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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명탐정 코난의 마니아이다. 만화책과는 거리가 멀며 만화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본 만화책이 슬램덩크가 전부였을 정도이다.
여튼 명탐정 코난은 한국에서 첫방송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보고 있는 마니이이다.
코난을 처음 본 것은 중학교2학년 무렵...
지금 난 31살이다.
코난은 일본에서 1994년 처음 만화로 출간되어 TV 방영에 이르기 까지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전히 왜 코난은 어린이에서 자라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신이치의 프로필을 보면 신이치는 1972년 5워 4일 생이다. 명탐정 코난이 출시된 년도가 1994년이라면
실제 그의 나이는 22세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17세로 명시된 신이치의 나이와는 5년의 시간의 차가 난다.
만화 출간 5년전에 개발을 시작해서 5년뒤에 개시되었다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
제작자 역시 왜 그의 생년을 72년으로 했는지 알 수 없다. 만화책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이러한 오차를
알았을 것임에 분명한데 말이다. 만약 같은 72년생이 그 만화책을 본다면 94년, 그 당시에 그 사람은
이미 22살이었던 것....
그러나 이제부터 나는 나보다 8살이나 많은 신이치가 왜 여전히 고등학생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시간개념을
가지고 살며, 처음 방영할 당시 나보다 형이었던 신이치가 왜 아직도 내 형일 수 밖에 없는지 밝혀낼 것이다..
명탐정 코난의 1회 방송은 한 때 인트로 화면에서 줄기차게 요약 방송해주었기 때문에
명탐정 코난을 몇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신이치가 왜 작아졌는지 다 아는 이야기이다.
결론은 신이치는 검은조직과 우연히 얽혀서 그들이 개발한 실험적인 약을 먹고 몸이 작아져 버렸다.
몸은 작아져도 뇌는 같기 때문에 모든 사고는 똑같이 하게 된다.
신이치와 란은 모두 고등학교 2학년생.
그리고 15년동안 만화와 TV 방영을 해왔지만, 지금 역시 신이치는 고 2이다.
물론 만화의 시간 개념과 현재 오늘날의 시간 개념을 동일하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는 무리이다.
만화의 시간흐름이 일상의 시간흐름과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화가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의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의 한계점을 통해 실재 만화상의 시간은 얼마만큼 흘렀는가를 측정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일본 싸이트에서 나온 사진인데 코난의 마취침 시계랍니다. ㅋㅋ)
첫번째 측정 방법은 코난이 TV가 방영할 동안 살아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측정하는 방법이다.
현재의 시간개념 즉 24시간을 기준으로해서 매회의 방영동안 코난이 만화 속에서 살고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측정하는 방법이다.
TV판의 매회의 방영시간이 평균 25분정도이다. 현재 TV판으로 568화까지 방영되었다.
25분 X 568화를 계산하면 총 14200분이다. 1시간 스페셜이 22회 있었기 때문에 35분 X 22회를 추가해야 한다.
그러면 14970분이다. 여기에 극장판이 모두 13편, 평균 110분이기에 1430분을 추가하면 16400분이다.
그리고 OVA버전 역시 여러편이 되지만, 모두 합해도 7시간 정도 된다. 따라서 420분을 추가하면
16820분이다. 이것을 계산하면 약 12일 밖에 안되는 시간이다.
말하자면 코난의 모든 편을 12일동안 틀어놓으면 모두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이며
코난이 TV 속에서 살고 있는 시간만을 보면 12일 밖에 안되었다는 것이다.
억지스럽긴 해도 분명 코난이 왜 자라지 않는가에 대한 일말의 당위성을 제공해 준다.
두번째 측정 방법은 한 회를 하루로 잡고 계산하는 방법이다.
보통 한 회에는 하루의 시간 개념을 잡고 사건을 풀게 된다. 한 회에 하룻밤이 지나서 사건이 풀게 되는 것도
간혹 있지만, 굉장히 드물다. 보통 코난의 TV편은 하루를 기준으로 사건이 발생되며 그날 대부분 처리된다.
무엇보다 하나의 이야기가 두편에 나뉘어 방영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까지 전후편으로 제작된 사건은
총 142번이다.
이를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568회이니까 568일이라고 하고 한 이야기가 두편에 방영된 것이 142회이니까
568일-142회를 하면 426일이라는 계산이 된다.
그렇다고 한 회에 하루 이상의 시간을 흐르는 경우와 극장판 그리고 1시간 스페셜 판도 무시할 수 없다.
1시간 스페셜 판은 이제까지 총 22회에 걸쳐 있지만, 1시간동안 방영한다고 하루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경우는
없다. 극장판의 경우 역시 하루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다 확인해야 봐야 알겠지만, 시간상의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5일 정도이다.
