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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IT 칼럼

갤럭시 S5 출시, 이렇게만 나오면 위기의 삼성 구원투수감

by URBAN 201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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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에서 삼성전자의 위기론을 강조하며 기사를 내보낸 후 삼성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듯해 보인다. 세계시장 자체가 삼성의 홈그라운드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삼성은 늘 "위기" 또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큰 점유율과 인기를 보였던 일본의 전자산업의 몰락의 전례를 보더라도 삼성은 늘 세계 시장에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난 분기의 성과를 발표한 지금, 삼성이 예상했던 실적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했고, 현재 세계시장에서 삼성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WSJ의 삼성에 부정적 전망에 대한 최근 기사)


필자가 지난 몇일동안 작성한 포스팅들이 "삼성"과 과련된 글들이 포함되어 있던 이유도 삼성의 지난 분기의 영업이익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두둔하는 국내언론의 기사는 전혀 딴판이었다. 현재 삼성전자가 국내외 시장에서 주력하고 있는 상품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성패에 따라서 삼성전자의 세계시장의 성공여부도 판가름이 난다고 할 수 있다. 점유율만 따지고 본다면 삼성은 분명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문제는 영업이익이다. 세계시장에서 갤럭시시리즈가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은 삼성의 딜레마이기도 하다.(필자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말하자면,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아무리 세계점유율이 높다고할지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에는 삼성전자가 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다. 글로벌마켓에서 점유율보다 영업이익이 더 중한 관심거리는 것을 보아도 점유율이 인기를 반영하는 지표이기는 하나 인기라는 것은 그리 신뢰받는 지표는 아니다. 왜냐하면 트렌드 자체가 굉장히 불안한 것이기 때문에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마켓의 큰손들에게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점유율=영억이익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위기극복을 위한 승부 : 갤럭시 S5

삼성은 무엇을 중점을 주고 갤럭시 S5를 개발했을까?



여하튼 지금 이시점에서 필자가 논하려고 하는 것은 삼성의 위기론이 붉어지는 이 시점에서 삼성의 위기 극복이다. 삼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또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상품을 할인하여 점유율을 높이는 것에 그칠 것인지는 모르는 일이나, 분명한 것은 삼성은 현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이번 출시예정을 앞두고 있는 갤럭시 S5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세계마켓에서 가장 잘 팔리는 삼성 스마트폰은 갤럭시 S시리즈이다. 국내 사용자들이 생각하기에 삼성의 패블릿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많이 팔릴 것이라 생각하겠지만(이 역시 지난 포스팅에 언급했다), 갤노트 시리즈는 삼성 스마트폰 전체 매출의 12%만 차지할 뿐이며, 갤럭시S 시리즈가 65%를 차지하고 있을만큼 삼성의 주력상품이다. 국내 사용자들의 과도한 패블릿 선호현상이 있지만, 아직은 세계시장에서 패블릿은 전체 스마트폰 점유율 가운데 7%만 차지할 정도로 크게 어필되지 않는다. 여하튼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봐야할 시리즈는 단연 갤럭시S라는 것이 명확해 진다. 따라서 이번 출시예정이 갤럭시S5가 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고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이 되느냐에 따라 삼성을 향한 이 염려가 단순한 "위기론"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진짜 "위기"를 불러일으킬 것인지 판가름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갤럭시S 시리즈가 약 65%를 차지한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측에서도 갤럭시 S5를 언급한 언론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으며, 다양한 IT 언론들도 삼성의 갤럭시 S5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링을 해보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겠지만, 세계의 많은 IT 블로그들(Tech Blogs) 역시 코드명이 비슷한 삼성의 갤럭시 S5와 아이폰 5S의 경쟁에 대해서 심도있게 분석하기도 한다. 물론 물건을 개봉하지 않은 이 시점에서 무엇을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겠지만,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한다면 충분히 삼성에게 승산이 있을 듯 해보인다.




다양한 제품군에도 불구하고 삼성 갤럭시의 고질적인 정형화된 디자인

다양한 제품군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 요구



삼성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는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UI의 구조"이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면 여러 개인 디자이너들이 출시될 상품을 상상하며 컨셉디자인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실제 제품과는 상관없는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세계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해준다. 자동차의 경우에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맞추어 컨셉카를 자동차 전시회에서 발표하여 큰 호응 얻지만, 정작 출시되는 모델은 투박하여 기대를 져 버리는게 국내 기업이었다.


