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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여행이야기

무작정 떠난 자라섬 오토캠핑장 후기~

by URBAN 201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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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서울에 그리 멀지 않고 최근에 오토캠핑이나 낚시를 위해 자라섬에 대해 관심을 받는 사람들이 늘었났습니다.
저도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아내를 설득해서 자라섬으로 캠핑 기구를 들고 무작정 떠났습니다.



자라섬 모습입니다. 사실 섬이라고 하지만, 육지와 너무 가깝기에 섬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섬 내에 이것저것 볼게 많네요.. 

일단 먼저, 자라섬 캠핑장 사이트에 올라오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실 때에는 정문 바리게이트 앞 안내소에서 신분증과 함께 예약확인 또는 등록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봉투를 구입(500원)하 신후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공동시설로는 화장실, 식수대, 샤워실이 있습니다. 군데군데 있습니다.
화장실은 비교적 크고 깨끗하기는 하고, 식수대 역시 싱크대로 물도 잘나오고 좋습니다.
다만 샤워실은 한 곳당 세 개의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기에  성수기에는 많이 붐빌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한 날에는 저녁에는 온수가 나오지만, 아침에는 냉수만 나왔습니다.
공동시설 옆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자판기가 한개 씩 있습니다.
가격은 적당합니다.

공동시설이 군데군데 있으나 그리 많지 않으며, 성수기에 사람들이 몰린다면 정말 붐빌거 같습니다.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세탁기가 한 곳당 5개 정도 있습니다. 혹시 장기간 머무를 생각하시면,
가루세제 챙겨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캐라반입니다. 뭐 생긴 것은 외국나가면 자가 차량 뒤에 트레일러 처럼 붙일 수 있는 캠핑카처럼
생겼습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집기류를 보면
 

  • 캐라반 : 냉장고(1), 전기인덕션(1), 밥솥(1), 냄비(2), 주전자(1), 후라이팬(1), 식기(4인기준), 주방가위, 칼, 도마 등
  • 캐라반C : 냉장고(1), 2구가스레인지(1), 밥솥(1), 냄비(2), 주전자(1), 후라이팬(1), 식기(4인기준), 주방가위, 칼, 도마 등

    사실 내부에 에어컨이 있으면 했는데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캠핑용품이나 텐트가 없으신 분들에게 좋을 듯합니다.


  • 모빌홈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위의 것이 이동식 캠핑카라면 모빌홈은 조립식 목조로 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집기류는

    냉장고(1), 전자레인지(1), 1구 전기레인지(1), 밥솥(1), 냄비(2), 주전자(1), 후라이팬(1), 식기(5인 기준), 주방가위, 집게, 칼, 도마 등

    별다른 것은 없네요.. 좋은 것은 테라스가 있다는 것.... 그 밖에는 크게 메리트를 못 찾겠네요... 가장 비쌉니다.


    캐라반사이트


    오토캠핑장

    캐라반사이트와 오토캠핑장은 비교적 비슷합니다. 다만 캐라반 사이트는 캠핑카를 직접 가져오신 분들을 위한 곳이고
    오토캠핑장은 자가용으로 오신분들은 위한 곳인거 같습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캐라반사이트는 나무의자가 오토캠핑장에 비해 많이 있으며,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캐라반 사이트는 텐트를 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합니다.
    오토캠핑장은 한 곳에 주자창과 텐크장소가 있으나, 캐라반사이트는 텐트칠 공간이 딱히 없습니다.

    그러나 캐라반사이트 공간에 텐트를 치시고 바로 앞 자동차 이동로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캐라반사이트의 강점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 오토캠핑장은 마루(데크)가 있는 곳이 있고, 그냥 맨 바닥인 곳이 있습니다.
    가격은 마루 있는 곳이 2배 합니다. 비가올 때에는 마루가 좋을 것 같으나 마루 크기가 2.5x3m 이기에
    이보다 더 큰 텐트를 소유하신 분들은 그냥 바닥을 선택해주시고
    간단히 마루가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텐트를 고정할 때 좀 불편할듯 하기도 합니다.
    취향대로 고르세요..


    자라섬 내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그리 크거나 넓지는 않고 약 5-6m 정도되는 개울입니다.
    깊이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1~1.2m 정도 됩니다.
    다만 수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호수의 물을 물통로를 만들어 보내는
    방식이라 그냥 가볍게 애들데리고 물놀이 할 수 있습니다.
    물은 시원합니다.




    저희 가족 사진인데.... 왼만하면 얼굴 안나오는 것으로 올렸습니다.
    아들 얼굴만 노출되었네요...ㅋ

    7년 전에 캠핑 풀셑으로 구입했던 용품들입니다. 그래도 쓸만 하네요...
    하절기라 그런지 오후 5시쯤 텐트를 쳤는데도 무지 덥더군요...

    사람들 보니까 8시가 넘어야 텐트를 치러 오시더군요.... 해 있을 때에는 가평 주변에서 놀다가
    저녁 쯤 오셔서 텐트치고 고기구어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토캠핑장 바닥면은 흙이 고르게 되어 있기에 텐트치기에는 좋으나 너무 흙이 고아서
    핀이 잘 빠지기도 합니다.



    오토캠핑장은  위처럼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기 전에 명당 자리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지 않네요...
    저희는 90번에 묵었는데 가운데이고 공동시설과 가까워서 선택했는데 가장 큰 단점은 제가 오른쪽에
    파란색으로 라인을 그려놨는데 고가철도가 그곳에 운행합니다.
    낮에는 운치도 있고 햇는데..... 거의 12시까지 운행하기에 저녁에 조금 씨끄러웠습니다.
    그래도 보통 캠핑가면 12시 전에 주무시는 분들이 없기에 그리 무리는 아니지만,
    아침 6시 전부터 운행이 시작되기에 늦잠 자기에는 적절하지 않네요.

    이점을 가만한다면 최대한 안쪽 159-175쯤 하면 되겠지 하지만,
    제 생각에는 워낙 전철 소리가 커서 아무리 멀리가도 시끄러울 것 같네요..
    이점은 그냥 각오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이 밖에 명당 자리라고 한다면, 캐라반사이트에 비해 오토캠핑장은 나무의자가 적습니다.
    제가 갔던 자레이 110번 92번 사이에 나무의자가 있었으니 만약 테이블이 없다면
    그쯤에 잡아서 먼저 맡으시면 될거 같네요...

    이상 무리하게 다녀온 자라섬 오토캠핑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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