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블랙박스 Fly6, 자동차 블랙박스 부럽지 않다.

이제 날씨도 많이 풀리면,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도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저 역시도 싸이클 오랫동안 탔지만, 자전거는 정말 매력덩어리인듯합니다. 작년 5월에 국토종주를 완주했는데, 날씨가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전거가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자 많은 악세사리들이 출시가 되었는데요. 한번쯤이런 생각해보신 분들계실 것입니다. 자동차에는 블랙박스가 있는데, 왜 자전거에는 없을까? 또는 자전거 동호회에서 회원들 주행사진들을 위해 익스트림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은데 사이클의 경우 몸을 계속 움직이다 보니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마니아 분들에게 희소식 하나 알려드립니다. 자전거 테일램프와 동시에 카메라 기능이 있는 자전거 카메라후방카메라라는 소개하겠습니다. 제품 이름은 Fly6입니다. Fly6를 개발한 사람이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뒤 따라오던 자동차 운전자으로부터 새총을 맞고 이후에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자전거 시장이 세계적으로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볼 때 다양한 기능과 러닝타임 등이 잘 조화만 이룬다면 아주 시장에서 획기적인 상품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 먼저 소개가 되니까 잘 이해가 안되시겠죠? 먼저 광고를 보시고 가실께요~

굉장히 인상적이죠? 요즘은 CCTV나 차량용 블랙박스가 워낙 보급이 잘되어서 아무곳에서 무슨일을 하든지 자신의 행동이 노출되는 시기입니다. 그것을 적절하 CF에 잘 표현했는데, 사실 조금 호감가는 CF는 아니었습니다. 

이미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자전거 출퇴근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하고 기념 영상을 얻기 위해서 헬멧에 익스트림 카메라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고 이미 유투브에는 사이클 헬벳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만 346,0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헬멧의 카메라는 고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물론 Fly6은 전방을 촬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구요). 이미 시장에는 헬멧에 부착되는 제품이 많은 만큼 후방카메라 역할을 하는 Fly6가 새롭게 주목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 일단 스펙을 좀 볼까요? HD급 720 픽셀 화질로 영상과 음성이 저장됩니다. 나노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있고, 테일램프 기능이 있습니다. USB로 충전을 할 수 있는데 5시간동안 촬영이 가능합니다. 사고 시 제품에 손상이 되고 저장된 영상이 보호가 되고, 무게는 단지 105g에 지나지 않습니다. 방수기능까지 있어서 우천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microSD가 적용되어 8Gb 또는 16Gb를 이용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리뷰동영상입니다. 영어이지만 보시면 무엇을 설명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 역시 킥스타터(Kickstarter) 펀딩 서비스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관련자료는 인터넷에 검색만해도 쉽게 찾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사실 자전거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 제품이 눈에 확들어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전거 인구가 늘어가면서 사고나 보험에 관한 관련규정들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할텐데 그것을 부추기고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기기이기 때문에 더욱 유용할 듯 니다.

물론 현재의 기술력으로서 이것이 어떠한 결과물과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는 더 두고봐야겠지만, 이미 유투브 등에서 사용기나 촬영영상이 돌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제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듯 합니다. 필자 역시도 자전거 악세사리 가운데 다른 건 몰라도 자전거 카메라는 꼭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분명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나 보행자가 자전거를 대하는 인식이 낮습니다. 자전거 운전자가 인도에서 달리는 것도 문이지만, 엄연히 자동차 도로에서 주행가능한 자전거인데, 교통흐름에 방해가 된다며 일부로 난폭하게 대하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여러번 아찔했던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전거 카메라는 장기적으로 자전거 운전자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할 것이며, 자동차 도로나 자전거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더욱더 자전거 운전자들을 보호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국내에 빨리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