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없는 차량에 USB(mp3) 이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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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자동차는 쉐보레크루즈입니다. 옵션에서 USB 단자가 없는 차량이기 때문에 MP3를 듣고 싶으면 CD로 구워서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신곡과 즐겨듣는 곡이 자주 바뀌는 저로서는 번번히 CD를 굽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USB 단자가 없는 차량에 MP3를 듣기 위해서 USB 단자를 설치하는 일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물론 비용도 많이 들구요.

그래서 택한 방법이 MP3 플레이어가 내장된 FM 송신기를 다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순정틱한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FM 송신기 이식하는게 필요했습니다. 일단 저의 차종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쉐보레크루즈 입니다.

저의 차에는 기어봉 앞에 조그만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보통 그곳에 담배를 넣어다니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스마트폰도 안들어가고 저와 같이 담배를 안피우는 사람에게는 쓸모없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이식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다음과 같은 제품입니다. 구입은 롯*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녀석입니다. 

시거잭이 너무 길어서 시거잭에 연결하면 쌩뚱맞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 저의 차에 있는 기어봉 앞의 수납공간을 분리했습니다. 아래아 같은 모습입니다.

시거잭이 들어갈 수 있는 모양대로 구멍을 뚫습니다. 왜냐하면, 카팩 자체가 시거잭에 연결하는 것이고, 때에 따라 카패을 쉽게 분리하기 위해서 시거 단자를 먼저 설치하려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돌아다니던 시거 단자를 분해했습니다. 이전 자동차 다이한다고 분리했놨던 것으로 보입니다. 

구멍에 먼저 투명 지지대를 삽입하고,

시거 단자를 삽입하면, 이제 흔들리지도 않고 분리도 되지 않고 고정됩니다. 

제가 구입한 카팩은 하단측면 부위에 USB 단자가 있기 때문에 USB를 꽂을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이 연결선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서 참고하세요.

연결선이 들어갈 공간을 위해 뒷부분은 구멍을 뚫어줍니다. 

시거잭에 카팩을 삽입해보면 아래와 같이 USB 단자가 구멍을 통해서 보입니다. 

연결선도 한번 연결해봅니다.  이제 거의 완성입니다.

보니 아주 깔끔하죠. 그러나 수납공간의 남은 부위가 눈에 거슬립니다. 

남은 공간을 메워줄 것을 찾다가 예전에 다이하고 남겨둔 기어봉 커버가 있어서 잘 짤라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잘 맞게 짤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덥개까지 장착한 사진이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차에 이식하는 문제만 남았네요..

차에 이식한 모습입니다. 덮개가 카팩 아래로 내려가 순정스럽지 않아서 다음에는 카팩과 덮개가 수평이 되도록 다시 짤라서 작업해야 겠네요.. 여튼 이렇게 설치하고 연결선은 밖으로 빼었습니다. 

측면에 연결선을 빼어서 USB를 넣으니... 참.. 좋네요.. 이제 MP3 도 USB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후기.

역시 FM송시기는 음질을 보장하지는 않는군요.. 음식이 아주 깨끗하진 않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것에 개의치 않는 저질 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지만, 신경이 쓰이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조금 고가의 카팩을 구입해야겠지요. 여하튼 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만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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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쉐보레 크루즈는 라디오 음질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더군요. 라디오에서 "Tone" 버튼을 누르면 고음, 중음, 저음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중음을 거의 0으로 맞추고 저음도 약간만 줄이니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이 되었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