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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을 얼마나 많이 교환하시나요? 대체적으로 카센타나 자동차 사업소에서 말해주는 엔진오일 교환시키는 5000Km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YTN에서는 엔진오일이 1만Km에 교환 해도 차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보도하였습니다(http://www.ytn.co.kr/_ln/0102_201201171826407137).
제가 처음 차를 샀을 때는 2002년도 쌍용의 코란도 였습니다. 당시 자주 다니던 카센타에서 디젤차는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면서 5000km마다 꼬박꼬박 교환해야 한다고 말을 하시던구요. 그래서 저는 5000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으면 차에 무리가 가거나 운행중 퍼지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걱정에 주기마다 꼬박꼬박 교환하였습니다. 어느날 보넷을 열어볼 일이 있어서 보넷을 열어보니 보넷 안에 엔진오일 교환 주기 10000km라고 쓰여 있더군요.. 그래서 사기당한 기분이었습니다.엔진오일을 자주갈면 엔진의 성능이 좋아지고 연비도 향상된다고 카센타에서는 말을 하지만, 오늘 보도자료에 의하면 5000km때의 엔진오일과 10000km의 엔진오일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최고 15000km을 운행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카센타에서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해 오래전부터 관례적으로 5000마다 교환해야 자동차가 잘 관리된다고 말을 합니다. 사실 자기의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것은 생명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이런식으로 돈을 들여 자동차를 관리하게 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카센타들.... 반성해야 합니다.
카센타들이 이런식으로 이윤을 보기 때문에 사실 소비자들에 입장에서 카센타들의 말에 불신하는 경우도 많고, 이유없이 자동차 수리를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많은 정직한 카센타 사장님들도 계시겠지만, 고치지 않아도 되는 부품을 고치고, 교환안해도 되는 부품을 교환해서 이익을 얻으려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부차원에서나 제조사에서 이러한 카센타들을 감독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제도적인 규정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인터뷰:임영관, 한국석유관리원 박사]
"분석 결과 5천 km, 만 km 주행한 후 회수 된 엔진 오일은 동점도, 점도 지수가 큰 변화가 없었으므로 기존 5천 km 주행한 엔진오일을 만 km로 연장 운행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 이후 생산된 휘발유 엔진 차량의 권장 교환주기는 만 km 이상, 최근 출고된 차량은 만 5천 km까지도 가능합니다.
한국 소비자원과 석유관리원은 경유차의 경우 휘발유 차량보다 권장교환 주기가 10~15% 정도 짧지만, 8천 km 정도를 탄 뒤 교환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평소 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운행을 하거나, 급제동을 자주하는 경우 짧은 거리만 다니는 차량은 교환 주기가 이보다 짧을 수 있습니다.
출처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