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리뷰/정치/사회

MBC 무한도전 폐지? NO!, 김사장 폐지! Yes!!

by URBAN 2012. 6. 13.
반응형



"국민을 우롱하는 무한도전의 폐지설" 



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폐지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무한도전을 폐지하고 다른 외주 프로그램을 대체한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KBS파업도 사실상 마무리가 되었고, MBC예능국에서 파업이 시작된 것이기에 이러한 논의는 보복적 성격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MBC 김사장은 "무한도전이 정상화가 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은 MBC 예능에서 무한도전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굉장히 오랫동안 한국인들의 사랑받는 프로그램이었으며, MBC 연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막강한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최초로 예능프로그램에 정착시킨 방송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김태호 PD가 예능국에서 차지하고 있는 상징적 의미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김사장의 이러한 의도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폐지하는 한이 있더라도 방송파업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나타내려는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혹자는 계속 결방되는 무한도전에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무엇을 위해 파업을 단행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참아주었다. 김태호 PD가 여전히 파업을 진행하고 있고, KBS 파업이 끝났기 때문에 김사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서 김태호 PD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김태호 PD가 방송에 복귀해도 김사장의 승리이고, 무한도전이 폐지되어도 김사장의 승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떻게든 보복적 결론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파업이 한창일 때 KBS측 노조에 있는 지인에게 물었다. 언제 파업이 끝나냐고,,,, 그는 KBS에 속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호PD가 끝내야 끝날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말하자면, 이번 방송파업의 중추적 역할이 바로 김태호 PD에게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사장은 어떻게든 김태호 PD를 압박하여 대기발령을 내리던지(이미 내렸다가 취소했다) 복귀를 시키든지 할 것이다. 


김사장의 기고만장의 수준이 도를 넘어섰다. 장시간 파업에 불구하고 김사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많은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해도 김사장은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더욱 현 정권에 대한 곱지 않는 시선과 이에 끌려가는 듯 보이는 MBC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도 김사장은 끝내 함구할 뿐이다. 


사실 방송이라는 것이, 아무리 시청자들이 의식을 가지고 시청금지를 하던지, 현 정권에 이끌려 공정성을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결국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미혹하면 그만이었다. 종편을 봐라. 처음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고, 그 방송국의 실체를 알았던 사람들은 다 망할 것이라고 예견했었다. 그러나 여러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으며, 이제 종편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숫자 또한 공중파에 못지 않는다. 이제 시청자들은 종편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들도 서슴없이 나누곤 한다. 





MBC 역시 시청자들이 의식을 가지지 않는다면, 결국 김사장이 이기는 것이다. 결국 실권은 김사장이 가지고 있고, 끝까지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며, 그 자리를 고수하며 누군가를 위한 큰 공을 세울 것이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김사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김사장의 역할을 매우 중요할 것이다. 


무한도전은 단순히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다. 김태호 PD가 있는 한 예능에 불과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방송의 공정성을 위한 중요한 키이다. 정치에 휘둘려 국민들을 조정했던 지난날의 어두웠던 방송의 과거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무한도전의 폐지반대는 단순히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을 위한 반대도 아니고,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한 반대도 아니다. 공정한 방송문화를 이끌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꼭 살아남아야 할 우리의 자존심인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