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리뷰/정치/사회

좌회전 김여사 사건 정리 및 의문사항(동영상 포함)

by URBAN 2012. 6. 26.
반응형



 좌회전 김여사 사건 정리 및 의문사항




이번엔 좌회전 김여사라는 운전미숙의 뺑소니 여성운전자가 나타났습니다. 안그래도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분위기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좌회전 김여사사건이 터져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공개된 블랙박스 원본에는 김여사 좌회전 뺑소니 사고 당시 상황에 아주 잘 나타나 있고, 그 뒤에 어떠한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결론지을 순 없지만, 일단 좌회전 김여사 사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김여사 좌회원 사고는 영상의 55초쯤 부터 보시면 됩니다. 블랙박스 차량의 맞은 편에서 직진하던 흰색 경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어설프게 옵니다. 정방향의 직진이던 차량과 마주치니 당황한 나머지 좌회전 구간이 아님에도 역주행 쪽 도로변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진입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블랙박스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차를 피하려다 오토바이와 함께 미끄러져 쓰러지고 맙니다. 사고 현장은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백담사 입구입니다.


>>>>>




사건에서 의심적은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고 이후 상황이 안나타나고 다른 오토바이가 추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사고를 낸 여성 운전자가 뺑소니를 한 것인지 아니면 차를 바깥으로 일단 피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뺑소니인가?


아마도 블랙박스 영상 차량의 여성의 목소리에 따르면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한 것은 사고를 낸 차량이 도주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도주한 것인지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후담이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해도 도주했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뺑소니 사건에서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했느냐가 중요합니다. 현재 화면에서 분명히 사고를 내 차량 각도에서는 사람이 치였다는 것을 확실히 감지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 도로법에서도 뺑소니를 결정짓는 것 중 중요한 것은 피의자 운전자가 사고가 났음을 확실히 인지했느냐, 사람을 치였을 경우 사람이 친 것을 확실히 인지했는냐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불법 좌회전에 따른 사고이지만, 운전자가 대인-뺑소니를 되지 않을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또한 차가 사람을 친 것이 아니라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러져 차량에 부딪혔기 때문에 엄연히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지만, 차량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보행자가 아니라 오토바이라는 자동차로 규정되기에(도로법상) 이 부분도 보행자를 친 경우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봐도 확실한 것은 운전자는 분명히 오토바이가 넘어졌다는 것을 인지했을 가망성이 있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딪히는 충격을 느꼇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불법좌회전을 하여 오토바이가 쓰러졌는데(사람이 자신의 차에 충돌되었든 안되었든) 당연히 차를 세우고 내려야 하죠. 그리고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옆으로 틀었는데, 분명 보였을 것입니다. 때문에 만약 도주한 것이라면 뺑소니가 될 가망성이 많겠죠..


무엇보다 오토바이 운전자 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것은 일개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신호위반을 하거나 예측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번 사건의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호를 잘 준수하여 초록불일 때 정당히 진입한 바른 운전자였다는 것입니다. 





뺑소니라면, 도주로 는?


화면 마지막에 앞서던 오토바이가 쓰러진 오토바이를 보고 뒤돌아 사고낸 차량을 추격합니다. 결과가 어떠했을 까요? 아직 밝혀진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 오토바이 추격자의 결과에 따라는 사건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네이버지도



다음 지도(http://dmaps.kr/axqu)


그러나 사고를 내 차량이 진입한 곳은 용대보건진료소 쪽인데 사진에서 보시면 딱히 도주할 곳이 없습니다. 바로 건물앞 주차장쪽으로 진입했는데 용대보건진료소와 그 옆 건물 사이에 통로가 있긴 하지만, 차량 도주로로는 맞지 않고, 혹시 도주했으면 건물 앞쪽 보행로쪽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사진상으로는 그 통로역시 도주하기는 어렵고 보행로쪽을 타고 갔다고 해도 전신주 등이 장애가 될 것입니다. 




1번 예측도주로 가능성 : 통로가 자동차가 진입하기에는 좁다. 그러나 폭이 좁은 경차라 가능서이 없는 것은 아님.


2번 예측도주로 : 차량들이 많이 서 있고, 전신주등이 있어서 어려움, 역시 폭이 좁은 경차라서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음.


여하튼 이번 사건이 뺑소니라는 당연한 전제에서 시작했지만, 도주로가 마땅이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고낸 차량이 보건소쪽으로 진입 후 차량에서 내렸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직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나, 피해자 그리고 사건담당관 등이 공개되지 않아서 뭐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분명 사건이 발생 후 도주경로가 딱히 없지만, 뺑소니로 몰리고 오토바이가 추격했는데도 그 뒤 이야기가 없네요.




동영상에는 분명 주차장쪽으로 각을 틀어졌고 그쪽에는 주차장밖에 없습니다.



여성운전자?


블랙박스만으로는 여성운전자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물론 목격자들에 의해 밝혀진 사실일 수 있으나, 단순히 이러한 운전미숙과 불법적인 일을 자행했다고 하여 여성운전자라는 것으로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요즘 하도 "김여사"라는 제목의 키워드가 남발되다 보니 운전 미숙 운전자에 대해 무조건 "김여사"라고 붙이는 건 여성운전자들 전체를 비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런 운전자는 김여사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정말 개념없는 범죄자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여성운전자인지 확실하지 않고, 그리고 고가의 차량도 아니기에 "김여사"라고 붙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영상에서보면, 사고차량이 역주행을 계속한 것 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턴해서 돌아오는 경로가 귀찮아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하려다가 정방향에서 차량이 오니 당황했고 그 뒤에 정방향 차량들이 멈춰서니까 턴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운전자보다는 남자운전자가 이러한 스킬(?)에 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도 해봅니다.



설마 마지막에 걸어오시는 아저씨가 운전자는 아니겠죠???




여하튼 영상에서는 사고차량의 번호판이 인식이 잘 안 됩니다. 요즘 블랙박스가 정말 우후죽순 출시되는데 최근 블랙박스 저가형들은 날씨가 좋은 날이나 빛을 잘 받으면 번호판 인식이 잘 되지만, 대체로 조금만 어두워져도 저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가운데, 블랙박스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신의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안심하시는 분들,,,, 영상을 꼭 체크해서 번호판 인식이 안되는 저질 블랙박스라면 반드시 교체하시거나 새로구입할 때 신중하게 구입하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원본은 제대로 된 번호판 인식이 되었으면 하고 꼭 저런 운전자, 만약 뺑소니라고 한다면 어떻게든 운전자를 꼭 잡아서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뺑소니가 아니라면, 사건을 담당하거나 목격자들의 해명과 경위에 대한 진술이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추가


대반전이 있었네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좌회전 김여사 사건 대반전 그 결과는?(사전전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