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리뷰/정치/사회

박근혜 인혁당 사건, 인권의식도 없이 사과가 말이 되냐???

by URBAN 2012. 9. 12.
반응형


박근혜 인혁당사건,인혁당 사건 박근혜 사생활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시선집중 박근혜 안철수 지지율 박근혜 손석희 박근혜 최태민 박근혜 미니홈피 박근혜 박근혜 인혁당 발언 박근혜 인혁당 손석희의 시선집중 박근혜 인혁당사건 발언 정수장학회 안철수 박사모 박근혜 테마주 문재인 박근혜 김해야구장

박근혜 인혁당 사건 발언의 문제

 

박근혜 인혁당 사건 발언에 대해 연일 비난이 일어나고 있다.

결국 박근혜의 강점이 박정희이고 박근혜의 약점 또한 박정희이다.

박근혜 인혁당 사건 발언은 단순히 독재자의 공주로서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의 대통령 후보, 그것도 여당의 대통령 후보라는게 더욱 문제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박근혜라는 인물이 새누리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어디까지나, 아버지의 덕이 컸다.

물론 이것을 부인할만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과연 그가 박정희의 딸이 아니었더라면, 지금 이순간 저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을까??


저의 글을 지지하시면, 추천해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박근혜에게 정의로운 역사의식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새누리당이 박근혜 카드를 꺼내들었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 할 수 있다.

박근혜는 박정희를 거슬려 망덕한 사람이될 수도 없고,

박정희의 유신을 지지하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도 없다.


최근 새누리당 행심 당사자는 

"박 후보의 역사관이 확고해 논란에서 피해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근혜가 어느정도 대중의 여론에 따라 타협하길 바라고 있지만,

박정희의 딸에게 아버지를 부정하라고 할 수도 없으며,

근본적으로 박근혜의 역사관은 여론과 상관없이 개인사적으로 확고하다.


박근혜 캠프의 멘토 격인 김종인 국민행복특별위원장도 MBC 라디오에 나와 

"부녀관계라 의식 전환을 하기가 어렵나 보다. 

그래서 그런 발언을 한 것 같다"며 

"박 후보가 과거를 극복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늘 판단한다"고 

박근혜 후보의 발언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그녀의 발언가운데

"그 조직에 몸담았던 분들이 최근 여러 증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라고 있다.


역사적 사실판단에 앞서서 그녀는 그녀의 개인사적으로 유리한 방향으로

그 역사를 바라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 위의 발언에 그대로 증명된다.

왜냐하면, 권력의 종노릇했던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들의 발언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그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들로부터 고통을 받은 피해자의 발언보다 우선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정치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단연하건데, 그녀가 외치는 "대통합"을 이루기에는  참으로 무리가 있는 사람이다.

마음의 생각이 뭔지 모르지만,

5. 16 쿠테타와 인혁당 관련한 대답을 일관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의 사람이다.


그녀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권의식과 역사의식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그런 그녀를 비난하려는 것보다 그녀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다.




박근혜의 한계 - 인권의식


박근혜는 쉽게도 "과거"의 사건과 자신을 분리된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여러 발언은 과거와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은 그녀 자신이다.

그것을 놓지 못하고 언제나 살금살금 피해가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무리수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박근혜에게 과거를 묻는 것은 말꼬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박근혜와 박정희의 부녀관계를 무시한다고 할지라도,

인혁당과 5.16은 2012년도 대한민국과 세계에 중요한 이슈인 "인권"과 관련된 문제이다.


즉, 인간의 존엄성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사람에게 "인권"문제를 물어보는데,

그녀에게는 인권의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마치 그의 아버지처럼 말이다. 


이는 그녀가 최근 사형제도 부활을 외친 것과 별다를 것이 없다.

사형제도를 부활시킨다면, 누가아는가? 예전처럼 정치범도 사형시킬지....

미래의 독재정권을 다시 준비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녀에겐 근본적으로 "인권"의식 자체가 미비한지도 모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판과 같은 일들로 유신 때 목숨을 잃었나???

그럼에도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가 저지른 사형을 옹호하면서

인권 따윈 집어치우라고 말하는 듯 하다.

결국,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의 아픔을 깊이 이해한다는 그녀의 말은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그녀에게 인혁당과 유신 등에 대해 역사의식을 바꾸라는 말은 공허한 외침일 뿐이다.

그녀는 절대 그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물이다. 


저의 글을 지지하시면, 추천해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박근혜의 한계 - 과거 판결 여전히 인정


그녀는 인혁당 사건의 대법원 판결은 두개라는 아리송한 발언을 했다.

세상의 소소한 판결에도 최종판결은 하나임에도 두개의 판결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

이에 대법원장을 비롯한 법조인들이 박근혜의 법이해 역시 부족함을 지적했다. 

그러나 법 몰이해를 넘어서 과거의 불법판결을 여전히 옹호하고 싶어하는 그녀를 볼 수 있다.



과거에 판결된 수 많은 사건들이

현대에 와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다.

과거의 우리나라는 다소 강압적이고 폭력적이고 비합리적인 판결을 할 때가 많았고,

특히 국민은 잘못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특정권력의 강압으로 말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현대 한국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인식은 과거의 판결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재심을 통해 바로 잡으며 사회적으로도 재해석하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5.16이다.


