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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문재인 대선후보선출, 박근혜를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

by URBAN 201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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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서울경선에서 승리

 

민주당 서울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두웠습니다.

이미 예견된 결과 였지만, 비문 후보들의 연합공격에 대비해 과반수를 넘어야 했는데,

가뿐히 서울경선까지 대승을 거두워 이제 명실상부한 야권의 대표 대선후보가 되었습니다. 


문재인이 대권에 도전한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었다.

세상 권력의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겠지만, 

최근 문재인을 비롯하여 안철수, 박원순 등에 정치계에 들어온 것을 보면,

권력지향적 기성 정치권의 행태들에 대한 반기라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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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민주당의 비문 후보들 중 몇몇은 지난 정치인생을 보면,

당의 기득권을 차지하며 권력을 향해 달려온 후보들이라서 문재인의 승리가 매우 기쁘다. 


정치인들이 어느순간부터 나라와 국민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위해 선량하게 웃고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기가 찼었다.

물론 그들 스스로는 진심이었다고 말을 하지만, 정말 진심이었다면,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보여준 비문 후보들이 그런식으로 경선을 어지럽히진 않았을 것이다.





여하튼 민주당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득표수 과반을 넘기면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따라서 문재인은 민주당의 대선후가 되었다. 


앞으로 안철수와 어떠한 만남이 오고갈 것인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적어도 오랜시간동안 한국정치의 진흙탕 속에서 더럽혀지지 않은 인물이 당선되고,

사람을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려는 인물들이

한국 정체계에 등장하는 것을 보며 기쁨을 금할 수 없다.


"사람이 먼저이다"라는 문재인의 슬로건은

인권의식이 미비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비교할 때도 더 우위에 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인혁당 발언과 과거 유신을 옹호하는 발언을 볼 때

그리고 사형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그녀의 의견을 들어볼 때,

적어도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인물이다. 


어쩌면 박정희의 딸로 태어나  박 후보의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한 "인권", "사람"이

문재인이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여기는 것들이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수락연설문에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 역시 박근혜 후보의 아킬레스건이다.

박근혜 후보는 혈통적으로, 사상적으로, 이념적으로도

민주주의를 외치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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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한국정치에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면, 

그리고 적어도 자기 밥그릇보다 사람을 사랑하고 존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면,

문재인의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관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렇게 믿고 그렇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문재인 후보 수락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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