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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생활용품 리뷰

뽁뽁이 단열 선택요령 - 비싼 뽁뽁이 난방효과 뛰어날까?? 비교리뷰

by URBAN 201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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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 단열 선택요령- 비싼 뽁뽁이(에어캡) 난방효과도 좋다???



겨울철이 되다보니 서민들은 모두 난방비 걱정을 할 것이다.

최근 뽁뽁이가 가정난방에 효과가 있다는 여러기사들에 의해

홈쇼핑과 마트에 겨울철 주력상품으로 대두되었다.


그러나..


포장할 때나 썼던 뽁뽁이,

왜이렇게 비싸진거야??



보통 마트에 가면 2M 뽁뽁이가 만원정도 한다.

(물론 한창 세일을 할 때는 70%정도면 구입가능하다)

물론 상품에 따라, 또는 상점에 따라 가격은 다르겠지만, 

포장할 때나 썼던 뽁뽁이 가격치고는 너무 비싸다는 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마트에 가서 뽁뽁이를 구입해서 과연 난방용(단열용) 뽁뽁이가 제 값하는지 리뷰하기로 했다.




1. 각 뽁뽁이 면밀히 살펴보기



좌측부터 "캐릭터-사각 뽁뽁이", "난방용-단열용 뽁뽁이", "포장용 뽁뽁이"이다.

가격은 대충 캐릭터 뽁뽁이와 단열용 뽁뽁이가 비슷하다.

E마트, H마트, L마트 모두 보통 2M 기준으로 1만 2천원에서 6천원 사이이다.

포장용 뽁뽁이는 20M에 1만 7천원(배송료 포함)에 구입했다.

대충봐도 10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난다.






먼저 마트에서 파는 내부쪽이 보강이 된 단열용 뽁뽁이다.

작년부터 난방용으로 특수 제작되어 홈쇼핑 등에서 아주 잘 팔리던 제품이다. 

창문면에 붙여지는 면은 일반 뽁뽁이와 비슷하지만, 내부쪽은 위의 사진과 같이 좀 두껍다.

아마도 물이 유일한 접착체이니 접착면은 일반 뽁뽁이처럼 부드럽고 얇은 면으로 처리하고

내부쪽은 좀 두껍게 난방 효과를 내려고 한 듯하다.

3중 코팅이니 뭐니하면서 난방효과가 뛰어나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뽁뽁이 난방효과는 비닐의 두께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온도 전도율이 낮은 '공기'라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다음은 캐릭터+넓은 사각 뽁뽁이이다.

아이들 방에 설치해주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기능성 제품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뽁뽁이의 주된 효과는 공기주머니에서 결정됨으로 큰 사각형태의 공기주머니가

얼마만큼 효과를 낼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재단할 때 편리하다.

그러나 사각 형태의 뽁뽁이는 창문에 잘 붙여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블로그의 글에서 어렵지 않게 후기를 볼 수 있는데, 사각면은 둥근면보다 유연한 면이 아니라서

처음 붙일 때 시간이 좀 들거나 곧 잘 떨어지곤 한다.






포장할 때 쓰는 그런 그냥 뽁뽁이이다.

그냥 봐도 허접하기 짝이없다. 

공기주머니에 공기가 꽉차있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유연하고 미관상 별로 좋지 않아보인다.

가격이 저렴하니 그냥 그렇다고 치자.




1. 각 뽁뽁이의 시야성


뽁뽁이를 맘같아서는 모든 창문에 붙이고 싶지만,

뽁뽁이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눈이 잘 내리는 겨울날 창문넘어로 밖을 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뽁뽁이보다 단열필름 시공을 추천한바 있다.

그러나 검증된 것인지 모르지만, 커텐이나 단열필름보다도 뽁뽁이의 단열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여하튼 각 뽁뽁이의 시야성을 간단히 체크해 보자.



오늘 마트에서 프링글스가 개당 1600원 정도에 할인을 해서 막 주어담았다.

