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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애플 관련 리뷰

맥북프로 레티나 오줌액정 해결해주세요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수정방법

by URBAN 201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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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오줌액정,모니터 누런현상,캘리브레이션,쿨럭의리뷰홀릭


필자는 오랫동안 애플제품을 사용했었다. 애플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익숙함"이다. 윈도우 사용자들이 익숙함을 벗어나지 못해서 다른 OS로 변경하지 못하는 것처럼, 필자 역시도 윈도우로 몇번이나 돌아가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애플 제품 사용을 더 부추겼던 건, "레티라"라는 디스플레이였다. 맥북프로 2009년 모델을 4년동안이나 사용했기 때문에 맥북에서는 레티라라는 디스플레이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아이패드3의 출시와 함께 레티나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으며, 아이폰5를 구입한 후 이제 눈이 레티나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2013모델을 작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약 반년정도 사용했다. 그런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그렇게 선명하고 놀라울 정도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보여줬던 레티나가 맥북프로에서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일단, 너무 높은 고행상도이다보니 인터넷 사이트들의 이미지의 픽셀이 너무 흐려지게 보여지는 점이 큰 문제였고, 이것은 아직 레티나를 지원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였다. 또한 문서작업을 오랫동안 하는 필자로서는 너무 선물한 화면이 눈에 피로감을 주었다.


하지만, 위의 문제들은 확실히 어느정도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졌고, 이제 더이상 불편할 정도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필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삼성스마트모티터에 연결해서 모니터확장을 하면서 사용하는데, 맥북프로의 화면과 삼성스마트모티터의 화면의 색감이 너무 달랐다.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잘 표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스마트모니터가 그렇게 좋은 모니터는 아니기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겠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색감이었다. 소위말해서 삼성모티터의 화이트는 색상은 순백색상이다. 그러나 맥북프로 레티나는 누런색, 즉 오줌액정에 가까웠다.


물론 당연한 결과이다. PC방에 가도 모든 모니터들의 색감은 저마다 다르다. 그러나 두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 너무 다른 색감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준다. 필자의 경우 맥북프로 레티나가 지나치게 누런색감이 돈다. 이를 두고 애플이 사용하는 패널의 제조사들이 다른데 특정 제조사의 패널 자체가 좀 누렇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사실 맥북프로만 쓰면 잘 모른다. 뭐가 누렇고 뭐가 하얀지... 그러나 확장을 해서 쓰는 필자는 두 모니터의 색감이 너무 달라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사진을 찍고 리뷰를 하면 맥북프로에서 너무 사실대로 표현되고 누런색감이 끼어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영 못마땅하다. 그런데 삼성모니터의 경우 노이즈가 많이 발생되지만 순백의 색감 때문에 더 사진이 좋아 보인다.


물론 필자의 눈이 싸구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맥북프로 레티나의 오줌액정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얻고, 일부 유저의 맥북은 특정지점의 누런현상이 짙어져 교환한 경우도 있다는 인터넷 글을 보았다. 필자는 내가 맥북프로를 잘못 뽑았구나 하고 단념하고 썼었는데, 아주 간단히 오줌액정이 해결되었다.



사진을 전문으로하는 사람은 사진의 출력물과 모니터상의 이미지의 색감을 맞추기 위해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을 사용하는데, 보통은 데스트탑 경우 모니터에서 밝기나 감마 등을 수정하여 모니터로 출력되는 색의 온도를 맞추는 것이다. 노트북의 경우는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캘리브레이션을 맞추 사람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일반 유저들은 그냥 사용한다.


필자는 두 모니터의 이미지 출력 온도를 완전히 맞출순 없겠지만, 그래도 맥북프로 레티나의 누런색을 좀 완화시키고 싶었다. 뭐, 팁이라고 할것도 없이 아주 평범한 설정이지만, 그래도 필자와 같이 자신의 맥북의 색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히 소개해본다.





1. 시스템 환경설정으로 들어가면 "디스플레이" 항목이 나온다. 그것을 클릭~!




2. 디스플레이 항목 상단 메뉴에 "컬러"를 클릭~




3. 기본적으로 제공된 디스플레이 프로파일들이 있다. 하나씩 선택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색감을 결정~




4. 혹시 캘리브레이션을 잘 아는 사람의 경우 "프로파일 열기"를 클릭




5. 상세한 캘리브레이션 값들을 볼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리고 사진을 위해 전문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있는 프로파일만으로 자신의 기호에 맞는 색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만족하지 못한 유저들도 분명이 있을 것이다. 


요즘 워낙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포토샵으로 열심히 보정했는데, 출력하면 완전 딴 사진.... 괜시리 프린트나 사진관 핑계를 대지 말고 먼저 자신의 맥북의 캘리브레이션을 먼저 수정해 볼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원하는 캘리브레이션은 어떻게 수정하는 것인지 살펴보자. 앞선 프로파일 목록 우측 아래 "보정" 또는 "Calibrate"라는 버튼이 있다. 그 버튼 통해서 간단히 원하는 캘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다.


1. 보정(Calibrate)버튼을 클릭한다. 나오는 화면에서 "계속"을 클릭.




2. 감마 값을 설정~ 보통 2.2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3. 화이트 포인 값도 설정할 수 있다.




4. 설정이 끝나면 프로파일로 저장가능하다.




5.마지막으로 결정만 하면 끝~




6. 프로파일 목록에 자신이 만든 캘리브레이션 이름이 나타난다.



사실 포스팅을 쓰는 입장에서 송구한 것은 필자 역시 캘리브레이션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다만,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맥북프로 레티나의 누런색감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포스팅을 쓴 것일뿐이다. 필자도 이 포스팅을 쓰면서 캘리브레이션을 좀 공부할까 하고 구글링으로 원문까지 읽어가면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결론은 모르겠다는 것이다. 정환한 캘리브레이션 값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용자 중심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색감을 수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글이 될 것 같다. 또한 필자처럼 두대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을 때 브랜드나 기종이 다르면 모니터의 색감자체가 다를 수 있다. 그것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보다 일체감 있는 사용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듯 싶다. 리뷰포스팅을 쓰면서 늘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하지만, 가끔 이렇게 어려운 난제들이 나타날 때면 무기력증에 막 빠진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도 쓸까 말까하다가 걍 한번 써본다. 필자는 확실히 두 모니터 간 색감차를 완화시켰고, 더불어 눈의 피로도 상당히 줄이는 효과까지 얻었다. 물론 단순히 기본제공된 캘리브레이션 값을 그냥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여하튼, 특정 스팟에 누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하드웨어적 문제이니 꼭 AS를 방문해야하며 캘리브레이션으로 보완이 안된다는 점을 밝혀둔다. 그러나 전체적인 디스플레이의 색감이 누런감이 돈다면 캘리브레이션 값을 수정하는 것만으로 아주 많이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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