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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욱 사표수리, 어제 기자회견이 두건이나 이슈로 등장했었습니다.
백윤식 여자친구 기자회견은 많은 의혹과 루머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고,
퇴근시간즈음에 범무부는 채동욱 검찰총장 진상규명 결과와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갖을 것이라고 예정하였습니다.
뭐 이미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채동욱 검찰총장의 쇼셜포지션도 있고 더욱 "혼외 아들 의혹"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하겠죠.
그러나 분명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인사들이 매번 그랬듯이
혼외 아들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의 무게보다는 황교안 범무장관과 함께 채동욱 총장 사표수리에 관한 것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민주당은 검찰총장 축출 규탄 기자회견을 열면서 정치검창, 유신검찰, 검찰총장, 감찰 취소, 범무부장관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긴급기자회견을 두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고 평가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지난 몇일동안 있었던 일들을 종합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파기"와 "진영 사표사태"를 덮으려는 각본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국 범무부를 코미디를 한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법을 다루는 범무부가 아루 증거도 없이 의혹만 키우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자회견을 자청하더니
갑자기 채동욱 검찰총장 진상조사 결과, 결과가 없다는 것을 결과로 내놓았으니 말입니다.
이것을 굳이 기자회견이라고 국민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더니 하탈하게 만드는
소위말해서 정치에 간섭하지 말라는 식의 허탈한 마음을 불어넣는 꼼수라고 보입니다.
범무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혼외자녀의혹"과 관련해 "혼외자가 사실이라고 의심할 만한 참고인 진술이 여럿있다"고 하였지만,
"구체적인 것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을 뿐이다.
아주 간단히 생물학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면 아주 간단한 문제이다.
그러나 법무부는 "유전자 조사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변만 할 뿐 명확한 해명은 하지 않고 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현재 네이버에 법무부의 기자회견에 관련된 검색어가 등장하고 있지 않다는 것,,
범무부 진상 규명 결과 발표 전문
<진상 규명 결과>
2013.9.6 특정 언론으로부터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 존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도덕성 논란이 지속됨에 따라 법무부는 이를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하여 2013.9.13 부터 채 총장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 진상 규명 절차를 진행하였음.
다각도로 진상을 확인한 결과
▲채 총장은 임모 여인이 경영한 부산의 까페, 서울의 레스토랑 등에 상당 기간 자주 출입한 사실, ▲2010년 그 여인이 부인을 칭하며 당시 고검장이었던 채 총장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대면을 요청하였다가 거절당하자 부속실 직원들에게 '피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전화하게 해 달라'고 말하는 등 관계를 의심케 하는 언동을 한 사실 등을 밝혀냈으며
▲임 여인이 의혹이 최초로 보도되기 직전인 2013.9.6 새벽에 여행용 가방을 꾸려 급히 집을 나가 잠적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그 의혹이 사실이라고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여러 참고인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고 인정할 만한 진술과 정황자료가 확보되었음.
이는 그동안 채 총장이 밝혀 온 내용들과 다른 것이다.
위와 같은 진상조사 내용, 검찰의 조속한 정상화 필요성 및 채 총장이 진상 규명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현재 시점에서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하여 사표 수리를 건의하였다.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인 만큼 남아있는 법절차를 통하여 구체적 내용이 더 밝혀질 것이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다각도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약파기에 대한 불안한 여론을 잠재울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실 채동욱 검찰총장이 떳떳하면, 감사지시를 받고 금전거래 명세내역 등 이미 진작 드러날 수 가 있다.
사실상 혼외자 아들에 관한 유전자양도권리는 임모여인에게 있기 때문에 감찰을 하든 무엇을 하든 유전자 검사는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계속 말을 번복하는 채총장은 감찰지시를 받은지 1시간만에 사의표명을 하고 무마시키려고 하였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굉장히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미 줄기차게 경험했다.
문제는 현재 공약파기와 관련해서 박근혜대통령이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말도안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몇마디 하지도 않고,
의혹은 의혹대로 그대로 두고 별다른 진전없이 관심을 딴데로 흐르게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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