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진실, 총선과의 관계는?

사실이라는 것은 증거에 의해 증명되는 경우가 많다. 정황증거가 있어도 물증증거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일본이 하는 것은 물증증가가 없어서 우기기 위해서 물증증거를 지금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2~3세대가 흘러 갔을 때 그 물증증거로 빡빡 우길 수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우리 한국사람들이 해야 할 것은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는 물증증거를 확보하고,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물증증거를 포착해서 지금이라도 내세워야 한다.

 

감정을 불러일으키거나 정황상의 증거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계속적으로 독도가 일본땅이 아니라 한국 땅임을 밝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독도의 진실에 나타난 일본 사진은 우리 한국에게 있어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일본이 독도를 자신의 영토로 생각하지 않은 정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도는 일본이 자신의 땅을 모두 표기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고 지도가 만들어졌을 당시 일본이 독도라는 곳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해야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위의 지도는 매우 간결하게 그려졌고, 모든 일본 영토를 표기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역으로 그렇다면, 위의 사진에 나타나지 않는 많은 섬들은 누구라도 일본 것이 원래 아니었다고 억지 주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바라기는 독도의 문제가 선거와 함께 등장한 것이 선거와 관련이 없기를 바란다. 이번 선거에 대해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들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국외문제로 돌리려는 것이 정부의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 독도문제는 우리 국민이라면 늘 품고 살고 애국심으로 바라봐야할 문제이지만, 이것역시 정치적으로 악용되어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