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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전자제품 리뷰

아이폰과 갤럭시 S

by URBAN 201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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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 동안 시골에 있었을 때
아버지께서 핸드폰을 바꾸러 가신다고 같이 가서 골라주셔서 갔다.

아버지께서도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아버지는 TV나오는 폰만 골랐다.

나는 아이폰 유저로서 평소 갤럭시 S를 만져보고 싶은 마음에
계속 갤럭시S를 구입하시라고 설득했다.

결국 아버지는 내 꾀임에 넘어가서 구입하시고 말았다.

그러나 그날 밤...

아버지는 너무 어려운 스마트 폰 세계를 정복하시려다
지쳐서 그대로 쓰러지셨다..

여튼 솔직한 내 심정이다.

참고로 나는

작년 겨울 아몰레드폰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개월 만에 고장이 나서 환불 후 옴니아 2를 구입했다.
옴니아 2를 사용하다가 이번에도 고장이 나서 환불 받은 후
장터에서 베컴폰을 그냥 쓰던 중..

어머니께서 내 꼬질꼬질한 베컴폰을 보시더니
핸드폰 매장에 가서 그냥 현금으로 아이폰을 질러주셨다.

내가 왜 내 핸드폰의 과거이력을 말하냐면
삼성폰에 익숙한 나였고 지난 반년동안 아이폰을 사용했던 유저가
삼성을 새로운 폰을 만났을 때의 느낌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다..




다 알다시피 갤럭시 쪽지 아이폰보다 액정면에서 더 크다. 시원하다.


케이스를 씌워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폰의 깔끔함은 따라올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난 아몰레드, 옴니아2 모두를 사용했다.
이번에 갤럭시도 외형은 별반 차이가 없다..


두께도 케이스를 씌웠고 아이폰의 각도가 애매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도토리 키재기다..


아버지 핸드폰하러 가실 때 어머니도 바꾸신다고 따라가셨다.
어머니 왈... 자신이 내 아이폰을 사용할테니 나보고 아버지것이랑 똑같은거 하라신다..

그래서
오마니는 절대로 스마트폰 같은 거 못써요.. 그랬다.
그랬더니 무시한다고 핸드폰 가게를 나가셨다..

여튼..
사실 난 갤럭시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바꾸지 않았다.

왜냐하면... 겉모습은 아몰레드, 옴니아2랑 너무 비슷했고
옴니아2의 속도보다는 월등히 좋아졌지만, 여전히 내 주관적인 느낌상 아이폰보다 느리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폰을 처음 만져봤는데..
옴니아의 윈도우 모바일처럼 프로그램의 창을 닫으며 종료가 되지 않고
계속 대기하기에 실행중일 프로그램에 가서 하나씩 닫아줘야 한다.
옴니아 때에도 이부분이 불편했다.
물론 편리한 부분도 있겠지만, 컴퓨터가 아닌 이상
그냥 버튼 누르면 닫아지는 아이폰이 좋았다.

그래도 아이폰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은 아몰레드의 화려함~!!
색감.... DMB.. Divx....

아버지께서 골프게임 하나 넣어달라시기에 어플을 찾아봤더니
꽤나 가격이 나가길래 혹시 아이폰 처럼 탈옥해서 넣을 수 있나 싶어 카페에 들어가 공부를 했는데
윈도우 모바일처럼 인터넷에서 해당 게임을 크랙한 파일을 넣기만하면 되더라..
말하자면, 기계를 해킹하는 것이 아니라 파일만 크랙하면 넣을 수 있다는....
정말 이부분도 좋았다.
아이폰을 탈옥할 때마다 불법자가 된 기분이라 늘 찝찝했다. 그래서 난 순정으로 돌아왔다.

근데 내가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겠지만,
안드로이드랑 윈도우 모바일... 속도는 안드로이드가 훨씬 빠르고
어플도 좋은 것들이 많지만,
UI는 크게 차이점을 못느끼겠더라...

아이폰이 점점 실증나기 시작했는데..
내 관심을 끌만한 새로운 폰이 눈에 안들어 온다..

블랙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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