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김여사 사건 대반전 그 결과는?(사전전말)

좌회전 김여사 사건 대반전 그 결과는?

좌회전 김여사 사건이라고 들썩였지만, 확인결과 운전자는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는 영상과는 달리 차를 옆에 대기 위해 차량을 옮긴 것일 뿐 도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경찰서는 "불법 좌회전 차량 운전자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좌회전을 시도했기 때문에 형사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역시 제 예상대로 뺑소니가 아니었군요.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것을 참고하시면, 당시 도로는 도주할 수 없는 곳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좌회전 김여사 사건 정리 및 의문사항(동영상 포함)

뺑소니라면, 도주로 는?

화면 마지막에 앞서던 오토바이가 쓰러진 오토바이를 보고 뒤돌아 사고낸 차량을 추격합니다. 결과가 어떠했을 까요? 아직 밝혀진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 오토바이 추격자의 결과에 따라는 사건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네이버지도

다음 지도(http://dmaps.kr/axqu)

그러나 사고를 내 차량이 진입한 곳은 용대보건진료소 쪽인데 사진에서 보시면 딱히 도주할 곳이 없습니다. 바로 건물앞 주차장쪽으로 진입했는데 용대보건진료소와 그 옆 건물 사이에 통로가 있긴 하지만, 차량 도주로로는 맞지 않고, 혹시 도주했으면 건물 앞쪽 보행로쪽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사진상으로는 그 통로역시 도주하기는 어렵고 보행로쪽을 타고 갔다고 해도 전신주 등이 장애가 될 것입니다. 

1번 예측도주로 가능성 : 통로가 자동차가 진입하기에는 좁다. 그러나 폭이 좁은 경차라 가능서이 없는 것은 아님.

2번 예측도주로 : 차량들이 많이 서 있고, 전신주등이 있어서 어려움, 역시 폭이 좁은 경차라서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음.

여하튼 이번 사건이 뺑소니라는 당연한 전제에서 시작했지만, 도주로가 마땅이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고낸 차량이 보건소쪽으로 진입 후 차량에서 내렸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직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나, 피해자 그리고 사건담당관 등이 공개되지 않아서 뭐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분명 사건이 발생 후 도주경로가 딱히 없지만, 뺑소니로 몰리고 오토바이가 추격했는데도 그 뒤 이야기가 없네요.(결과에서는 뺑소니아 아니었죠)

동영상에는 분명 주차장쪽으로 각을 틀어졌고 그쪽에는 주차장밖에 없습니다.

여성운전자?

블랙박스만으로는 여성운전자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물론 목격자들에 의해 밝혀진 사실일 수 있으나, 단순히 이러한 운전미숙과 불법적인 일을 자행했다고 하여 여성운전자라는 것으로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요즘 하도 "김여사"라는 제목의 키워드가 남발되다 보니 운전 미숙 운전자에 대해 무조건 "김여사"라고 붙이는 건 여성운전자들 전체를 비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런 운전자는 김여사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정말 개념없는 범죄자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여성운전자인지 확실하지 않고, 그리고 고가의 차량도 아니기에 "김여사"라고 붙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영상에서보면, 사고차량이 역주행을 계속한 것 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턴해서 돌아오는 경로가 귀찮아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하려다가 정방향에서 차량이 오니 당황했고 그 뒤에 정방향 차량들이 멈춰서니까 턴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운전자보다는 남자운전자가 이러한 스킬(?)에 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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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제시한 도주경로의 애매함, 운전자의 미숙이 아니라 자만 등이 그대로 해결되었네요.

뺑소니가 아니었으며, 사고 운전자는 남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