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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맛집리뷰

강남역 맛집, 유가네 닭갈비 다녀온 후기

by URBAN 201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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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맛집, 유가네 닭갈비 다녀온 후기



강남역 맛집 가운데 닭갈비 요리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강남역에는 워낙 맛집이 많다보니 추천해드릴 메뉴들이 참 많이 있지만, 가격대비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흔히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인 닭갈비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은 유가네 닭갈비입니다. 물론 유가네는 닭갈비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 철판볶음밥이랑 쟁반국수등 다른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닭갈비가 가장 유명합니다. 오늘 아내와 함께 강남역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유가네 닭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일단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못해서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는 것은 양해바랍니다.



그럼 유가네 닭갈비 강남역점 전경입니다. 강남대로 뒷쪽 먹거리 골목에 있습니다. 자세한 장소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강남역 12번 출구로 나오셔서 보이시는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약 150미터만 걸어가시면 왼편에 보이실 것입니다. 



매장 안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대략 오후 1시 30분입니다. 점심시간이 막 지났을 무렵인데도 사람들이 아주 많더군요. 인근 사무실 사람들도 간혹보이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매장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닭갈비집하면 서민스러운 풍경을 기대하실 수 있겠지만, 적절히 청결하면서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느낌이 뭍어납니다.



주방 안이 완전히 공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보이게 해놓는 것도 그 만큼 청결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겠죠. 왼쪽에 주방 아주머니가 보이시는데, 적절한 복장과 앞치마에 모자까지 완벽하게 쓰고 계십니다. 



매장 한켠에는 셀프 반찬대가 있습니다. 처음에 반찬을 세팅해주질 않길래 물어보니 반찬대가 따로있어서 셀프라고 하더군요. 양배추 샐러드, 피클, 단무지, 김치, 동치미가 있습니다. 샐러드 소스가 참 많이 좋았으며, 닭갈비와 꼭 함께 먹어야 하는 동치미는 시골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구수한 동치미였습니다. 



동치미를 찍었는데, 핸드폰이라 초점이 제대로 맞질 않았네요. 여튼 닭갈비 먹을 때 반드시 곁들여 먹어야 하는 필수 반찬입니다. 그래서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매장에서 선전합니다. 실제로도 동치미랑 같이 먹어야 맛이 훨씬 좋았습니다 .



이제부터 재료 사진들어갑니다. 닭갈비가 보이고, 떡, 양배추, 송이버석, 파푸리카, 감자, 양파 등이 보이네요. 주 재료인 닭갈비에 윤기가 잘 나는 것 보니 재료상태는 매우 훌륭했고, 곁들여진 야채류도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



저희는 유가네 닭갈비 2인과 모둠사리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모둠사리에는 라면, 쫄면, 치즈떡 그리고 각종 야채들이 더 들어 있습니다. 




재료 상태 꽤 괜찮죠???



2인과 모둠사리를 섞은 양입니다. 저기에서 쫄면과 라면만 빠져 있습니다. 요리가 어느정도 된 이후에 쫄면과 라면 사리를 넣어서 볶아야하기 때문입니다. 2인분 치고 사진에서 보면 적다고 느끼실 수 있겠는데, 판이 의외로 큽니다. 양도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여느 닭갈비집 처럼 매장 직원들이 수시로 와서 볶아줍니다. 그래서 따로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판 주위로 저렇게 통을 세웁니다. 닭갈비가 조리되는 동안 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것까지 신경써 주는게 매우 좋았습니다. 다른 닭갈비집은 대체로 앞치마를 권하지만, 이렇게 통을 세우니 앞치마가 필요없네요.



조리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핸드폰사진이라 감칠맛 나게 표현되고 있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감칠맛 나게 윤기가 좌르르 흘릅니다. 



아내에게 닭갈비 하나를 들어보라 했더니 꽤 큰걸 들었네요. 사진에서 표현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고기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모둠사리에 들어 있는 치즈떡입니다. 저렇게 반절을 잘라보면 안에 쫀득쫀득한 치즈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조리가 되었으면, 양념장과 함께 라면과 쫄면 사리를 볶아 주십니다. 보통은 사리를 같이 볶아서 먼저 먹게 하는데, 그렇게 하면 사리가 곧 불어서 맛이 없죠. 그런데 유가네 닭갈비에서는 사리를 늦게 넣어 쫄깃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리와 함께 조리된 닭갈비입니다. 사리는 가운데서 볶으면서 드시고, 닭갈비는 사이드에 밀어 내어 같이 곁들여서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역시 마지막에는 밥을 볶아 먹어야 하죠. 밥 1인분을 시켜서 볶아 먹었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이 대체로 다른 닭갈비집에서는 기존 닭갈비를 조리하면서 생긴 탄찌꺼기들을 제거해 주는데, 유가네 닭갈비에서는 그냥 그 위에 밥을 볶았습니다. 



그리고 밥을 어느정도 볶아서 밥알이 조금 딱딱해질 때 먹으면 좋은데, 유가네 닭갈비집에서는 후딱 조리하고 바로 불을 꺼버리더군요. 그래서 밥이 제대로 볶아지지 않았는데 미리 꺼버리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유가네 닭갈비 1인분에 8000원 모둠사리 4000원 볶음밥 2000원

2. 반찬이 셀프이다. 양질의 좋은 반찬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3. 직원들이 묵묵히 음식조리를 잘 도와준다. 

4. 닭갈비 뿐만 아니라 철판볶음밥 등 다른 음식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5. 재료의 상태나 청결상태가 우수하다.


단점


1. 반찬, 특히 동치미가 떨어졌을 때 리필이 빨리 되지 않는다.

2. 볶음밥을 만들시 이전의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는다.

3. 볶음밥에 양념이 약간 부족하고, 충분히 볶지 않았는데 미리 불을 꺼버린다.


총평


강남역에는 아주 많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값싸고 질좋고 서비스까지 좋은 맛집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닭갈비하면, 왠만한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음식이고, 유가네 닭갈비는 강남역에서 도보로 3분 이내에 있을 만큼 매우 가깝습니다. 따라서 강남역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신 젊은 분들, 저렴하게 좋은 음식을 즐길만한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입니다.  


 총평 : 각 부분 5점 만점

인접성 

재료상태

서비스 

맛 

 

 5

 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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