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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 임산부 폭행이 연일 화제이다. 본사에서는 해당 채선당 CCTV를 확인한 결과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걷어 찬 적이 없으며 오히려 임산부에게 종업원이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채선당 사건의 반전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채선당 CCTV를 살펴보면, 전혀 판독할 수 없다. 만약 본사가 그렇게 자신만만하다면, 정확히 판독가능한 해당 채선당 CCTV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사실 사건이 지난지 몇일이 지나도 목격자 하나 나타나지 않고, 인터넷에서 채선당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신빙성이 부족하다. 그리고 현재까지 공개된 천안 채선당 불광점 CCTV는 판독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시점에서는 누구의 말이 옳은지 모른다. 따라서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고발인이었던 임산부의 말을 입증할만한 것이 없기에 채선당이 결백을 주장한다면 흐름이 바뀔 수도 있다. 어짜피 증거가 없다면 말이다.
사실 이번 천안 채선당 불광점의 임산부 폭행 사건은 채선당 자체의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채선당 전 가맹점으로 피해가 이어졌다. 또한 다양한 지점의 채선당에서 겪었던 불편사항을 인터넷에 네티즌이 올리면서 더욱 채선당 본사는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기존의 주장을 뒤집는 본사의 글은 사실 존폐 위기에 처해있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본사의 해명 글은 무엇인가 석연치 않다. 그리고 임산부는 반박글 하나 올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처음 작성했던 글을 삭제했다.
여하튼 결정적인 채선당 CCTV가 공개되기 전까지 누구의 말이 맞는 속단기는 어렵다. 그러나 흐름은 채선당쪽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점차 사건이 덮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더이상의 증거도 없고, 고발도 없고 임산부의 행적도 묘연하다.
원본페이지 : http://cafe.naver.com/imsanbu/18002153
물론 이것역시 채선당 측에서 빅딜을 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불매운동으로 확산되는 시점에서 임산부와 빅딜을 하여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이다. 물론 이 역시도 추측일 뿐이다. 여하튼 사실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지금까지 드러난 이야기들만으로 사건의 진실을 알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채선당 역시도 증거없는 해명을 내놓았고 이에 임산부는 반박없이 침묵하고 있다.
임산부의 무리수
임산부의 배가 걷어차였다면, 배에 상처나 났을 법하다. 만약 그랬다면 그것을 사진을 찍어 보관했을 것인데, 임산부는 순전히 말뿐이지 결정적인 증거 하나 보이고 있지 않다. 더욱 해당 원본글을 삭제했고, 폭행당한 임산부는 아직 이렇다할 인터뷰가 해명 한번하지 않고 그대로 덮어두려하는 것처럼 보인다.
채선당의 무리수
본사에서 해명한 글도 모두 확인불가하다. 채선당 CCTV를 공개했으나, 판독하기 어려우며 본사가 주장한 것처럼, 임산부가 먼저 폭행을 가하고 배를 걷어차지 않았고, 사장이 사건을 말렸다고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듯 하지만, 그것 역시도 믿을 수 없다. 증거를 보이지 않으니 알 수 없는 일이다.
양쪽의 무리수
이번 사건은 한국사회에 굉장히 큰 파장으로 이어졌지만, 양족은 원만하게 해결되는 모양새이다. 서로 빅딜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채선당은 어느정도 채면 유지는 했고, 임산부는 어짜피 일반인이기 때문에 채선당 측에서 영업방해 등의 고소를 하지 않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만약 딜이 있었다면 큰 수확을 얻을 것이지만, 여하튼 잃은 것은 없다. 따라서 증거없는 해명을 내보내고 임산부가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어저면 양쪽이 서로의 이득을 위해 합의 한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사건의 진위를 떠나서 말이다. 서로 윈윈(win win)하는 방향이다.
만약 채선당이 영업방해로 고발하지 않거나, 임산부가 끝까지 함구하고 드러나지 않는다면 이러한 추측은 어느정도 개연성이 있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