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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여행이야기

잠실롯데 키자니아 다녀온 후기

by URBAN 201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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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롯데 키자니아 다녀온 후기" 



키자니아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잠실 롯데월드 연간회원을 몇년째 하고 있지만, 잠실 롯데 안에 키자니아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고, 있어도 그런 곳에 어떤 것인지 몰랐습니다. 알고보니, 키자니아를 글로벌 어린이 체험장 같은 곳으로 대체로 아시아, 아랍, 남미에 있는데, 각각 나라별로 특색을 두고 있습니다. 


롯데 키자니아 역시 대체로 한국기업들과 한국문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간혹, 서양의 것들을 분별없이 차용한 것들도 간혹보이곤 합니다(키자니아 글로벌 홈페이지에 보면, 비슷한 부스들이 있는데, 대체로 서양문화의 것들입니다). 여하튼 평일날 키자니아를 방문하였습니다.




입장은 10시부터이며, 퇴장은 3시입니다. 현재 사진을 보면 10시 5분전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키자니아는 현장판매보다 예약이 많이 이루어져 있고 정원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오픈 시간에 사람이 없지만, 예약한 사람들이 11시쯤 대거 몰려옵니다. 


실제로, 10시에 오픈인데 10시 10분쯤 매진되었습니다. 주말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100% 못들어가고, 평일은 전국에서 단체관람이 많다보니 예약 안하고 가면, 정말 빨리가지 않는 이상 입장하기 힘이듭니다. 고로 반드시 사전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표를 끊으면, 위와 같이 시계모양의 팔지를 달아줍니다. 아이들은 이것으로 해당 부스마다 들어가서 체크를 하게 되고, 부모들은 입장고객임을 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대한항공 마크와 더불어 키즈니아로 출국하는 듯한 공항분위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위에는 포토서비스인데, 여러부스에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에 의해 사진촬영이 되었다면, 퇴장하실 때 유료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출력도 가능합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돌아보면서 찍은 각 부스들의 모습입니다. 모든 부스를 찍지 못했습니다. 대체로 1층에 있는 부스를 중심으로 설명드립니다.




위의 곳은 롯데제과의 칙촉 쿠키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요리사가 되어서 칙촉을 만들고 칙촉 포장지에 만든 쿠키를 담아 진짜 제품처럼 줍니다. 롯데 안에 있어서 그런지 제과는 롯데만 보입니다.



소방관 체험입니다. 아마 남자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입니다. 소방관 옷을 입고 소방훈련을 받으며, 소방차를 타고 키즈니아 내부를 한바퀴 돌게 됩니다.



불에 타고 있는 집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진짜 물을 뿌려서 소방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입니다.



미스터피자입니다. 피자를 아이들이 직접 구워서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롯데 백화점....



의료에 관한 것은 보령제약 부스에 있습니다. 의사가 되어 하는 일들을 교육받고 심폐소생술이나 마네킹을 보고 진료를 하거나 수술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수술실이 몇곳이 있는데 2층의 수술실의 상황이 아래 1층 모니터에 보입니다.



수술실 환경입니다. 가운데 마네킹이 누워있고, 실제로 장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실습용 마네킹입니다.

 



돌면서, 유익하다고 생각했던 곳 중 하나는 금융에 관련된 곳들이었습니다. 여러 은행과 금융회사들의 부스들이 있는데, 실제로 통장을 만들고, 금융활동을 하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가서 배우면 좋을 듯 싶습니다.



롯데리아 간판이 보이시죠? 아이들이 직접 햄버거를 만들기도 하고, 좌측에는 실제로 롯데리아 매장이 있어서 구입해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국방부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한국군의 복장을 입고 군인이 되어보는 체험장소 입니다.


국방부 내부에 들어가보지 못해서 알수는 없지만, 건물외벽을 타는 훈련등이 이루어집니다.



중앙광장입니다. 주위에 이국적인 건물들이 보이고, 간혹 키자니아 캐릭터들이 나와 공연도 합니다. 



모의 법원입니다. 



이곳은 중앙광장에 있는 곳인데, 무슨 곳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이마트입니다. 



주유소와 함께 세차장, 도로주행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작은 전동자동차를 아이들이 직접 몰아서 주유소에서 주유도 하고, 세차도 해볼 수 있습니다.  



