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아이패드용 "한컴오피스 한글" 어플 샅샅이 파헤치기

"아이패드 한컴오피스 한글 리뷰" 문서 워드프로그램인 한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한컴오피스에서 만들어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인기를 누렸고, 토종 프로그램 가운데 여전히 살아남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그간 한컴오피스의 한글은 맥 유저들에게는 조금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맥용 한글이 나왔긴 했지만, 2003년을 기점으로 이후 출시도 안되었고, 그나마 있는 프로그램도 오류가 너무 많았습니다.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애플사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의 많은 유저들이 생겨났는데 여전히 한국의 대표적 문서프로그램인 한글은 지원을 하지 않았고, 늦게서야 아이폰용 한글뷰어와 아이패드용 한글뷰어를 출시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많은 이들이 한컴소프트에 많은 이의를 제기했고, 유저들도 스스로 한컴에서 애플에서도 에디터가 가능한 한글버전이 출시되기를 소망했는데 드디어 한컴에서 아이패드용 문서작성기인 '한컴오피스 한글'을 출시하였습니다. 내려가시기 전에 위의 손가락 버튼 추천해주세요. 로그인 필요없어요. 블로거에서 힘이 됩니다. 그래서 발빠르게 구입하여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구입은 아이패드의 App Store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http://itunes.apple.com/kr/app/hankeomopiseu-hangeul/id519619321?mt=8 일단 앱스토어에 오려진 '한컴오피스 한글'에 대한 설명입니다.  주요 기능 다양한 포멧의 파일을 지원 - 한글파일인 HWP를 비롯해서 doc/docx, show, ppt/pptx/, xls/xlsx/, pdf, txt 등 파워포인트나 엑셀문서까지도 지원합니다.  클라우드와 연동 - Thinkfree online, 트롭박스, 박스넷, webDav,등 클라우드 기능과 개인 FTP와도 연동이 되어 파일을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문서편집 - PC용 한글에서 사용되었던 상당수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가능하여 막강한 편집기능을 통해 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어플 실행화면 아이콘 모양입니다. 우측 아래에 한컴뷰어와  '한컴오피스 한글'가 나란히 있는데 아이콘 모양도 서로 다르죠. 뷰어 경우에는 상단과 우측에 노트형식의 그림이 들어가 있지만, '한컴오피스 한글'은 완전한 모습으로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부팅화면입니다. 깔끔하게 '한컴오피스 한글' 로고만 쓰여져 있습니다. 한컴뷰어와 차이점이기도 하구요. 여튼 부팅시간은 뷰어에 비해 아주 조금 더 길더라구요(아이패드2 기준).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부팅을 하게 되면 '한컴오피스 한글'전용 파일탐색기가 열립니다. 폴더는 iTunes에서 생성또는 수정하시거나 "+"를 클릭후 새폴더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탐색기는 한글뷰어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한글뷰어와 다른 점은 문서를 생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측 상단에 보면 "+"가 있습니다. 그것을 클릭하면 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을 클릭하니 "새문서"와 "새폴더"가 나타납니다. 새문서는 당연히 새문서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것이고, 새폴더는 탐색기에 새폴더를 생성시킬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사진에 "새폴더"라고 잘못 기록했는데 수정이 안되네요.. 양해바래요^^)  새문서 화면입니다.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화면에는 여백을 표시하는 꺽쇄가 표시되어 있구요. 좌측에 3개의 메뉴 - 저장, 되돌리기, 다시실행 - 이 있고 우측에는 4개의 메뉴 - 검색, 삽입, 모양, 도구 - 가 있습니다.  그럼 우측의 메뉴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검색'을 클릭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상단에 검색바가 나타납니다. 문서가운데 찾을 단어가 있다면 "찾기"에 찾을 단어를 넣으시고 우측 돋보기 모양을 클릭하션 됩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위로 찾기나 아래로 찾기가 돋보기 모양에 따라 다릅니다. 이러한 세심한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그렇다면, PC용 한글에 있는 바꾸기 등의 기능은 없는 것일까요? 그런것 놓칠리 없는 '한컴오피스 한글'입니다. 검색란 우측에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찾아바꾸기, 대소문자 구별, 띄어쓰기 무시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삽입"입니다. 버튼을 클릭하면 표, 도형, 그림을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표를 보면 템플릿이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마치 파워포인트처럼 말이죠. 도형을 따로 꾸며줄 필요없이 그냥 샘플을 클릭하면 됩니다. 삽입메뉴에 두번째 항목은 "도형"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PC한글에서 제공하는 도형은 대체로 제공합니다. 다만 도형을 작성하고 서로 합치거나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것까지 하려면 드래그가 가능해야 하는데 타블렛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외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변형 줄 삽입도 가능하니 최대한 자유롭게 도형을 삽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삽입메뉴의 세번째 항목인 그림입니다. 아이패드에 저장되어 있는 그림을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세번째 메뉴는 "모양"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 그림 모양, 문단모양, 목록, 스타일 - 총 4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자모양을 보면, 글꼴과 글자크기, 글자색, 음영색과 글자스타일까지 모두 폰트에 관련된 것들은 모두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도 여러 글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글꼴"을 터치하시면 폰트목록이 나옵니다.  