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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모바일 리뷰

네이버 검색어 조작 검증된다고? 눈가리고 아옹~!

by URBAN 201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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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어 조작 검증된다고? 

눈가리고 아옹~!

 


필자는 네이버 검색어 조작에 대해 몇차례 포스팅을 했다.

"조작"이라는 말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긴 하지만, 적어도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의미에서

네이버가 공정하게 검색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님을 몇차례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네이버 검색어 조작에 대한 검증을 하겠다고 기사를 냈다.

(http://www.etnews.com/news/contents/internet/2647196_1488.html)


주요 강조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자동완성, 연관 검색어 등의 운영원칙과 처리 내역을 외부기관에 검증

2.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협력 및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

3. 네이버 트렌드 서비스 - 어떤 검색어가 언제 얼마나 등락 했는지 보여주는 서비스 제공

4.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폐지 계획은 전혀 없음


네이버 측에 지속적으로 의혹이 있었던 "검색 조작"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의 강조사항에 다음과 같은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1. 검증의 기준이 무엇인가?

2.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완전히 정부에 벗어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나?

3. 트렌드 서비스가 조작에 대한 검증과 무슨 관련이 있나?

4.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인터넷 문화 공간이라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일단 인터넷에 네이버가 조작을 한다는 의견이 파다하게 퍼지자

네이버 측에서는 어떻게든 해명을 통해 이미지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눈가리고 아옹하는 격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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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자동완성, 연관 검색어 등을 만들어가는 

로직이나 알고리듬은 이제까지 공개된 적이 없었다. 

이것은 네이버의 원칙이었다.

분명 운영원칙과 처리내역을 검증받는다고 해도 로직이나 알고리듬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무슨 기준으로 어떻게 검증이 된다는 말인지 잘모르겠다.


두번째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과연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될 수 있는가이다.

이 기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정관을 살펴보면,

이사회와 총회를 갖춘 조직적인 기구이며, 회장등이 선임되어 정책을 이끌어간다.

이러한 기구가 과연 네이버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까?

정부의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이 전혀 없을 수 없으며 비정치적 민간기구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직적인 기관이다.


세번째로 트렌드 서비스가 무엇인지 잘모르지만, 어떤 검색어가 언제 얼마나 등락했는지

네티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조작과 무슨 의미가 있느냐?

만약 검색어를 삭제하면 트렌드 서비스에도 삭제를 할 것이고,

특정 검색어를 부각시키려면 트렌드 서비스에도 부각시킬 것인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인터넷에 이미 잘 자리잡은 문화 공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세계적 검색사이트인 구글에서는 메인페이지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네티즌들을 바보로 만들어 조종하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나??


이러한 포스팅을 하면서, 오늘 이 기사를 보고 오늘 메인 뉴스를 살펴봤다.

정치적인 뉴스는 너무 많이 다루어서 이번에는 IT를 살펴보겠다.


갤럭시 S3 살리고 아이폰5 죽이기가 여실히 드러난다.




네이버가 상위에 랭크시킨 기사들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미국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이 판매되자마자 완전 매진에 주가는 급상승했는데,

한국의 대표 포털이라는 네이버는 여전히 세계적인 눈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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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입장에서 삼성제품이 잘 팔리면 좋지만,

이것은 너무 억지 스럽다. 

이미 갤럭시 S3는 거의 공짜폰으로 전락하여 버스폰이 되어버렸고,

아이폰은 출시가 임박되어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데,

네이버는 아이폰5 공개 때부터 "실망", "잡스 부재", "신기술 없다" 등의 기사만 일관한다.


더욱 재미있는 건 "갤3 홀딱 반했네"라는 기사를 읽어보면

갤3에 빠졌다는 게 아니라 애플폰보다 안드로이트 폰이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다는 것이고

갤3가 이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인데, 직접적으로 갤3에 반했다는 말은 아니다.


물론 네이버는 기사를 쓴 직접적인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수많은 기사들 가운데, 메인 기사로 랭크시키는 장본인으론 네이버이다.

네이버가 밀어주는 기사가 주요기사가 될 수 있다.


이것을 두고 삼성이 전혀 관계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까???

네이버는 무엇을 먹고 자라는 것인가???


여하튼 IT분야는 대체로 이렇고 정치적인 기사를 살펴보면 더욱 가관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 특히 블로거들은 네이버의 이러한 모습에 더욱 화가나 있다.

왜냐하면, 네이버의 저품질 블로그에 찍히면 그대로 상위에 검색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네이버는 저품질 블로그는 없다고 일관한다.

그러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이유가 몇가지 있겠지만, 

필자는 정치적 이슈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네이버측으로부터의 유입이 거의 전무해졌다.

하루 네이버에서 5000정도의 유입이 있었지만, 현재는 100도 넘기기 힘들다. 

아래는 이와 관련해서 필자가 기록한 글들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 "http://naver_diary.blog.me/150140493577"에 기록된
네이버측의 해명기사에 따른 아래 댓글을 살펴보면 상황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이 네이버를 평정
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새누리당이 인터넷 언론을 장악하기 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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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쇼셜등을 통해 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슈들이 교류되고 있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이슈들 말고, 실제로 사람들의 여론과 이슈말이다.
이에 "다음"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옆에 "소셜픽"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트위터에 올려진 글을 수집하여 랭킹하는 서비스이다.

"다음"을 무조건 옹호하는 것도, 이 서비스가 전혀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네이버보단, 소셜을 통해 교류되는 사람들의 실제 의견도 존중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네이버는 소셜네트워크 검색을 베타로 제공하고 있고,

특정한 사항은 검색조차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네이버가 조작에 대한 의혹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시도는 긍정한다.
그러나 이 역시 눈가리고 아옹하고,
네이버가 지속적으로 일관했던 모습,
즉, 속내 이야기가 정확한 자료없이, 그저 "없다"라는 말만 번복한다면 
네이버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듯, 그냥 네이년이다.
국내 포털이 승승장구해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네이버 계속 의혹만 일으키고 정확한 설명이나 해명이없다면,
1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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