여긴 정말 아이들이 너무 많더군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누구나 해보고 싶어하는 자동차 운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정비복을 입은 아이들이 보이는데, 주유소에 관한 것들을 교육받습니다.




건물청소입니다. 진짜 움직이는 기중기에 몸을 싣고 건물 바깥 창문을 청소합니다. 



하우스 페인팅입니다. 말그대로 물감으로 벽면에 그림을 그립니다.




대한항공입니다. 실제로 비행기에 탑승하고, 승무원이 되어서 여러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삼성 갤럭시 다지인연구소인데, 사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뷰티샬롱입니다. 아이들에게 네일아트 등을 해줍니다. 



빚은 입니다. 떡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 우측에 오뚜기 라면 부스도 보이는데, 이곳은 라멘을 만드는 곳입니다.



위의 앰블러스는 소방차와 마찬가지로 응급환자를 싣고 오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앰블러스에 탑승해서 키즈니아를 한바퀴 돕니다.



초콜릿을 만드는 곳입니다. 액체 초콜릿을 틀에 붓고 냉동고에 넣어 얼리는 곳입니다. 만들어진 초콜렛은 진짜 가나촐콜렛 포장지에 넣어서 줍니다. 



3시가 되면, 퇴장시간입니다. 키자니아 캐릭터가 나와서 환송해주네요~~



입장했던 곳으로 퇴장을 하는데, 각각의 부스의 특정 인들, 예를들어 소방관, 경찰, 승무원 등이 나와서 역시 환송해 줍니다. 마지막까지 서비스가 좋네요~~!!



키자니아 장점


키자니아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정말 많을 것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대기업 공장을 방문하여 체험했던 것들이 기억나는데, 여기는 많은 기업이 모여있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교육적입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죠. 그래서 장점은 말로 설명 안해도 되기 때문에 간단히 줄이겠습니다.




키자니아 단점과 팁


1. 촉박한 시간과 대기시간 - 총 5시간만 진행되지만, 그에 비해 체험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정원제이지만, 상당히 인원이 많습니다. 대기시간도 꽤 깁니다. 체험인원이 몰리는 곳은 몰리고, 안몰리는 곳은 텅 비어 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2. 일부 불친절한 알바생 - 정말 대체로 다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잘 설명해 주었는데, 그냥 제가 보기에 딱 2명 정도 아주 불친절한 알바생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대체로 정말 교육 잘 받은 알바생이 많았습니다.


3. 먹을 거리 - 안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들이 정말 적습니다. 사실 시간이 촉박하기에 무엇을 앉아서 먹기도 아깝지만, 너무 먹을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롯데백화점에서 주먹밥을 사왔습니다. 아이들이라도 먹여야 하니깐요.... 여하튼 간단한 요기할 거리는 가지고 오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4. 부모차단 - 사실 부모들이 아이들 교육받는데 들어가서 간섭하면, 교육이 잘 안될 것입니다. 더욱 극성부모들로 인해 교육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교육하는 동안 철저히 차단시키고 부스 밖에서만 볼 수 있게 합니다. 정말 잘한 일입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대기하며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 부스에 들어가면 최소 20분 이상은 있는데, 부모들은 밖에서 앉아 있을 공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있을 곳이 마땅이 없습니다. 더욱 부모를 차단하니 아이들 체험사진은 찍기 정말 힘듭니다.


5. 관람료 및 주차비 - 관람비가 평일기준 어린이는 32000원 청소년,어른은 16000원이고 주말은 어린이 35000원 청소년과 어른은 18000원입니다.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롯데월드가 하루종일 이용하는 자유이용권이 할인 안받았을 때 어른은 40000원, 청소년 35000원, 어린이 31000원입니다. 그러나 대체로 50% 이상씩은 할인은 받으니 이에 비하면 키자니아는 아주 많이 비쌉니다. 더욱 키자니아는 제휴할인은 많아야 10%(키자니아 전용 신용카드 시 30%)입니다. http://www.kidzania.co.kr/ticket/info02.asp 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관람할 수 없는 어른도 청소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사실 아무런 관람도 못하고 대기만 해야하는 부모들까지도 요금을 받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주차비는 기본 3시간 무료에 3000원 할인권을 구입하면 추가 3시간을 더 줍니다. 키자니아의 고가의 입장료를 내고  3시간만 관람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대기시간을 고려한다면 3000원의 주차료를 받겠다는 의미이겠죠. 여튼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비싼 관람요이지 않는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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