정확히 카운트하지 않서 모르지만 몇십개가 있는데 대체로 PC용 한글에 설치된 폰트들이 그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하시는 것은 문단을 드래그 하셔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모양메뉴의 "문단모양"항목입니다. 총 두가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첫번째는 문단을 정렬하는 방식을 양쪽정렬, 왼쪽정렬, 가운데정렬, 오른쪽정렬 로 PC한글에서 제공하는 것을 그대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줄간격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모양메뉴의 세번째 항목은 "목록"입니다. 문단번호를 삽입할 수 있고, 자동적으로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모양메뉴의 마지막 항목은 "스타일"입니다. 이 역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아주 세밀한 것까지 다 수정이 가능하니 놀라울 따름 입니다.  마지막메뉴는 "도구"입니다. 저장하기,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기, 편집용지, 인쇄, 메일보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장하기와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기는 다 아실테고 그럼 나머지 항목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도구메뉴의 세번째 항목은 "편집용지"입니다. 편집종류부터 용지방향과 여백까지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용지는 PC 한글에서 제공하는 모든 용지를 제공합니다. 위에는 간단히 나와있지만 스크롤을 내리면 다양한 용지를 선택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도구메뉴의 네번째 항목인 "인쇄"입니다. 프린터를 선택하여 프린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장을 인쇄하실 수가 있습니다. 현재쪽이나 일부분 인쇄 등은 제공되지 않는 듯 합니다. 프린트는 네트워크로 공유된 프린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프린트도 네트워크이지만, "프린터 선택" 을 클릭하면 바로 창이 닫힙니다. 버그인지 잘 모르겠지만, 차차 수정이 되겠죠. 도구메뉴중 마지막 항목인 "메일 보내기"입니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성한 문서나 수정한 파일을 바로 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지요. 좌측 메뉴 마지막으로 좌측에 있는 "나가기" 버튼입니다. 문서 저장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나가기 전에 "저장 하기" 창이 뜹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파일을 보관하는 기능까지 배려했네요. 물론 없었으면 항의가 많았겠지만요. 이상 간단히 메뉴항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현재 이벤트 중인데, 한시적으로 출시기념으로 반값으로 어플을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성된 문서를 파일로 저장해서 한컴오피스 홈페이지(http://www.hancom.com/)에 올리시면 다양한 경품행사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캡쳐는 한컴에서 제공한 파일 작성 샷입니다. 참고용으로 올렸습니다. 장점  '한컴오피스 한글'에서 제공한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시된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큰 오류가 없습니다. 문서를 작성하거나 작성된 문서를 편집할 때도 그 호환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장점은 위에 대체로 다 적은 것 같구요 그럼 아쉬운 점을 말씀 드리지요. 단점 저는 아이패드용  '한컴오피스 한글'가 출시되었을 때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것은 바로 "각주"였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각주"기능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시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학문적 글을 많이 쓰는 저로서는 각주기능을 절대적입니다. 아이패드의 워드 프로그램이 '한컴오피스 한글' 말고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각주기능을 제공하지 않던지 아니면 제공해도 각주를 추가할 수 없습니다.(제보에 의하면 pages는 각주 추가가 된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구입했을 때에는 안되었었는데 추가된 모양이네요) '한컴오피스 한글' 역시 각주가 달려 있는 파일을 열어보니 각주는 보여주고 각주를 삭제하는 것까지는 되지만, 각주를 삽입하는 것은 되질 않습니다. 이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마 학생분들도 아쉬워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가격입니다. 그리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할인가격은 말이죠. 그러나 Quickoffice는 19.99이고 Documents to go는 16.99 입니다. 그러나 어플은 하나이지만,'한컴오피스 한글'보다 포멧을 훨씬 더 많이 제공됩니다. 물론 pages 같은 경우도 9.99달러이지만, 정가의 가격이고 가끔 할인가로 나오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컴오피스 한글'의 정가가 19.99라는 건 좀... '한컴오피스 한글'이 거의 한국인들만의 워드프로그램이란 것을 고려할 때 조금 비싼 가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할인 전의 가격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초기에 9.99달러로 베포하는 건 그래서 약간의 꼼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구요. 여튼 가격은 개인느낌 차이일 것입니다. 다른 잡다한 단점들(2012.4.24) -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시 단축키 등이 사용할 수 없음, 삽입메뉴를 사용하였을 때 느려지는 속도, 책갈피 기능의 부재, 페이지 많은 문서에서 잦은 튕김, 폭넓은 클라우드 서비스 미제공,  사진 크기 문제, 한글폰트의 흐림(가독성의 문제 포함),  다른 것들은 차차 사용하면서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출시된 만큼 많이 사용해보질 못했네요. 혹시 잘못된 내용이나 수정사항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라기는 OSX용 한글도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글이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올라 갔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