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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IT제품, 보조 충전기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하나?
외부에서의 활동이 잦다보니, 늘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 IT제품들이 있다. 필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쯤은 들고 다니면서 IT life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IT 활용도가 높은 현대생 속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의 난제는 역시 베터리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잘 쓰려해도 전력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사용제한이 걸린다.
여하튼, 보조베터리나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는 보조아탑타들이 필요한데, 모두가 USB 충전기라해서 모두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필자 역시도 전기계통에도 문외한인지라) 잘 모르지만, 적당한 볼트, 와트, 암페어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최초 구입시 같이 제공되는 아답타를 사용하는 것이이지만, 필자처럼 1개의 아답타로 같이 쓰고 싶거나, 외출시 사용할 수 있는 보조 아답타를 구입할 때 난감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보조아답타를 구입하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아답타들 가운데 일부이다. 좌측은 애플 아답타들인데, 아이폰용, 아이패드용이고, 우측에 있는 것들은 외출시 간편하게 사용하려고 구입한 듀얼USB 제품들이다. 왜 이렇게 많이 구입하고 소장하고 있을까??? 간단한 지식이 없어서 시행착오의 결과이다.
애플용 아탑타들이다. 하나같이 똑같이 생겼지만, 용도가 다르다. 아이폰용 따로 있고 아이패드용 따로있다. 왜 그런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중간 아답타에 "12W"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맨 위의 것은 "5W"이고 아래 것은 "10W"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아이패드를 분해해본 필자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아이패드의 전력소비량은 상당하다. 그래서 분해를 해보면 내부에 거의 베터리로 채워져 있다.
따라서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큰 용량의 베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한 전압이 높은 아탑타가 필요하다. 반면 아이폰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배터리양이 적기 때문에 과도한 전압은 베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기에 전압이 비교적 낮은 아탑타를 사용해야 한다.
아이패드 왜케 충전이 안되는 거야??? -> 혹시 아이폰 충전기아냐?
아이폰 왜케 충전이 빨리되는 거지?? -> 혹시 아이패트 충전기아냐?
따라서 아이폰 아탑타를 이용해서 아이패드를 충전하면 너무 오래걸린다. 반면, 아이패드 아답타를 이용해서 아이폰을 충전하면 빠르게 되긴 하지만, 베터리 수명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아이패드도 뉴아이패드(시즌3)이전은 10W이지만 아이패드4이후 12W로 늘었다. 그만큼 제품에 따라 권장되는 전압이 따로 있다는 뜻이다.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필자가 최초로 구입한 제품은 "삼성"제품이었다. 아마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위한 아탑타라고 추측이 되었다. 왜냐하면 정격출력이 5V에 2.0A이기 때문이다. 와트는 V X A 이니 애플로 따지면 "10W"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그런데,,, 나름 삼성제품이라 믿고 구입했고 와트도 높기에 내 아이패드 충전을 위해 적당하다 생각했건만,,,, 충전이 아주 느리다.
이렇게 아담하기에 외출용으로 딱이라 생각했는데, 실패했다. 아무래도 애플은 애플것을 삼성은 삼성것을 써야하나보다. 사실 애플이 늘어나는 비품악세사리에 대한 대책으로 최근 정품 악세사리가 아니면, "혼환성"에 대한 경고문을 알리기도 하던데,, 그런 이유인가???? 그래도 외출용으로 애플용 아탑타를 또 구입하는 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 충전할 수 있는 듀얼USB 아답타가 필요했다.
그래서 구입해본 것이 바로 위의 두제품이다. 죄측의 것은 "Lots" 제품이고 우측의 것은 "iLUV"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듀얼 USB를 지원한다. 먼저 라츠 아답타는 정격출력이 5V/2A으로 "10W"이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이패드 용으로 아주 적합하다. 그래서 충전을 해보았다. 그런데, 수준이 거의 삼성 10W 아탑타 수준이다. 아이패드 충전속도가 원만하지 않고 아이폰은 적당하다. 무엇보다 듀얼이긴 하지만, 포트가 전압을 나누어 쓰는 방식이라 아이패드 + 아이폰 충전은 사실상 힘들다. 말하자면, 2A를 하나의 제품만 연결되면 그 제품에 다쓰지만, 두개의 제품이 연결되면 1A씩 나누어 쓰기 때문에 듀얼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냥 포트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다.
그럼 아이러브 충전기(iLuv iAD710)를 보자. 정격출력이 두개로 나누어져 있다. 정격출럭 1은 "5W"이고 정격출력 2는 "11W"이다. 라츠의 아탑타는 두개의 포트가 독립된 전압을 사용하도록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두개의 포트가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말 그대로 두개의 아탑타가 하나의 제품 안에 들어있는 것이다. 아이패드를 충전해보았다. 잘된다. 아주 잘 된다. 애플제품에 애플 것만 쓰라는 법은 없는 듯하다. 제품의 질에 따라 결정되는 듯하다.
좌측 에 케이블 손상 방지용 클립도 있고 아랫쪽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아탑터의 각도도 조절이 된다.
필자의 6600용량의 보조베터리를 충전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늘 이 보조베터리 충전하는 것이 일이었었는데, iLUV 아탑타로 충전이 아주 잘 된다.
이렇게 보면 왜 아이패드용 아이폰용 따로 포트가 각인이 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아탑타 본체는 하나이지만, 사실상 두개의 독립된 아탑타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제품에 원할한 전압을 제공하는 우수한 제품이다.
글이 이상히게 iLUV 제품을 극찬하는 식으로 흘러갔지만, 여하튼, 보조 아탑타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반드시 전압을 체크하시고 구입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턱대로 아무거나 USB아탑타를 구입하시면 충전시간이 너무 오래걸리실 수 있거나, 전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점을 참고하시어 저와같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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