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추천 - 모곡밤벌유원지 캠핑장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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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곡밤벌유원지 캠핑장 다녀온 후기

캠핑장 추천, 저희가족은 주로 오토캠핑장을 위주로 캠핑을 즐겼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물 깨끗하고 무료캠핑장이라는 모곡밤벌유원지를 마스터샵에서 추천받아 다녀왔습니다.

마스터샵 직원분이 찍으신 사진을 보니 물이 정말 깨끗하고 즐겁게 야영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모곡밤벌유원지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홍천강변에 있는 모곡밤벌유원지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데,

아는 사람이 정말 많은 듯합니다.

MBC에서 주말 야영객을 촬영코자 모곡밤벌유원지 위에 헬기까지 동원해 촬영하더군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원지임이 확실합니다.

저희 서울에서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11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벌써 좋은 자리는 모두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절대 경춘 고속도로 타지 않는게 좋습니다.

6번 국도 타고 가시는게 더 빠를 듯 합니다.

저희가 다녀온 바로 전 주에 초등학생 익사사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관리인들의 감시가 살벌했습니다.

물은 절대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구요.

구명조끼는 군에서 무료로 신분증만 맡기면 수십벌도 빌려줍니다.

그리고 사진 상으로 보면 보호라인을 쳐놨는데 그쪽까지는 어른 허리정도의 깊이 입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으면 정말 귀찮게 다가와서 입으라고 말하십니다.

이게 카약이라고 하는 건가? 아무튼 간단히 레프팅을 즐길 수 있는 보트가 있습니다.

보호라인 밭 윗쪽에 아주 가벼운 물쌀코스가 있는데 그곳에서 레프팅을 즐기고 노를 가지고 물쌀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카약을 즐기더 군요.

 여기서 빌립니다.

사진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나름 모곡밤벌유원지 1일 다녀온 후기를 잠깐 정리하겠습니다.

일단 장점은

수도권과 가까이 있다는 점과 무료로 취사가 가능한 야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료시설이긴 하지만, 군에서 잘 관리하여 세면대(무료)와 샤워시설(유료-어린이 2000원, 어른3000원)이 있습니다.

또한 매점도 있고, 물가 가까이 텐트를 칠 수 있고, 관리인들이 철저하게 관리하며 친절합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물고기가 은근히 잘 잡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물이 깨끗하다고 하여 갔지만, 물은 그다지 깨끗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화장실은 관리가 안된 간이 화장실이고, 

오토캠핑장은 대체로 금연구역인데 여긴 관리인들도 담배피며 다닙니다.

따로 사이트가 없고, 바닥은 큰돌들이 많이 있어서 텐트를 치실려면 바닥 정리 좀 하셔야 합니다.

캠핑장 분위기는 전문 캠퍼들이 많이 온다는 분위기보다 간단히 야영할 목적으로 오신분들이 더 많습니다.

강가라 그런지 정말 밤되니까 벌레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