(IT 팁스퍼 evleaks가 트위터에 올린 삼성 갤럭시 S5의 TouchWiz UI 사진)


삼성이 갤럭시 S5를 출시한다고 했을 때에도 해외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것은 삼성의 디자인이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차지하고서라도 인터페에스 UI의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를 반영하듯, 테크 팁스퍼인 evleaks는 삼성이 이미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실험중이라는 언급과 함께 삼성 새로운 UI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유출된 사진이 진짜라면 삼성의 UI가 확실히 변화될 조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다양한 제품군의 UI는 시대나 종류를 떠나 거의 비슷했던 과거에 비하면 대단한 변화이다. 이는 지난 수년동안 지켜왔던 UI구조 때문에 UI만 보고서는 신제품이라는 감을 느끼기 어렵던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도 있다. 애플의 아이폰 역시 UI를 ISO가 버전업 되면서 상당히 변화시켰던 것을 보아도 삼성도 UI를 대대적으로 변경할 시기가 되긴했다. 


물론 디자인이라는 것은 워낙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다르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인 펜텍이나 LG 등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을 강조한 도전적인 제품들이 출시된 것에 비하면 국내 브랜드 가운데에서도 삼성의 디자인에 대한 변화는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삼성이 이번 갤럭시 S5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기능의 혁신적 측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방수기능, 카메라성능



스마트폰의 기술이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더 이상 스팩과 관련된 논쟁은 거의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삼성이 오랫동안 자사의 제품을 선전하기 위해 내놓은 것들은 대부분 스팩이었다. 그러나 스팩=최적의 조건이라는 공식 역시 반드시 맞지 않다는 것을 소비자들도 안다. 따라서 삼성이 차세대 플렛폼에서 구현해 낼 수 있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에컨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방수, 카메라성능, 홍체인식(혹은 지문인식)은 세계 소비자들이 꼽은 스마트폰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주요기능들이다. 따라서 삼성이 갤럭시S5를 세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이러한 기능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실제 세계 IT관련 블로거들이 갤럭시S5의 가장 눈여겨 보는 기능으로 카메라성능을 꼽는다. 


애플이 한동안 CF에서 카메라 성능을 어필하였던 것을 보아도 애플의 카메라 성능은 삼성의 것보다 우수하다. 반대로 삼성의 갤럭시 카메라 기능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다. 삼성이 이번에 출시할 갤럭시 S5의 카메라 성능에 상당한 진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스팩을 높여 좋은 부품을 썼다는 광고보다는 결과물에 더 신뢰를 얻는 소비자들을 생각해서 삼성이 이번 갤러시 S5에서 어떠한 카메라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해볼만도 하다. 





구글에 너무 높은 의존도, 폭탄을 안고 있는 삼성

보안문제 강화 필요성


삼성이 가지고 있는 폭탄이라고 한다면, "구글"이다. 소프트웨어를 구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시장에 어떻게 평가받느냐에 따라 삼성 제품도 달리 평가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안드로이드 OS에 대해 적잖은 우려가 있다. 특히 보안과 관련하여 구글이 너무 개방성을 강조하고 개인정보수집을 위한 창구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구글 안드로이드의 보안 취약이 삼성 제품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삼성에게는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삼성이 갤럭시 시리즈에 기업용 보안솔루션 "녹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삼성 측에서도 안드로이드의 보안취약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차세대 삼성의 제품이 출시될 때에 이 보안적 측면도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세계시장에서 삼성, 그 위치에 대한 고찰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바로 "신뢰"이다. 제품의 질보다  신뢰할만한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세계 소비자들의 심리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가꾸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삼성이 홈그라운드를 떠나 세계시장에서 불리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것은 삼성의 마케팅 방식에 세계 소비자들의 적잖은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삼성이 국내에서 "갑" 있기 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당시 그 신뢰의 밑바탕에서 만족할만한 AS에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신뢰가 쌓아고 나서 삼성의 현재 모습은 신뢰보다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초점으로 맞추어졌다. 그리고 현재 국내의 삼성의 이미지는 존경받는 기업의 이미지보다는 장사꾼의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이다.


최근 삼성이 한 해외 소비자에게 보인 태도에 대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갤럭시S4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하며 유투브에 사실을 올린 소비자에게, 삼성은 사과를 하는대신 "외부에 알리지 말라,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 유투브를 내려야 비슷한 모델로 바꿔주겠다"라고 했다. 소비자의 주장의 사실여부를 떠나 삼성의 태도에 대해 세계 소비자들이 비난을 했었다. 문제는 삼성의 태도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할지라도 세계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존중하지 않는 기업은 절대 성공할 없다. 


삼성의 위기는 그동안 있어왔고,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역시나 앞으로 계속 위기를 존재할 것이다. 이번 갤럭시 S5가 세계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반응을 일으킬 것인지 단언 할 수는 없지만, 가장 먼저 세계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삼성이 되길 바란다.


* 최근 삼성과 관련된 해외언론의 이슈를 바탕으로 몇개의 포스팅작성하였습니다. 당분간 삼성관련 포스팅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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