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활동중단을 지지하는 이유

버스커버스커 활동중단 이유

버스커 버스커 활동중단하고 발표했다. 버스커버스커가 1집을 마무리하고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한 간에서는 소내시대처럼 아이돌스타도 아니고 무슨 활동중단이냐?

음원차트 올킬하더니 자만해서 스타의식을 갖는 것 아니냐? 

라고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슈스케부터 완젼 팬이었지만, 슈스케 이후 제작된 앨범들이

너무 좋다보니, 이번 활동 중단에 대해 불편하긴 하다.

그래도 이것이 버스커 버스커가 했던 방식이라고 존중해야 한다.

버스커버스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물론 좋은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장범준의 음악색깔 자체가 정형화되지 않고 친근하면서 자유롭고

애착이 가면서 포근하다.

버스커버스커는 비주류의 대표주자로 색깔있는 음악이 정말 정겹다.

맨날 똑같은 음악과 감성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오아시스와 같다.

그러나 그러한 음악이 나올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버스커버스커는  좋은 음악에 대한 진지함이 있었 때문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슈스케가 끝난뒤에 활동중단을 선언해서 한간에 이목을 샀고,

슈스케 측에서 서운한 마음도 표하기도 했다.

그 때 이유가 바로 그들이 갑작스럽게 조직되어서 그 팀을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지

조금더 생각해보고 버스커버스커 팀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구설수에 오르긴 했지만,

그들이 얼마나 음악을 개념있게 하는지 잘 보여주는 예이다.

말하자면, 슈스케로 인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2위라는 위대한 업적을 세웠을 때 다른 가수나 팀 같으면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인기를 얻고 좋은 음반을 제작할 수 있을 까?

어떻게 공중파에 진출하고, 좋은 소속사를 만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이들은 다 차려진 밥상을 뒤로하고 

자신들의 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겠다고 활동중단을 했다.

인기에 대한 섣불른 도전보다는 음악적 진로에 대해 먼저 생각했다.

성과에 인기에 목메지 않고 응악에 대한 진지함을 먼저 생각했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버스커버스커 1집이라고 생각한다.

데뷔 3개월 밖에 안된 신인이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것은 바로

이러한 진지함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활동중단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아야 한다.

그들은 인기에 몰입하지 않는다. 음악에 몰입하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커버스커가 1집 마무리 앨범과 함께 

활동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음악에 대한 더한 갈증과 그들이 창조해 낼 음악에 더 몰입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음원차트에 상위권인데, 더 활동하면 수익을 더 많이 낼 수 있다.

그래도 그들은 그것을 보지 않고 더 좋은 음악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

휴식이 아닌 더 더 몰입하기 위한 시간내기이다.

이것이 바로 버스커버스커가 가지고 있는 힘이다. 

마지막으로 버스커버스커 1집 정말사랑한다면을 감상하자

그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다.

활동을 중단해도, 정말로 버스커버스커를 사랑한다면

믿고 기다려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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