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과 성능보다도 안전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그렇지만, 안전한 차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으며, 안전에 대한 기술역시 발전하기에 성능이 안전과
전혀 관계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최근 자동차에는 에어백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고
차종에 따라 커튼에어백까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에어백은 자동차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에어백이 제때 잘 터져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작은 접촉사고에도 터진다면 돈낭비일테고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사고인데
터지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큰 문제일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사고가
종종 있었기에 차의 안전도에 에어백의 갯수를 고려해야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차체가 가장 신뢰할만 한 것인데,
차의 강도에 따라 안전도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며 신뢰할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ripple zon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차가 사고 날 때 아주 강철로 만들어져 있다면, 신체에 간접적인 충격이 그대로 갈 것이고
반대로 아주 약하게 만들어쟈 있다면 직접적인 충적이 그대로 갈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강하게 만든다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가볍고 유연하게 만든다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적당히 찌그러져 주고 적당히 사람의 신체를 보호해줘야 하죠..
그런데 최근 출시되는 현기차들을 보면 너무 약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사진상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으며,
사고의 정도나, 사고시 속도, 충돌된 차량 등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예전부터 현기차의 강도가 너무 낮다는 평이 많았는데..
최근 출시 된 차종들은 특히나 강도가 낮음을 증거하는 사고사례들이 많습니다.
현기차가 수출용과 내수용의 강판의 처리과정과 도금이 다르다는 말은 이미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안전등급이 높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안전등급을 올리지 않아도
현기차에서 스스로 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자체 안전등급을 올리면 되지 않나요??
너무 연비와 제작비에만 집중하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해외에서 현기차가 인정받았다.. 높은 판매액을 올렸다는 것을 국내에 당당히 소개하려면,
국내에도 동일한 강도와 성능으로 바디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언제까지 국내 기업들은 자국민들을 봉으로만 볼 것인가요???
FTA는 늘고, 무역 영역도 더 넓어지고, 더 수출입이 자유로워지면,
결국 자국민들은 더욱더 세계차들에게 관심을 보일텐데...
차량가격과 세금 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내차를 찾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다면 토종브랜드의 차를 구입하지 않을텐데...
이미 많은 수입차들이 국내에서 가격을 내리고 있는 마당에
현기차는 더 각성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목소리와 불만을 수렴하고
해외에서 인정받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인정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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