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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무한도전 녹화재개, 아니 아니 아니되오~!!

by URBAN 201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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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녹화재개?



방송파업이 장기화 되자, 이미 KBS을 비롯해서 많은 PD와 방송인들이 은근쓸쩍 방송에 복귀하고 있다. 물론 이번 방송파업의 중심에 무한도전이 있고, 무한도전은 여전히 파업이 진행중에 있다. 그런데, 묵묵히 파업을 진행하는데, 언론들이 가만히 두질 않는다.


얼마전에는 무한도전을 폐지시키고 대체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는 말도 안되는 말들이 매체들 사이에서 오고가고 이번에는 김태호PD가 무한도전 녹화재개를 고려했다는 얼토당토않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날짜까지(19일) 제시하면서 말이다.


이러한 루머들이 누구로부터 시작되었건, 어떠한 목적으로 시작되었건,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공정한 방송을 외치는 김태호 PD가 안일하게 MBC사장이 사퇴하지 않는데 방송을 복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방송인들은 그렇게 했을지라도 김PD만큼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이에 김PD도 "다음 주 촬영 이야기 아직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으며, "파업 종료하면 재개할 수 있다" 다시한번 강조를 했다. 





참안타까운 것은 방송파업이 어느새 그들만의 파업이 되어버렸다. 방송파업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파업이 장기화되어버리니 관심이 줄어들고, 대다수의 언론들이 여전히 파업중인 그들에 관한 기사나 영상을 보내지 않으니 관심을 가질 기회조차 줄어들었다.


무엇이 공정한 방송인지에 대한 정의가 먼저 서야겠고, MBC사장이 사퇴해야만 공정한 방송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진실한 마음으로 그리고 정상적인 상식으로 지금의 방송과 지금의 사장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언론이 정말 공정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언론은 아주 위험한 것이기에 늘 그것들을 감시하고 경계해야 한다. 언론은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이기에 그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을 가만 두고 보고만 있으면 안되다. 


무한도전의 방송중단과 김태호PD를 여전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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