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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전자제품 리뷰

갤럭시 노트 프로 12.2 리뷰, 멀티태스킹 강점 그리나 아직 시장반응은...

by URBAN 201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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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프로 12.2가 출시되었다. 노트북을 대체할만한 대형 태블릿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이어받아 삼성에서 갤럭시 노트 프로 12.2인치를 출시했다. 애플에서도 이미 아이패드 프로라는 임시이름으로 명명된 빅 아이패드를 출시할 예정이고 도시바가 작년에 빅 타블렛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전망을 이어써 삼성에서도 출시했는데 비교적 시장반응도 조용하고 삼성측의 홍보 역시도 매우 자제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아직 빅 타블렛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불안한 것도 있지만, 웨어러블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이 빅타블렛에까지 에너지를 할애할 시간이 없는 듯 해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빅 타블렛 시장이 삼성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노트북 시장의 하락과 함께 삼성전자의 노트북 역시도 다른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빅 타블렛을 성공시키면 노트북 하락의 마이너스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을 듯 하다. 여하튼 삼성이 빅타블렛 갤럭시 노트 프로 시리즈를 출시했으니 앞으로 과연 대형 태블릿 시장이 노트북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일변 답변을 얻어 보기로 하자. 





종전에 볼 수 없었던 12.2인치라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4 키켓이 탑재되어 있다. 사실 스페보다는 삼성이 대형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춘듯하다. 어찌되었건, 노트북 시장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태블릿 시장을 키워야하는 제조사들의 긴급한 대처가 인상적이다.






위의 사진은 프로 시리즈 중 탭프로 12.2인치이. 인상적인적은 인터페이스 자체가 굉장히 이전 모델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삼성이 계속 밀고 있는 새로운 터치위즈는 매거진 형태로 되어 있으며 플립보드 형식을 따라가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윈도우 모바일OS나 플립보드 앱에서 이미 보았기 때문에 매우 익숙하다. 사실상 화면이 커지다보니 한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컨텐츠양도 많이 늘어났다.





매거진UX의 인터페이스이다. 최근 출시한 페이스북의 페이퍼에서부터 플리보드형 앱들은 다양한 컨텐츠 카테고리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프로 역시 카테고리 별로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이제 갤럭시 노트프로는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이다. 12.2인치 WQXGA 디스플레이에 2,560 X 1,600픽셀이다. 물론 갤럭시 탭 프로와 다른 점은 노트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고 와컴 테크놀로지가 사용되는 S 펜 스타일러스이다. 이것은 삼성의 노트시리즈가 주력으로 개발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사실상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해상도와 디스플레이에 따른 텍스트 가독성은 뛰어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또한 아이콘의 선명도 역시 전작인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보다 훨씬 향상되었다고 평가 된다.






S 펜 스타일러스는 역시 본체 사이드에 장착도록 한다. 물론 이점은 삼성이 앞으로 테블릿의 두께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을 만들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전용 터치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터치펜을 사용하기 위해 분리하면 기기가 자동적으로 반응한다는 것 또한 삼성 노트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다.





멀티윈도우 기능 역시도 매우 주목할만 하다. 삼성은 특별히 노트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멀티 기능에 초점을 많이 맞추었다.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별로의 위젯창을 만들어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시켰다. 물론 멀티 윈도우에 띄울 수 있는 앱의 숫자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다.





대형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큰 화면에 멀티화면을 띄우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은 화면에 4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게 했고, 각각의화면의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시켰다. 






각 화면사이즈를 변경하는 것은 매우 쉽다. 십자형태의 구분선의 센터를 이동시키면 간단히 창별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창 크기 변환을 위해 중간 지점을 터치하면 위와같이 변경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노트프로 타블렛은 위와같은 멀티테스킹을 위하여 스펙또한 많이 신경썼다. Qualcomm Snapdragon 퀄컴 스냅드래곤 800 2.3Ghz(LTE 번전)과 삼성 엑시노스 5 옥타(Wi-Fi 와 3G)버전으로 분리해서 출시했다. 아무래도 통신시장을 염두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장점 중 하나는 MicroSD 슬롯을 장착하여 내부 메모리용량을 늘릴 수 있고, 타블렛을 자료를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 슬롯은 총 64Gb를 지원한다. 애플이 오는 시즌에 아이패드 13인치를 고려중인데 과연 확장 슬롯이 장착될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 






갤럭시 프로 시리즈의 무선램은 802.11ac 로 가장 최신의 가장 빠른 모뎀을 탑재했다. 





역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높아짐으로 불편해지는 것은 타블렛의 무게이다. 이미 애플에서도 "Air"라는 이름으로 아이패드를 출시할만큼 타블렛의 무게가 중요해질 것인데, 대형 타블렛의 무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제조사들의 골치덩어리다. 노트프로의 무게는 많은 10인치대의 타블렛보다 다소 높아졌다. 





갤럭시 탭프로 8인치 모델이다. 기존작에 비해서 그리고 12.2 모델이 출시됨으로 상당히 뭍혀있는 상품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장의 반응은 절망적이지는 않다.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이 다양하다는 것 역시 삼성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삼성 갤럭시 프로 12.2 시리즈 타블렛은 2014년에 최초로 소개된 빅 타블렛이다. 물론 여전히 난제는 이 타블렛의 가격이다. 많은 해외언론에서 삼성의 갤럭시 노트프로 12.2의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고 말을 한다. 물론 갤럭시 노트3 스마트폰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기존 타블렛 시장의 가격에 비해서 아주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여러요인들이 있겠지만, 타블렛 시장이 커지고 노트북시장이 감소함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수입은 극감했다. 상대적으로 타블렛이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노트북 1대를 팔때보다 수입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해외언론에서도 애플의 맥북으로 얻은 수입이 줄고 아이패드로 얻은 수입이 늘어가는 현상이 결코 애플에게 좋을 것이 없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벌써부터 제조사들이 타블렛의 가격을 노트북 수준에 맞추려고 한다는 비난의 기사 또한 등장하고 있다. 여기서 딜레마가 있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 프로 12.2의 가격이 높다는 평가아래 가격을 내리면 장기적으로 회사이윤에 큰 타격을 줄 것이고, 내리지 않으면 대형 타블렛 시장에서 승부를 봐야하는 삼성으로서는 큰 리스크를 감내해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은 대형 타블렛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크지 않다. 노트북 시장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이것은 다순히 타블렛 시장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즉, 노트북 시장을 대처할 기 위한 대형 태블릿 시장의 전망이 무조건 밝지만은 안다는 것이다. 노트북이 없어도 타블렛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아직 경쟁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 노트프로 12.2를 속단하는 것도 무리이다. 과연 타블렛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삼성이 12.2인치의 대형 타블렛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제 빅사이즈 아이패드도 9월이나 10월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빅 타블렛 시장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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