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얼리뷰/여행이야기

을왕리 영종도 갯벌체험 후기

by URBAN 2012. 6. 26.
반응형



 을왕리 영종도 갯벌체험 후기



지난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영종도 갯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말이 갯벌체험이지, 그냥 뻘에 들어가 자유롭게 조개를 캐고 왔습니다. 관리인들도 있고, 말뚝도 박아서 갯벌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정해져 있지만, 그래도 입장료도 없고 그냥 바닷바람도 맞고 조개도 캐고 좋았습니다.


일단, 일반인들은 말뚝이 박혀 있는 곳에서 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이 아무리 말뚝 안에 있는 곳에서 캐려고 해도 아무것도 없더군요,

30분정도 있다가 소득이 없어서 돌아가려던 찰나에 사람들을 조개를 캐는 곳들을 유심히 보니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말뚝 안쪽이 아니라 말뚝 근처에서 캐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눈치로 적당한 곳을 파보았더니, 아주 많은 조개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말뚝 중앙은 너무 캐어서 없던 것이구 가장자리에 많더군요.

그래서 1시간 가량 가서 캐서 온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집에 가져와 깨끗한 물로 여러번 씻었습니다.



그리고 해감을 위해 정수기 물에 소금을 넣어 하루동안 담가놓았습니다. 



조금 지나니 저렇게 속살들이 나아와 쉬고 있네요..



옵션은 게도 몇마리 잡았습니다. 게를 데리고 오면 곧 죽는다는 것을 아는데,

아들이 워낙 가져오자고 아우성이라 가지고 왔습니다.

저녀석들을 위해 자주 물 갈아주고 소금도 넣는데,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에요..


요즘 너무 덥지도 않고, 아이들 데리고 갯벌체험하기는 딱 좋은 거 같아요.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영종도 한번 다녀오세요!!!


참 체험 비용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없지만,

조개를 캐기 위해서는 

낫이나 호미같은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대여료가 3000~4000원 정도입니다.

샤워장은 2000원,

만약 장비 대여하면 샤워장비는 빼주네요.


저희는 집근처에서 장비를 2000원 정도 주고 구입했고,

샤워는 그냥 수건으로 흙과 물기만 닦고 

집에 와서 했습니다.


그리고 종일 주차료가 3000원입니다.


을왕리, 영종도 맛집 - 황해해물칼국수 다녀온 후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