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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의 단상

통큰치킨... 먹고싶다.

by URBAN 201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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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치킨이 연일 논란이다.
5000원짜리 치킨이 나온다고 했을 때 난 감격했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은 치킨을 야식을 아주 많이 시켜먹기에
롯데마트 반경 500m에 사는 우리 가족으로서는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먹고 싶어도 아침에 줄서지 않는 이상 먹기는 힘들다.
통큰 판매 3일째 되던날 롯데마트를 찾았다... 그리고 몇시에 오면 살 수 있나고 했더니
10시 오픈인데 10시 30분이면 모두 품절된다고 한다..
그리고 발걸음을 돌렸다... 장을 보기 위해 이것저것 살피던중...
다시 통큰 치킨 판매부스를 지나갔는데... 아까 물어본 것이 기억 났는지..
마침 아침에 예약하신 분이 취소한게 있는데 사가실거냐고 묻는다.
당연히 샀다. 그리고 와이프랑 푸드코드에서 온갖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먹었다.
아래가 인증 샷이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온갖 비난만 먹었다.

알고보니 언론에서 무쟈게 서민업자들 죽인다고 비난하더라..
그리고 정치계까지 나서서 비난하더라..

그리고 6일만에 통큰 치킨이 판매중지되고...
하루만에 또 다시 통큰 치킨에 대해 옹호론자들이 속속히 나왔다.
처음에는 영세업자들이 치킨을 떼오는 가격이 6000원이라고 5000원짜리 치킨은 미끼 상품이라고 떠들더만
결국 파헤쳐 보니 1400원이면 떼온단다.. 아래를 참고하라..


난 통큰 치킨 옹호자도 아니고 비옹호자도 아니지만,
정말 어이가 없는 건.. 뭐 하나 꼬투리 잡힐 것 있으면 뭐 물어 띁을거 없나...
하고 몰려드는 인터넷 기사와 정치계....
얼마든지 저렴히 치킨을 공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윤에 눈이 먼.... 치킨 프렌차이즈 회사들..

실제로 통큰 치킨에 대해 논란을 불어넣은 것은.... 치킨 프렌차이즈들이지..
영세업자들은 아닐 것이다. 
통큰 치킨의 등장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판매량이 줄어들거라는 생각 속에서
통큰 치킨을 어떻게 하면 죽일까 라는 생각보다는 왜 프렌차이즈 회사들은 닭을 저렴하게 공급하지 않는 걸까? 라고
처음부터 언론이 나왔으면.... 정당한 경쟁 속에서 가격안정에 기여가 되었을 텐데...

피해는 그대로 영세업자들과 소비자들이 보면서 무리한 이윤을 얻고 있었던
대형 회사들.. 그리고 이러한 상품을 그냥두지 않고 어떻게든 물어 뜯어 민심을 사고 싶어하는 정치인...
그리고 조회수 올릴려고 현안이 되어 있는 기자들......

사실... 요즘 치킨을 먹으면서.. 정말 비싸다고 생각한 적이 정말 많다.
통큰 치킨으로 인해 대형 프렌차이즈들이 저렴하게 대리점에 닭을 납품하였으면 바람이다.
아마 무리한 생각이겠지만,,,,,, 정말 닭 한마리에 17000원.. 이건 아니잖아..
삼계탕 한 그릇 전문점에 가도 만원이면 먹는데.... 삼계탕에는 인삼이라도 있지.....
사실 그동안 너무 했다는 생각은 안하는지..... 참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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