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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애플 관련 리뷰

아이폰5S 터치정확도 불량? 이 실험 반박해주마

by URBAN 201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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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터치정확도? 아주 편파적인 실험과 한국언론 삼성 띄우기


애플과 삼성이 한참 경쟁을 할 때, 즉 애플은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이제 삼성이 스마트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대표적으로 양 회사의 제품 가운데 무엇이 좋냐 라고 했을 때 그 핵심은 바로 "터치감"이었다. 


초기 스마트폰은 풀터치 스크린이 가장 핵심적 기술이었고, 초기 갑압식기술만 가지고 있었던 삼성은 애플의 정전식에 한참 밀려 있었다. 그러나 삼성을 비롯한 많은 안드로이드폰도 터치감 좋은 정전식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그래도 소프트웨어에서 확실히 애플이 리소스 리프레쉬가 좋았기 때문에 화면전환등이 매끄러웠다. 하지만, 삼성도 이에 지지않아 소프트웨어의 단점을 하드웨어로 커버하기 위해 스펙좋은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사실상 이제 스마트폰의 "터치"에 대한 논쟁은 무의미하다. 사실 삼성의 기술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터치 정확도 실험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터치스크린 반응연구 결과 아이폰 최근시리즈들이 갤럭시S3보다 못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테스트 자동화 연구소인 옵토피델리티는 자체 제작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폰이 반응속도는 좋았지만, 특정 좌표의 터치 스크린의 정확도는 갤럭시가 월등히 높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터치반응속도 애플 ↑   /   터치정확도 삼성  ↑ ????


그리고 이러한 기사를 역시 삼성편향의 언론들은 부리나케 언론에 퍼 나르고 있다. 그러나 필자 역시 오랫동안 리뷰블로그를 운영했고,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최근에는 갤럭시노트2에서 아이폰5으로 갈아타기도 했다. 그래서 이 기사에 대해서 좀 태클을 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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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폰은 액정이 4.1이고 갤럭시는  4.8이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들이 아이폰보다 거의 다 액정크기가 크다. 이점은 확실 갤럭시 시리즈의 터치 정확도에 한 몫을 한다. 확실히 터치정확도 면에서는 삼성이 우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액정 사이즈가 핵심적인 사안이 아니니 일단 접어두지만, 그래도 전혀 관계없는 것은 아니다(결론참조).


이번 연구에서는 로봇의 손가락으로 특정 좌표를 터치하고 스마트폰에 인식된 터치 좌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로봇이 수직으로 터치화면을 찍으면 스마트폰이 인식하는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와같은 연구방식이 과연 실 사용자들의 사용환경을 고려한 방식인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OptoFidelity 의 터치테스트 샘플영상)


그러나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면 잘 알것이다. 아이폰을 오래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손가락을 세워 손끝으로 원하는 지점을 콕 클릭하는 것보다. 그냥 손가락 지면을 자연스럽게 사용해서 누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왜냐하면 정확한 지점을 터치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엄지는 곡면이고 터치포인트 위치에 따라 엄지곡면의 위치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지점을 포인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도리어 손가락을 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터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 이유는 애플이 실제 사용패턴을 반영한 결과이다. 사용자가 손자락으로 정확지점을 터치했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예상하여 사용자가 생각하는 지점을 추린 결과이다. 더욱이 이번 실험결과는 애플의 기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다.





위의 그림이 이번 실험에서 내놓은 결과이다. 녹색부분이 정확히 터치되는 지점이고 빨간색은 그렇지 않은 지점이다. 이것만 보면 삼성의 갤럭시는 고르게 터치정확도가 좋지만 애플은 특정지점만 좋은 것이 된다. 


그러나 왜그럴까? 그림에서 설명했듯이 애플은 엄지가 수직으로 터치되는 지점은 실제터치지점과 센서 반응 지점이 같지만, 엄지를 올려 터치해야 하는 부분은 실제 반응하는 지점을 사용자패턴에 맞게 수정했기 때문이다.






손가락이 지면에 닿는 지점은 정확히 센터보다 어디서부터 손가락이 왔는지, 손가락이 펴지는 각도에 따른 지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위의 손가락 그림 참조). 무조건 로봇을 사용해 수직적 터치가 실 사용의 패턴과 동일하다는 것은 큰 오류이다. 애플이 도리어 사용자 패턴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기술이라면 삼성은 기계적 기술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삼성 : 기계적 터치기술  vs  애플 : 인체공학적 터치기술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과 센터가 반응하는 지점이 차이나는 그림)



특히 터치기술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스마트 폰의 경우에는 터치로 스크롤, 확대, 포인트 등 다양한 작업을 해야한다. 특히 애플의 경우는 엄지하나로 그 기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 기능에 따라 사용자의 패턴이 적용된 센서가 반응하는 지점은 각각 달라진다.


영문이긴하지만, 재미삼아 아래 연구자료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용의 요지는 엄지가 두꺼운 사람이 아이폰을 사용할 경우 제약을 받는지에 대한 것이며 기본적인 조사를 위해 다양한 터치기능을 고려했고, 엄지가 두꺼운 사람에게 장단점이 모두 있다는 결과이다. 



원문보기 : http://grouplab.cpsc.ucalgary.ca/grouplab/uploads/Publications/Publications/2012-FatThumb.MobileHCI.pdf


애플은 많은 스마트폰의 액정이 커져감에도 작은 사이즈를 고수한다. 왜냐하면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쥐고 엄지로 모든 지점을 클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엄지는 모든 액정을 수직으로 터치하지 않고 사선으로 터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엄지는 다른 손가락에 비해 지면이 넓다. 애플은 이러한 것을 고려한 터치 좌표를 개발했다.


(아이폰 5 엄지 광고)


말하자면, 액정이 큰 삼성 갤럭시시리즈는 사용자들이 두손을 가지고 보통 쓰기에 수직으로 터치할 가능성이 더 많다. 따라서 사선으로 다가오는 터치를 대비할 필요가 없지만, 애플은 여전히 한손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고려해야 한다


삼성 갤럭시에 익숙한 사람들이 애플의 작은 쿼터액정으로 메시지를 작성하면 확실히 오타가 많다. 그러나 엄지로 터치했던 익숙한 사람들에게 애플의 액정사이즈나 오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결국 이번 실험은 삼성 갤럭시의 승리라기 보다는 액정사이즈에 따른 실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을 고려하지 않은 방식 즉, 현 삼성 스마트폰에게 유리한 방식의 조사이며, 분명한 것은 "터치속도"가 애플이 우월함에도 삼성의 터치 정확도만 내세워 마치 삼성의 터치기술이 더 좋다고 와전시키며 선전하고 있는 국내언론의 문제이다 . 



더욱이 이러한 기사가 국내 아이폰 출시즈음에 맞추어 발표된 것도 의아한 일이며, 해외 토픽기사 댓글을 보면, 이번 조사가 의도적으로 삼성과 애플의 싸움에 삼성의 편을 드는 편파적인 조사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해외 사용자들 역시 굳이 아이폰 제품을 평가한다면 다른 비교대상을 삼성제품인지, 이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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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의 리뷰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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