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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의 단상

이승철씨! 진정 버스커버스커를 위한 것이 무엇인가?

by URBAN 201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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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슈스케'를 통해 버스커버스커란 팀을 알렸고 사랑을 받았으면 좋던지 싫던지 1년 정도는 팬들을 위해 뭐든 해야한다"며 "팬들을 생각한다면 좀 더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승철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스스로 버스커버스커가 음악에 전념하겠다고 한 것은 팬들을 묵살해서도 묵시해도 아니다.
그것은 올바른 판단이고 행동이다.

이승철이 엠넷의 대변인처럼 등장해서 버스커버스커가 팬들을 무시한다고 하지만,
도리어 슈스케가 끝나도 여전히 출연자들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 팬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또한 슈스케가 버스커버스커란 팀을 알렸다고 착각하는데,
그들을 인정하고 키운 것은 엠넷이 아니라 시청자들이었다.
슈스케가 도리어 출연자들을 통해 시청율이 올라갔고 이득을 보았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이승철 역시도 장기 심사위원이라고 해서 그곳에서 군림하거나 우뚝 솟으려는 것은 자만이다.
그가 그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가능한 것이다.

심사위원이라고 해서 그 팀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그들을 데뷔시킨 엠넷이라고 해서 그 팀을 컨트롤할 수 없다.

도리어 그들의 행위가 팬들의 자율성에 심각한 상처를 상처를 남기고
대중들을 조종하려는 계획일 뿐이다.

프로그램 기간동안 출연자들을 통해서 이윤을 얻어내는 것은 정당하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끝난뒤까지 그들을 통제하고 그들을 통해서 끝까지 이윤을 얻어내려는 것은 엄철 잘못된 것이다.

슈스케3을 보면서 이승철이 굉장히 이 프로그램에서 장인노릇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왔다.
처음의 그 진지함과 냉정함은 어디로 가고 그 스스로 가볍에 웃음을 지으며, 사심을 드러내고
공평하지 못한 평가를 낸다.
실제로 시즌 1, 2에서는 대체로 이승철의 심사평을 나머지 심사위원들이 따라갔으며
대체로 이승철의 점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3에서는 이승철의 평가와 다른 심사위원의 평가가 많이 달랐다...
그건 이승철이 이미 타성이 빠져 그곳에서 냉정함을 유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버스커버스커는 팬들이 키울 것이며, 앞으로도 팬들 속에서 활동할 것이다.
엠넷은 큰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영한다고 하지만,
시청자들이 사랑하고 시청한건... 엠넷이나 이승철이 아니다.
그 출연자들이었다.

슈스케 출연자들을 일년동안 키운다면서 통제하면서
그동안 허각을 제외하고 얼마난 그들을 키워냈나?
오히려 슈스케가 끝나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엠넷이라는 족쇄를 차고 공중파 방송만 더 못하지 않았냐.....
오히려 관심은 프로그램을 통해 받았지만,
그들의 피를 빨아먹고 1년뒤 다시 무명의 세월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어 새로운 출연자들이 관심을 받알 때까지
그들을 붙잡고 이윤을 더 내려고만 한다..

그만 그들을 놔주라..
방송이 끝나면 쿨하게 보내주라...
언제까지 품안에 두고 그들의 앞길을 막을텐가....




이승철의 발언에 김형석이 딴지를 걸었다.

http://kr.ibtimes.com/article/news/20111216/6887641.htm

허각이 마치 엠넷과 팀웍이 잘 맞아서 떴고,, 기획사로 들어간 장재인은 뜨지 못했다고 말하는데..
지난 슈스케 출연자 가운데서 독보적인 허각에 대해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그럼 나머지 출연자들은 엠넷에 협조적이지 않아서 안 뜬 것인가???
김형석의 말대로 음악이라는 것은 개인적 취향이 다르고 어떠한 음악색깔이 있든
각자 팬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다..

대중적이라고 해서 그것이 좋은 음악이 아닌 것처럼....
자신의 음악색깔에 대해 고정시킬 수 없는 젊은 인재를 그런식으로 매도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기획사에 들어 간다는 것이 엠넷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키웠는데 혜택은 기획사에서 먹는 것이 싫을 수 있다.

그러나 그건 가수들이 커가는 것에 더욱 장애물이 된다.
허각이 음악색깔은 아주 대중적이다. 어느 기획사에 들어가도 아마 허각의 대중적인 목소리는
그대로 유지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재인은 경우가 다르다. 원래 음색이 독특하고 대중적이지 못하다....
그렇게 때문에 기획사에 들어가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음악적 색깔을 더 개발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과정일 수 있다.


여튼 결과적으로 엠넷과 이승철의 비폭력적 억압은 출연자들을 더욱 비참하게 한다.
허각이외에 내세울 만한 멤버도 없으면서 인기를 운운하는 것도 웃기다.
버스커버스커의 팀웍이나 개인적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방송사의 통제는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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