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베터리를 이용하여 네비게이션 내장 재부팅방지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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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내장 재부팅방지기 만들기"  내가 사용한 네비게이션은 아이나비 GX이다. 아직도 길안내와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아주 좋은 네비게이션이다. 아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인지 재부팅방지가 되질 않았다. 즉,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은 기본적으로 베터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시동시 재부팅이 방지되었는데, 아마도 내장 베터리의 수명이 다했나 보다. 그래서 이래저래 방법을 구하다가 베터리를 구입하는 것도 그렇고, 어떻게하면 내장베터리를 대체할만한 것이 있을까 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던중... 아이나비 내장베터리와 구형 핸드폰 베터리의 전압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집에 돌아다니는 구형 핸드폰 베터리를 이식해보기로 했다. 필자가 사용했던 네비게이션이다. 앞에 햇빛가리개가 있어서 잘보이진 않지만, 아직 쓸만한 아이나비 GX이다. 일단 뒷면의 4개 나사를 풀어주면 앞의 프레임이 벗겨진다. 참! 나사를 풀고 프레임을 벗기기 전에 메모리카드를 제거해야 한다.  프레임을 제거한 모습이다. 액정을 살짝 들어보면 3개의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  보이는 케이블을 모두 제거해도 어렵지 않다. 간단히 되어 있기 때문에 다 뽑아내도 다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액정을 제거하면 방열판이 있다. 방열판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으니 나사를 풀어서 방열판을 제거한다.  메인보드와 사이드 버튼 연결선이 양쪽에 두개가 있다. 이것을 모두 제거해준다.  메인보드를 들어올리면, 이제 베터리를 볼 수 있다. 양쪽으로 스피커가 보이고 하단에 흰색의 사각형 베터리가 보인다. 이 베터리는 세가닥의 선으로 메인보드와 연결이 된다. 이 베터리를 제거한다. 그리고 선을 자른다. 위에서 자른 선을 구형 핸드폰 베터리에 연결하는데, 베터리를 보면 세개의 단자가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양쪽으로 + -가 표시되어 있다. 빨간선을 +에 연결하고, 검은선을 -에 연결한다. 하얀선은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베터리를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역순으로 조립하면 끝이다. 그럼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핸드폰 베터리로 네비게이션이 작동되는 영상을 보도록 하자. 그리고 조립을 해보니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베터리의 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충전이 되질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소용이 없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핸드폰 베터리를 완충하여 재부팅방지로만 쓴다면, 몇년을 충분히 쓸 수 있는 용량이 나올 것이다. 물론 추측이긴 하지만 말이다.  일단 충전된 베터리는 재부팅용만으로 사용된다. 시거잭으로들어오는 전원이 시동으로 인해 잠시 차단되면, 핸드폰 베터리가 그것을 유지시켜준다. 그러면 시동을 끄면 핸드폰 베터리로 인해 네비게이션이 계속 켜져 있지 않나고 생각하시겠지만,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은 5V를 사용한다. 내장 베터리는 3.3V 그리고 핸드폰 베터리는 3.6V정도이다. 즉, 전압이 떨어지면, 전원을 잠깐만 유지하고 자동적으로 전원을 차단시킨다. 따라서 핸드폰 베터리의 용량을 정말 적게 사용한다.  여튼, 핸드폰 베터리가 충전되지 않는 것을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번에는 핸드폰 베터리 충전기까지 이식하여 충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보고자 한다. 다음번을 기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