따라서 현재 삶속에서 우리는 15년이 흘렀지만,
신이치는 몸이 줄어든 후 약 420일 정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20일이라면 1년 반이 안되는 시간이다. 실재로 어느순간 부터 고2이라는 표현보다 고등학생이라는
표현을 해왔다. 아직 고등학교는 졸업할 수 없는 시간흐름이다. 따라서 명탐정 코난의 시간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코난이 매일매일 사건을 만나고 풀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한다. 그러나 코난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난이 가는 곳마다 사건이 발생한다.
이상스럽게도 정말 고요했던 마을도 코난이 가면 사건이 생겨나고 별탈없이 지내왔던 친구사이도
코난이 함께하면 서로 죽고 죽이는자가 된다. 따라서 코난이 매일매일 사건을 만나고 처리한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와 더불어
코난 번외편으로 "10년후의 이방인"이라는 것을 제작해 방영한 적이 있다.
제작진 역시 나와 같이 코난의 방영이 10년이 지났음에 불구하고 코난의 성장이 멈춰진 것에 대한
고찰이 있었는 듯 하다.
내용의 요지는 10년뒤 코난과 하이바라 그리고 소년탐정단들은 모두 고등하생이 되었고 란은 벌써 20대 후반을
달리는 성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결국 신이치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겟다.
여전히 난 그가 언제 몸이 돌아올지 기대하고 있다. 내가 실제 삶 가운데 이미 서른을 넘겨왔지만,
코난은 여전히 어린아이로 성장이 멈춰있는 듯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코난의 스토리 진행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우리 현재와의 시간보다
더디게 흘러감에는 분명하지만, 더디지만 알맞은 시간으로 흘러가고 있다.
만화 상의 시간은 아직 1년 반도 안지난 상태이다. 그는 비록 여전히 고등학생이지만,
우리 현실과 다른 시간개념을 가지고 살고 있는 만화속 캐릭터이다.
분명한 것은 그는 1972년생이고 1년 반정도가 흘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방영할 당시의 1994년을
기준으로 할 때 1995년쯤을 살고 있는 인물일 뿐이다.
간혹 있지만, 굉장히 드물다. 보통 코난의 TV편은 하루를 기준으로 사건이 발생되며 그날 대부분 처리된다.
무엇보다 하나의 이야기가 두편에 나뉘어 방영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까지 전후편으로 제작된 사건은
총 142번이다.
이를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568회이니까 568일이라고 하고 한 이야기가 두편에 방영된 것이 142회이니까
568일-142회를 하면 426일이라는 계산이 된다.
그렇다고 한 회에 하루 이상의 시간을 흐르는 경우와 극장판 그리고 1시간 스페셜 판도 무시할 수 없다.
1시간 스페셜 판은 이제까지 총 22회에 걸쳐 있지만, 1시간동안 방영한다고 하루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경우는
없다. 극장판의 경우 역시 하루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다 확인해야 봐야 알겠지만, 시간상의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5일 정도이다.
따라서 현재 삶속에서 우리는 15년이 흘렀지만,
신이치는 몸이 줄어든 후 약 420일 정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20일이라면 1년 반이 안되는 시간이다. 실재로 어느순간 부터 고2이라는 표현보다 고등학생이라는
표현을 해왔다. 아직 고등학교는 졸업할 수 없는 시간흐름이다. 따라서 명탐정 코난의 시간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코난이 매일매일 사건을 만나고 풀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한다. 그러나 코난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난이 가는 곳마다 사건이 발생한다.
이상스럽게도 정말 고요했던 마을도 코난이 가면 사건이 생겨나고 별탈없이 지내왔던 친구사이도
코난이 함께하면 서로 죽고 죽이는자가 된다. 따라서 코난이 매일매일 사건을 만나고 처리한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와 더불어
코난 번외편으로 "10년후의 이방인"이라는 것을 제작해 방영한 적이 있다.
제작진 역시 나와 같이 코난의 방영이 10년이 지났음에 불구하고 코난의 성장이 멈춰진 것에 대한
고찰이 있었는 듯 하다.
내용의 요지는 10년뒤 코난과 하이바라 그리고 소년탐정단들은 모두 고등하생이 되었고 란은 벌써 20대 후반을
달리는 성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결국 신이치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겟다.
여전히 난 그가 언제 몸이 돌아올지 기대하고 있다. 내가 실제 삶 가운데 이미 서른을 넘겨왔지만,
코난은 여전히 어린아이로 성장이 멈춰있는 듯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코난의 스토리 진행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우리 현재와의 시간보다
더디게 흘러감에는 분명하지만, 더디지만 알맞은 시간으로 흘러가고 있다.
만화 상의 시간은 아직 1년 반도 안지난 상태이다. 그는 비록 여전히 고등학생이지만,
우리 현실과 다른 시간개념을 가지고 살고 있는 만화속 캐릭터이다.
분명한 것은 그는 1972년생이고 1년 반정도가 흘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방영할 당시의 1994년을
기준으로 할 때 1995년쯤을 살고 있는 인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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