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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삼성전자 영업이익??갤노트3 논란은 어떻게 할건데???

by URBAN 201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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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장 영업이익?? 갤노트3 논란

도리어 국가망신시킨 삼성은 무엇이 문제인가?


삼성전자 영업이익 갤노트 3 논란으로 삼성이 세계적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기업윤리에 신뢰도가 아주 땅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마당에 세계시장에서 꼼수를 부리다가 적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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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벤치마크 코드로 테스트에만 성능좋은 것으로 조작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주력모델인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의 성능테스트를 조작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해외에서 인지도 높은 IT전문 매체인 아스테크니카는 삼성의 갤노트 3의 성능을 자체 테스트 한 결과 실제의 성능보다 20%저도 떨어짐에도 더 높은 것처럼 삼성이 조작했다고 주장합니다.


Note 3’s benchmarking “adjustments” inflate scores by up to 20%

(아스테크니카 10월 1일자 인터넷 기사)



1. 갤럭시 노트 3가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CPU 성능이 높게 나오도록 조작

2.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리면 4/4코어 2.3GHz로 나타나나 실제론 1/4코어 0.3GHz

3. 벤치마크 부스터를 갤노트3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여 다시 실행하니 20%정도 성능이 떨어짐



영어가 모자라 저도 한참동안 살펴보고 이해했는데, 말하자면 벤치마크 프로그램(Benchmarking Programs)은 일종의 스마트폰 테스터기인데, 삼성은 갤럭시노트 3에 벤치마크 코드를 심어놓아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갤럭시노트 3에서 실행되면 부스터가 돌아가게 하여 평상시에는 사용되지 않는 성능을 최대한 끌여올려 테스트시에는 가장최고의 결과물이 나오게 조작했다는 것입니다(영어라 저도 헛갈리지만 대충맞을 듯). 그래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벤치마크 부스터가 돌아가게하지 않고(부스터가 돌아가지 않는 상태가 갤노트의 평상시 환경이죠) 다시 갤노트 3를 테스트하니 실제로는 20%정도 성능이 떨어졌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결국 삼성은 외신들이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어떠한 방법으로 갤노트가 인식하여(외신은 이것을 삼성이 부스터 코드를 삽입했다고 주장한다) 평상시의 환경이 아닌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리면, 모든 성능을 끓여올려 순간의 속도나 기준치를 높혀 테스트만 높게 나오도록 한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Geekbench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위 사진에서 좌측은 이 부스터가 작동했을 때의 CPU사용속도이고 오른쪽은 이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수정후 부스터가 작동하지 않았을 때(평상시 환경)에서 테스트시 CPU속도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왼쪽에 그래프를 보면 우측 위에 있는 CPU만 최대치에 올라가는데 이를 두고 아스테크니카는 또 지적하기를, CPU가 4개인 쿼드코어로 이루어져 있는 갤노트 3의 CPU 가운데 오직 1개만이 최대 속도인 2.3GHz로 작동한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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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을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이 실험을 어떠한 식으로 했냐하면, Geekbench라는 프로그램이 워낙 유명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삼성측에서 분명 벤치마크 코드를 갤노트 3에 입혔을 가능성을 가지고 Geekbench라는 프로그램의 이름은 "Stealthbench"라고만 바꾸어서 테스트를 했지요. 두 프로그램은 이름만 바꾼 똑같은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명확하게 Stealthbench라 이름만 바꾼 프로그램에서 갤노트 3는 부스터가 작동하지 않았고 개명전의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성능이 20%나 떨어집니다. 이것에 대한 결과가 바로 아래 그래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스터가 작동하지 않으면 갤노트 3는 LG의 옵티머스 G2와 별반다르지 않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삼성은 갤노트 3 출시시 같은 CPU를 탑제한 LG의 옵티머스 G2보다 성능을 20%나 높였다고 선전을 했는데, 결국은 그나물에 그밥이었던 것입니다. 즉, 갤노트 3는 성능에 있어서 G2와 별반다르지 않는 폰이고, 삼성은 테스터 결과를 높이기 위해 갤노트에 벤치마크 코드를 심어 조작한 끝에 거짓으로 갤노트 3을 선전한 것입니다. 



