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파우치하면 당연히 서류형 파우치일 것입니다. 그러나 맥북에어 서류파우치의 가격은 무려 5만원 이상은 줘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놀고 있는 재봉기도 있기에 직접 제작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원단을 구입합니다. 레자 브라운 원단과 벨벳소재의 원단을 각각 구입했습니다. 구입비용은 1만원정도 되었습니다.
일단 맥북에어의 사이즈를 체크하시고 적당히 잘라줍니다.
저는 겉면은 레자, 내부는 벨벳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벨벳원단을 레자원단과 붙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스프레이형 풀을 사용하여 레자원단에 뿌리고 벨벳원단을 붙여주었습니다.
이게바로 레자원단과 벨벳원단을 붙이고 제단한 그림입니다. 쉽게하려면 레자원단을 미리 자르지 마시고, 처음에 작업하실 때 두 원단을 붙이고 난 다음 제단을 하면 수월할 것입니다. 저는 그냥 생각없이 했다가 벨벳원단을 한번 더 잘라야 했습니다.
그다음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재봉틀로 박아주면 됩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일단 예전에 맥북에어 서류봉투 파우치를 사용했었는데, 그 때 것에 비하면,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레자원단 자체가 너무 고급스럽지 못한게 흠이고, 또한 두 원단을 붙였음에도 레자원단이 원래 힘도 없고
두께도 얇아서 파우치 기능을 할까?? 하는 심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서류봉투 파우치는 충격흡수 자체가 안되는 그점 폼(?)용이기 때문에
그냥 일반 서류봉투 파우치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끈과 고리는 구하지 못해서 일단 보류입니다.
여하튼 가볍게 들고다닐 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근데 구입한 레자원단과 벨벳원단이 너무 많이 남았네요..
색상이 맘에 안들어서 노랑에 가까운 색을 구입후 다시 만들어 볼까 합니다.
다시 만들게 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