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리뷰/전자제품 리뷰

도시바 크롬북 리뷰, 또 하나의 구글 파트너 탄생

by URBAN 2014. 2. 16.
반응형

도시바가 크롬북 대열에 올라섰다. 국내에는 아직 크롬북에 대한 선호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세계의 노트북 시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작년 크롬북은 무려 21%나 사업성장이 있었다. 국내에는 아직 전자결제시스템을 비롯하여 공인인증서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윈도우의 점유율이 높지만, 모바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높은 점유율이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크롬북의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이 있다.


도시바의 노트북은 일본의 전자브랜드 시장의 하락으로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여전히 소니와 더불어 일본의 대표적 노트북 제조업체로 인식되어 왔다. 도시바가 침체된 경영상태와 노트시장의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서 크롬북을 출시하였다. 대체로 크롬북은 높은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 것처럼 이번에 출시된 도시바의 크롬북 역시 2Gb의 램과 16Gb SSD 용, 100Gb의 구글 드라이브 클라우드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13.3인치라는 조금은 윈도우 플렛폼에 많이 사용되어 왔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채택되었다. 하스웰 셀러롤 2955U 프로세스가 탑재되어 있다. 무엇보다 크롬북의 점이 자동 업데이트와 오작동으로부터 자유로운 이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브라우저 기반의 앱들이 강조되고 다양한 플렛폼의 문서들을 읽거나 만들 수 있지만, 오프라인 작업에도 매우 유용하게 디자인되었다. 도시바라는 브랜드 자체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워낙 메이저 급의 브랜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얼마나 크롬북으로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급격하게 변화하는 IT시장에 비교적 굉장히 빠른 적응을 시도는 도시바의 노력은 긍정적이다. 그렇다면 사진을 보면서 이번에 출시된 도시바의 크롬북이 얼마만큼 사용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지 살펴보자. 





언뜻 보기에는 맥북에어와 비슷하게 생겼다. 유니바디 형태의 모양을 빼닮았고, 

기본 사이즈 역시 13.3인치로 애플의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온보드 형식의 웹캠을 통해서 Google+ Hangout 을 이용할 수 있다.

크롬북의 스카이프 버전이다.

즉 비디오 채팅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모바일OS로 시작한 크롬OS를 잘 화룡하기 위해서 펑션키들이 브라우저 중심으로 되어 있다. 

앞으로, 뒤로, 새로고침 등의 펑션키는 다른 플렛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펑션키이다.






도시바의 크롬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타이핑감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문서작업시에 타이핑 인식률이나 타이핑 감이 중요하기에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지만, 크롬OS의 한글 인식율은 더욱 더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생각된다.






치클렛 형식의 키보드(아이솔레이션 키보드)는 이미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도시바의 크롬북 역시 이를 채택했다.

다만, Caps Lock 자리에 "Search"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크롬북은 브라운저 중심의 노트북이다.






측면에는 SD가드 슬롯과 켄징턴 도난방지 고리 역시 있다.






무게는 3.3 파운드로 약 1.5Kg으로 일반적인 노트북 수준의 무게이다. 

사진으로 보면 맥북처럼 표면이 은색 민무니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직물과 같은 패턴이 미세하게 있다.






반대쪽 측면을 보면 USB 3.0 포트가 2개 있고 HDMI 포트도 있다. 






기존 크롬북 가운 11.6인치 라인은 팜레스트 부분이 작아서 불편함이 있었지만,

도시바의 크롬북은 13.3인치이기 때문에 팜레스트 부분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도시바 크롬북의 두께는 0.8인치로 얇은편이다.

특히 크롬OS의 장점답게 6~7초이면 부팅이 가능하다. 그리고 9시간의 베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다. 



도시바는 분명 노트북 시장에서 꽤 고급브랜드였다. 현재는 일본 전자제품 산업이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도시바 역시도 노트북 시장에서 계속하락하고 있는 시점이다. 도시바의 큰 난제는 PC산업을 위협하는 모바일 산업에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시바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모바일과 관련된 사업에 아직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도시바 크롬북은 많이 성장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많은 제조사들에서 크롬북 출시시점을 줄다리기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빠른 대처라고 할 수 있다. 노트북 시장은 계속해서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고, 모바일과의 호환성이 이제 차세대 노트북의 성공을 판가름할 것이다. 애플에서도 모든 애플 제품이 서로 호환되는 방식으로 사업방향을 잡은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도시바의 노트북을 여러차례 사용했었고 나름 좋아했던 브랜드였다. 도시바가 PC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지 않으라는 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러나 이번에 출시한 도시바 크롬북은 전작의 크롬북에 비해서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기존 노트북에서 선호되었던 13인치대를 채택하여 타이핑이나 사용환경에 편안함을 준다, 또한, 가격도 279달러로 한화로 약 30만원 안쪽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시바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