5.16을 혁명으로 보고 싶은 박근혜이지만, 

엄연히 5.16은 쿠테다 또는 군사정변이다.

이는 우리 헌법 전문에 5.16혁명이라는 내용이 사라짐으로 확증된 사실이다.

5.16을 혁명으로 여전히 인정하는 것은

과거의 불법적으로 이용된 법도 법이라는 사고가 전제되어 있다.


그럼 인혁당 사건을 살펴보자


인혁당 사건은 당시 반국가단체로 간첩들의 소행으로 사형이 이루어진 사건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것은 잘못된 판결이었음이 2007년에 인정되었다.

무죄판결이 된 것이다.



박근혜는 2007년 뒤집어진1974년의 판결을 

여전히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인혁당 사건 영상 - 잃어버린 33년 지식채널 e


사법부의 최종판결은 언제나 하나였다.

그리고 과거의 잘못된 판결이 오늘날 재심을 통해 바로 세워지면,

과거의 잘못된 판결은 더이상 유지되지 않는게 정상이다.


그럼에도 박근혜는 법을 거슬려 아주 오래전 자신의 아버지가 무력과 폭력으로 

거짓 판결을 낸 것들을 여전히 고수하며, 현재의 판결과 이해를 그것과 대등한 입장으로

세울려 하고 있다. 


재심구조를 몰이해한 것처럼, 

과거 불법적으로 행해진 판결들을 인정하고

그것이 잘못되어 고쳐진 판결들에 대해선 함구한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로 부터 오는 것!!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한계를 인식하고

과거는 접어두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한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현대사의 많은 일들은 여전히 과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이 풀리지 않으면 미래에도 그 문제는 지속된다.

독도가 그렇고, 위안부가 그렇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사과 한마디 받으려고 그 오랫동안 일본과 싸우고 있다.

그렇게 과거의 잘못에 대한 말 한마디, 사과 한마디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독재자들에게 너무 많은 관용을 베풀었다.

그 한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은 억울해 하며 눈물을 흘린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전두환 29만원을 이해해준다.

박정희를 미화시켜 경제성장의 업적만 상기시킨다.

그러나 그 뒤에 인권을 비롯하여 정의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그저 덮어둘려고만 한다. 

그것을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우리 한국에 밝은 미래가 있겠나???


저의 글을 지지하시면, 추천해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관리에 온 정치력을 쏟는 박근혜


박근혜는 정치적으로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자신의 능력으로 큰 업적을 이루어 낸 것도 아니었다.

새누리당의 필요에 의해 부각되었고, 

그녀를 등에 업고 정계 중앙에 진출하고 싶은 사람들에 의해 선전되었을 뿐이다.


그녀의 정치적 행보를 그간 살펴보면,

오로지 "이미지 관리"에 있었다. 

그녀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차려놓은 밥상 앞에서 흐뭇한 미소만 보였다. 

어찌보면 아버지의 그림자 빼놓고는 무능해 보이는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 후광이 비취는 이미지이다.

그런 그녀가 사과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박근혜가 사과를 하지 않아 일이 계속 커지자

새누리당의 홍일표 대변인은 급급하게 사과발언을 했다.

그러나 박근혜는 "사과한적 없다"고 다시 말을 바꾼다.


일을 저지른 사람과 사과한 사람이 다른 것도 어처구니 없는데,

대신 사과해 준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가 나서서 사과한적이 없다니...

그도 그럴것이 "사과"라는 것은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고,

잘못이 있으면 댓가가 따라야 하니... 

분명 대통령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압박이 두려운 것일 것이다.


박근혜는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박근혜가 인혁당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보시오"


박근혜가 박정희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인정할 것이다.

박정희가 5.16과 인혁당 사건 등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박근혜가 따뜻한 밥 먹으면서 돈 쓰고 공부할 수 있었겠나?

무엇보다 그녀가 여당인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위치를 얻을 수 있었겠나?


그래 그녀가 원해서 박정희 딸로 태어난 것이 아니니 그것은 무시하자...


그렇다면, 박근혜가 인혁당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데,

왜 답변을 속 시원하게 말을 못하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이유없이 죽이고,

이 나라를 쿠테타로 장악하여 별스런 수작을 다 부린 그 치졸하고 부끄러운

한국 역사에 대해서 박근혜는 잘못되었다고 왜 말을 못하나????


그녀의 아버지의 범죄를 그녀에게 책임지게 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 후보에게 우리나라의 암울한 역사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와 인혁당 사건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든 없든

대통령 후보에게 한국사를 물어볼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역사관이나 인권의식이 제대로 박혀 있는지 말이다.


따라서 그녀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를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에 

그녀의 개인사는 존중되어야 하기보다 검증되어야 한다.



이제 박근혜 그만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미 그녀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가진 비운의 사람이다.

무엇보다 그것을 벗어나려는 의지도 없거, 그것을 벗어날 수도 없는 사람이다.

새누리당이 야당이었을 때 꺼내어 들었던 박근혜 카드...

그겟이 새누리당의 튼튼한 동아줄일지, 썩은 동아줄일지 서서히 드러난다.


저의 글을 지지하시면, 추천해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