그래서 모델은 프링글스이다.

여튼 지금 보는 뽁뽁이는 눈치챘겠지만, 일반 뽁뽁이이다.

시야성이 좋다. 맛있는 프링글스가 잘 보인다.

이정도면 완전 클리어하진 않겠지만,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대강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은 단열용 뽁뽁이이다. 

아무래도 내부쪽을 두껍게 처리해서 그런지 프링글스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필자는 작년 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밖에 눈이 내리는 것을 몰랐다.

투명재질임에도 시야성이 좋지 않다는 것은 큰 단점이다.






캐릭터가 프린트 된 뽁뽁이는 당연히 시야성이 좋지 못하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이지만, 진짜 보여줘야 할 자연을 못보여준다는 것이 문제이다.

눈이 내리는 날 새하얀 풍경을 방안에서 감상 못한다는 것은 큰 손해이다.




3. 각 뽁뽁이 두께 비교


뽁뽁이의 단열효과는 열 전도율이 적은 공기주머니가 밖의 찬공기의 유입을 막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공기주머니가 얼마나 튼실하고 부피가 큰지에 따라 난방효과는 달라질 것이다.

(물론 필자도 과학적인 근거나 실제효과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두께는 살펴보자.



사진으로보면 그냥 확 차이가 난다.

가장 두꺼운 순으로 캐릭터 뽁뽁이 - 일반 뽁뽁이 - 단열용 뽁뽁이 이다.

여기서 필자가 놀란 것은 일반 뽁뽁이의 두께이다.

그냥 보기에 굉장히 허접하게 보였던 일반 뽁뽁이의 공기주머지는 단열용보다 앞서며,

캐릭터 뽁뽁이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자, 각 비교는 차치하자.

잠깐만 살펴봐도 모두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보는 시각에 따라 무엇이 더 좋다고 개인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라는 것이다.

무려 10배가 넘는 가격차이는 과연 비싼 돈을 주고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냐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일반 뽁뽁이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단열용 뽁뽁이를 제작 판매하는 곳에서 비닐의 재질과 보온효과에 대해서

도리어 필자에게 딴지를 걸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이론과 소소한 과학적 원리, 그리고 체험기(어느정도 플레시보 효과일수도)가 전부인

그래서 확실히 뭐다 말할 수 없는 이 뽁뽁이의 효과에 대해 

과연 비싼 돈 들여 살필요가 있냐는 의문은 충분히 제기할만 한다.


특히, 3중구조, 2중 에어캡 등의 기능성 제품에 대해서 보온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한다면,

차라리 일반뽁뽁이를 두겹붙이는게 훨씬 저렴하다고 디펜스할 것이다.


또한 뽁뽁이의 효과는 기능성 뽁뽁이가 출시되기 전에 이슈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일반뽁뽁이가 난방효과에 뒤지다는 단열용 뽁뽁이의 선전은 과장된 것이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에어캡을 단열용으로 쓰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효과가 좋다면, 추운나라에서 이미 도입했을 것이고,

이베이나 옥션 해외 온라인 마켓 사이트에 겨울철 주력상품이 될듯한데, 그렇지 않다.


방송에서 말하는 뽁뽁이 효과 "2도"그것에 만족해야한다.

고가의 뽁뽁이가 효과가 높다면 실내온도를 3-4도 정도 더 높일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게 증명할 방법이 없을 뿐더러 절대적 수치로 환산 할 수 없는 그저 "더 좋을 것이다"라는 말뿐이다.



중요한 것은 실내온도보다 체감온도를 높여야 하는데,

차라리 내복이 체감온도 3도를 높여준다하는데 내복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난방효과에 좋다고 비싼 뽁뽁이를 구입했다가

효과는 둘째치고 도리어 난방비를 추가하는 격이 될 수 있다.


남들이 다 하니까, 안하면 이상하다.

그래서 하긴 한다. 

그런데, 상술+과장+트렌드 에 속지 말고 조금더 현명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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