했다가

사운드스틱 1을 오늘 입양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단순하고 클래식컬 한 것을 선호한다.

사운드스틱 1은 분명 3에 비해 제한적인면이 있지만, 그래서 더 좋다.

그저 필자의 취향일 뿐이다.

일단 처음 사운드스틱을 가져왔는데,

한번도 청소를 하지 않은 듯하다.

외관이 너무 지저분해서 분해해서 청소를 해주었다.

표면에도 세월이 있는지라 스크래치가 보이고

먼지가 안착되어 광도 많이 죽었다.

그래서 전용 세척제로 깨끗이 닦아주기로 했다.

여기서 전용 세척제는 바로 "치약"이다.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루를 반질반질하게 하는데는 치약만한 것이 없다.

치약으로 고르게 문질러 주었다.

치약을 바르면 저렇게 뿌옇게 되는데 계속 닦아주면 광이 되살아난다.

우퍼 스피커 안쪽의 크롬부분도 먼지가 오래되어 광이 죽었다.

깨끗이 닦아주니 새것과 같이 되었다.

나의 책상에 올려놓은 모습이다.

나름 새제품과 비슷한 투명함은 아닐지라도 거의 80%정도는 살린 것 같다.

해파리 모양이라 불리는 우퍼와 양쪽 위성 스피커 역시

1~3버전 모두 동일한 디자인이다.

일단 음질은 비교할 수 없으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귀가 상당히 저질이다보니 그저 좋게만 들린다.

위성스피커의 광이 아주 잘 살았다.

사운드스틱 위성스피커 한쪽에는 4개의 스피커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스피커와 바디와 연결된 부분의 본드가 오래되면 떨어져 나간다는 리뷰를 많이 봤다.

필자가 받은 제품도 안쪽에 노란색 본드가루가 떨어져 있었다.

사용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두 제거해 주었다.

해파리모양의 우퍼 중앙하단에는 하만카돈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운드스틱 우퍼에 특징이라고 한다면,

저 조명이다. 은은한 불빛이 우퍼를 더욱 빛나게 한다.

그러나 많은 리뷰들에서 발견되듯, 오래되면 저 불빛이 많이 죽는다고 한다.

필자가 입양한 제품 역시 불빛이 상당히 적었다.

그래서 개조할 생각이다.

사운드스틱 1~3의 외관은 모두 비슷하나

저 조명이 다 다르다고 한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사운드스틱 2는 조명이 더 크고

사운드스틱 3은 조명이 하얀색이라 하는 것 같다.

디자인 하나는 정말 좋다.

뒷면에는 여러 케이블이 있다.

좌측부터 전원케이블, 위성스피커 연결케이블, USB케이블, 우퍼음향조절

이렇게 되어 있다.

참, 사운드스틱1은 저렇게 되어 있지만,

2와 3은 3.5파이 연결 잭이 있다고 한다.

즉, 사운드스틱1은 USB 밖에 없다.

기능이 많으면 좋겠지만, 여튼 필자는 USB만 지원되는 사운드스틱 1에 더 호감이 간다.

저 조명을 어떻게 개조를 할까????

다음번에 하만카돈의 사운드스틱1의 조명 개조기를 올려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