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얼리뷰/육아 리뷰

닥터브라운 체온계 살만한 제품인가? AS의 치명적 문제점

by URBAN 2012. 9. 3.
반응형


브라운체온계 닥터슈벤 체온계 닥터브라운 닥터브라운젖병 닥터브라운 전화번호 as 전화번호

 닥터브라운 체온계 쓸만한 제품인가?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라면 집에 체온계 하나 정도는 있다.

그 중 닥터브라운 체온계는 맘들이 많이 선호하는 체온계이다.

우리집도 2년전 베이비페어에 가서 구입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닥터브라운 체온계는 나름 고가이다.

그래도 소아과 등에서도 쓰이는 제품이니 믿을만해서 구입했다.


그런데 문제는 고장이 났을 경우이다. 

닥터브라운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가 몇차례 바뀌고

아직 정확히 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좋아보이는 제품이다. 큰 병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한참 이 닥터브라운 체온계가 인기가 많이 있었다. 


케이스를 분리하면 저렇게 생겼다. 체온센서 앞 캡이 있어서 센서를 보호한다. 

나는 저 캡도 많이 필요할 거 같아서 여러통 사다놨다.



그런데 대부분은 닥터브라운 체온계의 고장의 원인은 바로 이 센서에 있다.

일단 닥터브라운 체온계는 캡이 끼워져 있지 않으면 작동되지 않는다.

이것은 제조시 부터 이 센서가 굉장히 민감한 곳임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이 캡을 빼서 센서에 이물질이나 침이 들어가면 바로 고장이 나는 것이다. 



사진상으로 잘 보일지 모르지만, 처음 전원을 킨 상태이다. 

그러면 "---"라고 온도가 표시되지 않는다. 

그리고 귀에 꽂고 온도측정 버튼을 누른다. 그럼 아래와 같이 된다.



센서가 고장이 났으니 "LO"라고 표시된다. 온도측정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귀 꽂지 않고 온도측정버튼을 눌렀을 때와 동일한 메시지이다. 

다시말하면, 온도센서가 고장이 났다는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이다. 나름 6만원 이상 주고 구입한 제품인데 수리센터가 없다.

전화를 하면 상담원과 연결이 매우 어렵다(1588-6237).

연결이 되었다고 해도 퉁명스럽고 서비스해주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택배로 보내란다.


닥터브라운 수입업체는 철저히 보상판매만으로 AS가 이루어진다.

물론 구입후 1년이내이면 무상으로 보상해주지만,

그 이후라면 택배로 제품을 보내고 고장정도에 따라 돈을 지불하고 새제품으로 받는다.

그런데 그 액수가 온라인에서 새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80%정도라는게 문제이다.


닥터브라운 체온계와 젖병으로 국내에 유명해진 브랜드이다.

그러나 수입업체의 시스템이 상당히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