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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이승만 국적표기, 그의 친일파 행적에 대한 논란 친일독재자의 후손들 뭐라할 수 있나?

by URBAN 201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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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국적표기, 그의 친일파 행적에 대한 논란 다시 뜨거운 감자


역사는 항상 재평가되어야하고 바로잡혀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탄탄한 밑바탕에서 국가가 발전되지 못하였고, 해방이후 여전히 국내에 자본과 권력을 쥐고 있었던 친일파가 득실거리는 상황속에서 나라의 기초가 다져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왜곡된 한국현대사가 얼마나 많을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친일파, 현대의 진영 싸움이 되어버린 문제이다. 보수와 진보, 보수가 상대를 종복으로 몰아가면 몰아갈 수록, 보수는 친일으로 몰린다. 종북는 확실하게 정의되거나 규명될 수 없수 현대적 사안이지만, 친일은 명확히 흘러온 우리의 과거이고 연구의 대상이기 때문에 친일의 문제는 종북보다 더 명확하게 지적될 수 있다.


최근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의 동영상 "백년전쟁"이 불을 붙인 이 친일파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던 사람은 바로 대한민국 초대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이다. 보수는 이를 당연히 반박하여 "건국의 예언자 이승만"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두 동영상이 서로 뜨겁게 논의하는 것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두얼굴이다. 백년전쟁에서는 이승만, 박정희를 친일파와 친미파로 규정하였고, 건국의 예언자에서는 건국태통령으로 외교독립을 이루어낸 대통령으로 묘사한다. 


(백년전쟁 Part1. 두 얼굴의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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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친일파라는 절대적 증거,



누가 아무리 친일파라고 단정짓고 그가 행한 모든일을 친일쪽으로 해석한다고 할지라도 가장 절대적인 증거는 본인스스로의 입장에 있다. 그가 자신의 육성으로 친일을 강조하거나, 문서에 일본과의 특별한 관계가 있었더라면 그는 친일파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나왔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자기 국적은 "JAPAN"으로 표시한 문서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국가기록원과 고문서보관 사이트 엔시스스트릿닷컴(Ancestry.com)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1918년 이승만 대통령이 징집서류(U. S World War l Draft Registation Card)에 자신의 국적을 일본으로 표기했다.  



자필로 쓰여진 이 문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친일파였다는 논란에 아주 핵심적인 사료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전에 발견되었던 한가지 자료를 더 살펴보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의 기고문으로 알려진 스타블레틴 슬문에 실린 기고문이다.



여기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하와이의 교포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살아야하는가를 이야기하면서 하와이에서 일본사람들과 싸울 필요가 없다"라고 그는 밝힌다. 그럼 자세히 내용파악을 해보자.



"We do not teach in our school anything anti-Japanese"

우리는 우리의 학교(하와이 현지)에서 반일에 대한 어떤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기독교 사랑을 내세우며 일본을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는 식의 내용)


글을 대충읽어보면, 확실히 일본에 대해 온건하게 대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문서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친일파였다는 결정적 증거가 되지는 못할 망정 그가 항일독립운동가는 아니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의 글에는 어떠한 항일독립에 대한 의지가 보이질 않는다.


그는 마직막에 다음과 같은 글로 마무리를 한다.


"If the Japanese people really wish to be friendly toward the Koreans, either in their homeland or abroad, they must remember that Korea as as race must have certain unallenable rights, amount which are life, liberty and pursuit of happiness"  

일본인들이 한국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한국일들에게 행복과 자유와 생명에 대한 천부적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굉장히 한국의 주권과 독립을 강조하듯 보이고 있지만, 일본인들(물론 현지 일본인일것이다)과 한국인들의 우호적 관계를 이끌고 있는 느낌은 지워버릴 수 없다. 화해와 조정의 입장에 서 있지, 독립운동자의 입에서 나올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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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이승만 대통령의 친일행위에 대한 기록은 2011년 한겨례에서 밝힌 미국신문의 한 보도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일로 추정되는 기사가 있다. 러일전쟁이 후반으로 치달았을 쯤 미국에 있던 이승만은 윤병구 목사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여름 백악관의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만났다. 이에 대한 한 신문의 기사이다.



한계레가 밝힌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만과 윤병구는 대한제국과 고종을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일진회의 대변인"을 자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본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을 기뻐한다"고 말하는 등 일본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사실도 드러났다. 이 자료는 미 의회도서관 신문검색 서비스에서 찾아냈다. 이 신문의 내용을 더 살펴보자 


"우리는 황제의 대표자가 아니라 '일진회'라는 단체의 대표자로서 대통령에게 청원서를 전달한다"

"황제는 한국인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수천명의 회원들로 일진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곧 국무를 장악하고 정부 구실을 할 것이다" 

"러시아 사람들은 줄곧 저이었고,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일본이 이기고 있는 것을 기뻐한다"


어릴적부터 교과서에서 배워온 이승만은 독립운동가였지만, 최근 연구되고 밝혀진 것에 의하면 이승만은 한일 강제 병합 이전부터 일제의 조선 침탈을 근대화 작업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일제 치하 기간 동안에는 미국과 하와이, 상하이 등지에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분란을 야기해 급기야 임시정부의 탄핵을 당한 인물이다. 


해방이후에는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항일 인사들을 탄압하고 친일파를 단죄할 반민특위를 불법적으로 와해시켜 친일 인사들이 오히려 해방된 국가에서 자신있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장본인이다. 통치기간동안에는 수 많은 민주 인사와 민간인이 학살되었으며 부정부패와 일인 독재 정치가 극에 달하자 성난 민중들에 의해 권좌에서 물러나 해외로 쫓겨나기도 했다. 




친일과 독재 뿌리깊은 우리의 아픈 역사


여기서 잠시 최근 붉어지는 백선엽도 짚고 넘어가자. 백선엽은 해방직전까지 만주에서 악명높은 간도특설대 장교로 활동하며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때려잡던 악질 친일파였다. 해방 후엔 국군 창성을 주도하며 6.25전쟁 당시 여러 곳에서 승전을 이끌었다는 것과는 달리 1사단장으로 전쟁초기 패전을 거듭했으며 이른바 빨치산 토벌을 명분으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자이다. 5.16쿠데타 이후엔 주류세력에 발붙여 평생을 권력과 함게 호의호시한 사람이다.


(출처: CBC)


이러한 인물에게 국가는 지금까지 파격특혜를 쥐어주며 여전히 친일파의 세력들을 온건하게 받아들이고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추앙을 하고 있다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반민족 독재자, 친일파가 순국선열로 둔갑되는 것은 진영싸움의 결과이다. 보수진영은 어떻게든 친일이라는 오명을 벗고 그들을 순국선열로 기리기 위해 동상까지 세우며 그들의 정신을 기린다고 한다. 북한이 김일성, 김정일을 기리기 위해 동영상을 세워 북한사람들을 선동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빨갱이와 종북을 그렇게 비난하는 보수진영이 도리어 그들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종북은 한국사회에 있어서도 안되고 그러한 인물이 있다면 반드시 처벌해야한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에 근거해야 할 것이다. 친일역시 심각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이 역시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이번 이승만 국적표기 친필문서는 정확한 사실이다. 이것이 앞으로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친일인사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정확한 증거와 판단이 부재한 상태에서 특정인들을 무비판적으로 종북으로 몰아갔던 보수진영들, 그들의 과오부터 씻고 말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속담이 있다.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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