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리뷰/정치/사회

손학규 불출마 정당한 이유 - 민주당 부채질하지 마라~

by URBAN 2013. 10. 6.
반응형

손학규 불출마,손학규 대선 손학규 지지율 손학규 공천지역 손학규 학력 손학규 부인 손학규 여론조사 손학규 비례대표 손학규 지역구 손학규 손학규 공천 박지원불출마 손학규 분당을 손학규 테마주 문재인 지지율 민주통합당 손학규 손학규 관련주 손학규 대통령 김병욱 이찬열 정동영 정세균 분당을


손학규 불출마 뒤집으면 민주당에게 오히려 좋을거 없다


손학규 불출마,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0월 30일 재보궐선거 불출마를 결심했지만, 한발 물러나 출마 여부를 다시 고민하기도 했었다. 새누리당에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하여 후보로 올렸고, 민주당에서도 손학규 전 대표를 밀고 있었던 터라 빅매치가 예상되었지만, 서청원 전 대표의 부적절한 공천과정과 비리들이 폭로되면서 이번 재보궐선거가 지저분해졌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현 정부를 중간평가, 즉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확실히 판세를 잡을 기회로 보고 있다. 그래서 손학교 전 대표를 밀고 있었고 당내에서는 손학규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손학규 전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내에서는 손 전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였을까? 손학규 전 대표가 다시 출마에 대한 고심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하시면 많은 사람들과 공유됩니다.



그러나 손학규 출마하면 안되는 이유,


물론 이번 재보궐선거가 가지고 있는 중대한 상징성이 심각하며 따라서 현재 민주당은 매우 시급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계속되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비리인사 서청원 전 대표를 공천한것에 이르기까지 확실히 정부에 대한 심판을 결정내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손학규 전 대표가 출마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



먼저, 서청원 대표와 엮기는 것이 손학규게 좋은 것이 별로 없다. 말하자면, 서청원 전 대표가 공천되었을 때 정부의 압력과 새누리당의 부정공천이라는 의혹을 받았고 여전히 비난여론이 심상치 않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당에서 누가 후보로 나오든지 이와 비슷한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서청원 전 대표의 추가 비리까지 밝혀진 마당에 손학규 전 대표에게도 역시 새누리당에서 어떠한 먼지를 털어낼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한  상대측에서는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볼 여지가 있다. 서청원 전 대표 공천과정에서 외압에 대한 의혹이 있었고 여전히 여론이 씨끄러운 상황 속에서 손학규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측에서 여론을 의식한 쇼로 볼 가능성이 있다. 분명 결국에 나올려고 했는데 스스로 출마하는 것보다 모두 추천하는 방식으로 나오고 싶어서 연극을 했다고 비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서청원 대표는 올해 나이가 70이고 새누리당의 원로이다. 말하자면, 새누리당에서 구시대적 인물을 내세워 구시대정치를 복원하려한다는 비난이 일어나고 있다. 분명한건 손학교 전 대표 역시 60대 중반이 넘었다. 원로에 가까운 인물이다. 민주당에서도 구시대적 인물을 내세운다고 동일하게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약속을 지키는 모습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세웠던 많은 공약들이 하나하나 지켜지지 않는 것을 보고 국민들은 개탄해하고 있다. 기초연금법은 물론이거니와 비리인사들, 불공정한 공천 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음에도 지켜지지 않는다. 아닌 척 하다가 결국 날치기로 세운 올드맨과 비리전과자를 통과시킨 정부이다. 


정부에 대한 신의가 무너졌으며 정치인들에 대한 시선 역시 따가운 시점이다. 이러한 시기에 민주당 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다는 모습을 보인다면, 정부와 함께 민주당 역시도 비난의 화살을 맞을 것이다.


(출처 : 새누리당 네이버 블로그)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비리들, 대통령의 공약 불이행이 연이어 보도되는 이 시점에 한국에 필요한 정치인은 바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따라서 손학규는 적어도 실리보다는 약속을 더 우선시 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무리 자신이 적합한 인물이고 당에서 원한다고 할지라도 일단 불출마를 선언했다면 그것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 손학규 팬 네이버 블로그)


불출마를 선언하고 만 하루만에 다시 출마를 고려한다는 기사가 떠도는 것은 얼마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입으로 한 이야기에 대한 책임을 경히 여기는지 보여주는 예로 치부될 수 있다. 손학규 전 대표도 출마를 고려해달라는 최원식 민주당 전략기회위원장의 요청에 "국민을 보고 길게 가자"라고 답변했듯이 그가 정말 나라를 생각하고 당을 생각한다면, 일단 자신의 입으로 내 뱉은 말은 책임지는 것이 국민을 향하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추천하시면 많은 사람들과 공유됩니다.




민주당, 아무리 힘들어도 출마 부채질 하지 마라


새누리당과 정부가 힘든 만큼, 민주당 역시 지금처럼 힘든 적이 없을 정도로 난항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무엇을 회복하기 위해 발버둥 치기위해, 새누리당과 같은 모습으로 똑같이 공세하고 똑같이 몰아붙이는 것은 결국 이 나라 정치가 진흙탕에 들어가는 꼴이다.



비리하고 경쟁하지 말고, 전과자와 경쟁하지 말고, 거짓말과 경쟁해서는 절대 안된다. 자존심도 안 상하는가? 전략적으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식으로 나서지 말고, 서청원 전 대표에 대한 심한 비난여론이 있으니 민주당은 적법한 절차대로 후보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당의 이득을 위해 섣부른 결정은 오히려 민주당에게 좋을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손학규 전 대표는 치졸한 후보와 경쟁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이기려고 하는 싸움이겠지만, 적어도 정정당당하게 그리고 순리적으로 모든 것을 이끌어야 하며, 더욱이 불출마를 강력하게 내세웠기 때문에 그것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도리어 국민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추천하시면 많은 사람들과 공유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