아스테크니카는 정말 집요하게 삼성의 벤치마크 코드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아주 프로그램까지 뒤졌습니다. 그리고 의심되는 파일을 찾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자바코드로 변경하고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파일(DVF SHelper.java)을 분석한 결과 Geekbench, Quadrant, Antutu, Linpack, GF XBench 등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이 코드가 작동되며 의심없이 이것은 CPU부스터라고 주장합니다. 


"PACKAGES_FOR_BOOST_ALL_ADJUSTMENT" - 이게 그 CPU 부스터 코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평상시에는 부스터를 가동시키지 않는가?


여기서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노트 3가 부스터가 작동하면 성능이 좋아지는데 왜 평상시에도 그 성능을 끌어서 사용하면 되지 않냐"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스펙좋은 폰을 만들었으면 그 스펙을 모조리 다 사용하면서 아주 빠르고 최적하게 스마트폰을 쓰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성능이 제한 되어 있는 이유는 바로 발열, 전력소모 등 때문입니다. 노트북도 그렇듯 상시에 모든 성능을 100%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적화라는 것은 모든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전자제품이다보니 전력소모량을 줄이며 발열도 줄이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사용시 하드웨어가 반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찾는 것입니다. 


만약 계속 부스터가 작동되어 모든 하드웨어가 풀가동이 되면 기계수명은 물론 베터리도 금방 소모가 되고 소프트웨어는 저마다 엉키고 꼬여서 엉망진창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외신언론에 높은 스팩에 따른 최적의 조건으로 성능을 끌어 올렸다고 선전해야 하고 싶어서 테스터시에만 부스터가 작동되도록 조작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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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국내기업의 망신 


삼성은 이러한 지적을 받은 것이 이번만이 아닙니다. 이미 갤럭시S4가 출시되었을 때에도 벤츠마크 프로그램을 돌리면 기계가 반응하여 최대치를 끌어올려 수치만 높게 나오도록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었는데, 또다시 이번 갤노트 3의 테스트 결과를 통해 삼성이 조작을 하고 있다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외신 언론들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애플과의 경쟁속에서 늘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최고의 스팩을 자랑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같이 개발하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으로 개발이 가능하지만, 삼성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팩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번 갤노트 3의 가격논란이 일어 났을 때도 삼성은 최고의 부품을 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최고가의 부품으로 그저그런 폰을 내놓았다는 결론이군요. 그렇다면 가격이라도 좀 저렴하게 책정하던지요. 정말 갤노트 2에서 갤노트 3로 넘어오면서 연구와 개발은 많이 한건지요? 그저 조립컴퓨터 만들듯, 새 부붐만 가져다 끼우고 껍데기만 좀 변경하고 약간의 기능만 추가한 것은 아닌지요?? 


사람이건 물건이건 최고의 스팩만 따지는 한국정서에 뒤통수를 때리듯, 중요한 것은 부정행위를 통해서라도 좋은 스팩을 만들고 좋은 점수를 받으면 그만이라는 기업들의 정신이 문제입니다.  


삼성뿐만이겠습니까? 이미 지난해 말 현대-기아차는 북미 시장에 판매한 차량 수십만대의 차량이 실제 연비보다 과정된 연비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서 파문이 일었었습니다. 마치 연비가 좋은 자동차라고 선전을 하고 소비자들도 그렇게 알고 구입했지만, 현대-기아는 대놓고 해외 소비자들을 속였습니다.



더욱 한 두대 모델도 아니고 주력모델의 대부분이 그러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연비가 리터당 400미터나 차이가 났으며 해외에서 고의조작에 대한 이혹을 계속 받아왔지요. 그래서 현대-기아차는 대대적으로 뉴욕타임즈에 사과하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쟁력은 좋은 스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지요. 실제 사용자들에 의해서 진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겠지만, 제발 사기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비광고에 쓸 예산을 진짜 연비효율이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쓰고, 말로만 경쟁폰보다  성능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진짜 동일한 스팩에서 최적의 스마트폰을 만들려고 연구하길 바랍니다. 결국 아무도 속일 수 없지 않습니까? 세상은 갈수록 발전하고 사람들의 눈은 더욱 매서운데 어찌 하늘과 사람을 속여가며 좋은 기업과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정신 좀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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