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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캠핑&스포츠 리뷰

[리뷰홀릭] 콜맨 2룸 돔 코티지 구입기

by URBAN 201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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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2룸 돔 코티지 구입기


콜맨 2룸 돔 코티지를 구입하면서 거창할거 없는 구입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10년전즈음 솔베이, 그야말로 당시 홈쇼핑 주력상품을 구매해서 최근까지 캠핑을 다녔다.

꿋꿋하게 아내가 우리 텐트가 구리다고 해도 참고 열심히 캠핑만 즐겼다.


다른 사람들은 저마다 캠핑장비에 현혹되어 있는 동안 꾹 참으며 

언젠가는 좋은 녁석을 구입할 날이 오겠지 하며 위안을 삼고 정말 구리긴 하지만

낮은 돔 텐트, 그것도 타프하나 없이 테이블과 의자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캠핑만 즐겼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아이들도 커가고 해서 텐트와 장비일체를 모두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물론 정말 조사를 많이 했다.


괜히 과소비하는 것 싫어하는 성격이라

정말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의 차이가 아니라면 저렴한 것을 구매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4인 가족이 적당히 즐길만한 텐트를 먼저 선별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눈에 들어온 것은 코베아 문리버2와 콜맨 2룸 돔 코티지이다.

두 제품모두 초보자용으로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초보자용이 따로 있다는 것도 사실 의문스럽다.

물론 각각의 기능과 성능을 모두 활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위말하는 "간지" 때문에 고가를 선호하기에

실용적인 측면에서 두 제품은 초보자용이라고 하기보다는 패밀리용으로 불리는게 맞는게 내 생각이다.


일단, 매장에 가서 두 제품 모두를 살펴보았다.

일단 코베아의 경우에는 대체로 색상이 비슷하니(최근 블랙색상이 출시되었지만) 겉으로봐서 레벨차이가 심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콜맨의 경우는 웨더마스터급과 와이드스크린급은 색상부터 다르니 레벨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러나 상관없다. 필자는 이미 다년간 그런 이목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


보니 크기면에서 일단 콜맨 2룸 돔 코티지가 앞서고 가격도 더 저렴해서 구매했다.


그럼 구매이유를 몇가지로 추려보겠다.

아마 장점이 될 듯 싶다.


1) 가격이 참 착하지만, 크기가 꽤 크다. 

2) 이너의 크기가 반듯하여 크고, 전실도 꽤 크다.

3) 루프를 따로 구매할 필요없는 퓨전형 텐트이다.

4) 이너가 독립되어 간단히 야외에서 사용가능하다.

5) 다른 와이드스크린모델에 비해 폴대를 제외하고 큰 차이점을 모르겠다.

6) 스팩으로만 봤을 때 절대 뒤지지 않는 모델이다.

7) 콜맨이라는 브랜드가 인식의 차이겠지만, 그래도 더 선호도가 높다.

8) 비교대상을 놓지 않고 순수하게 이 제품만 본다면 저가형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그럼 단점을 보자


1) 이너를 설치해야 돔도 설치가 가능하다.(호불호가 갈림)

2) 뽈떼가 무겁고 알루미늄이 아니라 간지가 안난다.


사실 매장직원과 장시간 이야기하고 상담을 받았고, 

굳이 다른 와이드스크린 모델과 비교했을 때 매장직원 역시 실용적인 측면에서의 비교보다는

고가형, 저가형의 인식차이에서 밖에 설명을 못하더라.


폴데가 알루미늄이 아니란게 단점이라는데 왜 그게 단점인지 꼬리를 물듯이 물어봐도

무겁다, 폼이 안난다 이외에 없다.

바람에 의해 모두 부러질 수 있고 특별히 약한 것도 아니다.


다만, 이너는 콜맨 2룸 돔 코티지가 다른 와이드스크린 모델에 비해 크고 전실은 좀 작다.

그러나 오십보백보 수준이다.


즉, 사실 다른 와이드스크린 모델에 비해 몇가지 단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충분히 커버할만한 수준이다.




결국 콜맨 2룸 돔 코티지로 결정했다.

매장직원이 상당히 실망한듯, 고가의 제품을 상담받고 메리트를 찾고 찾으려해도 그냥 좋다일뿐 크게 좋은점을 몰라서

가장 저렴한 콜맨 2룸 돔 코티지을 선택했으니 30~40만원 더 비싼 와이드스크린 모델을 구매하지 않은 내가 야속하겠지....

그래도 충분히 설명을 듣고 나름 만족할만한 선택을 한듯하다.







 

집에 가져왔다. 

무겁긴하다. 20Kg정도이다.

이제 한번도 설치해보지 않았지만, 실물도 봤고 설명도 충분히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캠핑문화가 너무 많이 발달했다.

우리나라의 "체면"문화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러나 누군가 좋은거 사용하면서 부럽다고 말해주면 그만이다.


물론 나도 좋은 거 누가 주면 좋다고 받을 것이며 싼것보다 비싼것 사용하면 좋다는것 안다.

그런데 너무 장비경쟁이 심한 한국의 캠핑문화에 역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 있기는 하다.


그래도 이번에 구입한 콜맨 2룸 돔 코티지는 정말 잘 구입한 거 같다.

체면문화 이런거 다 떠나서 가격대비 정말 구성이 알차고 우리 4인가족이 편안히 쉴수 있기에 충분하니 말이다.


다음엔, 설치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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