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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애플 관련 리뷰

애플 모바일결제 확장, 오프라인에서 신용카드 없이 아이폰으로 결제

by URBAN 201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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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용카드, 애플 아이튠즈,쿨럭의리뷰홀릭

모바일 시장이 넓어지면서 애플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 마켓으로 불리는 애플스토어에는 대체로 컨텐츠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다. 이것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애플 계정이 필요하고 사용자는 애플 계정에 자신의 신용카드만 간단히 연결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을 간단히 기입하는 것으로 원하는 컨텐츠와 앱들을 구입할 수 있다.



애플 신용카드 없이 오프라인에서 결제가능한 시스템 구축

아이튠즈 계정만으로 오프라인에서 결제





애플의 이러한  페이먼트 시스템은 신용카드와 아이클라우드에 싱크된 키체인 속의 로그인 정보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애플은 다양한 방법으로 해킹을 방지시키면서 유저들에게는 간단한 결제절차로 편의를 제공한다. 그런데 월스트릿 저널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이 이 아이튠즈 결제시스템을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저널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유저들이 오프란인 매장에서 아이폰에 등록된 아이튠즈 계정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 중이다. 이것은 애플 아이튠즈의 대표인 Eddy Cue가 지속적으로 애플의 아이튠즈 계정 시스템이 기술산업전반의 마켓으로의 확장되기를 논의했다는 것을 통하여 더욱 확실해 진다. 


애플이 고려하고 있는 새로운 지불시스템은 현재 애플 유저들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아이폰만 가지고 있으면 따로 신용카드가 있지 않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아이튠즈 계정으로 결제가 이루어지고 아이튠즈에 연결될 카드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실 애플은 이러한 지불시스템에 대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던 것은 IOS 7보다 전작인 IOS6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애플은 IOS6에 패스북(Passbook)를 포함시켰는데 일종의 특정한 카드나 티켓, 쿠폰들을 저장할 수 있는 지갑과 같은 것이다. 이미 애플이 오프라인 결제를 염두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었다.







   (월스트릿 저널 기사)



"Eddy Cue, Apple's iTunes and App Store chief and a key lieutenant of Chief Executive Tim Cook, has met with technology industry executives to discuss Apple's interest in handling payments for physical goods and services on its devices, according to people familiar with the situation.

In another sign of the company's interest, Apple moved Jennifer Bailey, a longtime executive who was running its online stores, into a new role to build a payment business within the technology giant, three people with knowledge of the move said."



그리고 애플은 이러한 시스템을 논의하고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이미 IOS 7에 이 기능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의 모바일 OS 최신 플랫폼인 IOS 7에는 이미 아이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바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했다. 이미 많은 애플 개발자들이 IOS 7에 포함되어 있는 이 기능을 이용해 바코드 기반의 앱들을 출시했으며, 여전히 수많은 개발자들도 이 기능을 주목하며 앱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OS 보안 문제 안드로이드 골머리, 애플은?

애플의 페이먼트 시스템은 무조건 안심할 수 있나?


국내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하여 현재 모바일 OS의 보안문제가 IT업계에 시끌하다. 타켓의 중심은 안드로이드이다.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구글의 개방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OS라 폐쇄적인 애플의 IOS보다 자율성이 높으나 보안에는 약하다. 따라서 애플이 이러한 페이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도입할 때에 안드로이드 OS가 다시 도마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보안문제에 대해 많은 우려를 받는 구글에게 더욱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애플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튠즈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분명 다른 모바일 OS,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도 이러한 사업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하며 개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럼에도 안드로이드의 보안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는 이러한 시점에서도 안드로이드가 개인정부수집에 대한 정당성을 지금도 주장하는 태도를 볼 때 과연 개방성을 제한 하면서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보안을 강화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물론 애플의 IOS 역시 무조건 안심하고 믿어서도 안될 것이다. OSX의 자바 보안의 문제로 작년 초에도 구설수에 오른바 있었고, 아이클라우드를 개봉했을 당시에도 보안에 대해서 여러번 지적을 당했던 애플이다. 따라서 애플이 아이튠즈 계정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안정적으로 결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2차, 3차의 보안 방어책을 추가로 세워야 할 것이다. 




신용카드 있는데 굳이 아이폰으로 결제를 할까?

계좌, 카드번호, 심지어 카드 없어도 지문으로 결제  


애플의 새로운 페이먼트 시스템의 활용의 대단히 확장될 가능성이 많다. 기존에는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입출금을 하기 위해 통장이 필요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은행의 통장은 사라지는 추세이다. 온라인으로 모든 금융활동이 가능하고 전산으로 모든 이력이 기록되기 때문에 불필요하다. 통신사 멤버쉽 카드도 모바일카드로 빠르게 대체되기 때문에 카드사들도 충분히 카드발급이라는 불필용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 카드나 카드번호만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변결될 가능성이 많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케이스에 수납하는 사람들을 볼 때에도 그렇다.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에서 수납형 케이스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갑을 불필요하게 소지하지 않고 핸드폰은 누구나 지녀야 하기에 핸드폰을 지갑처럼 하는 것이다. 이제 그러한 카드마져 불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또한 애플의 이러한 페이먼트 시스템이 사람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은, 갈수록 캐셔(점원)에게 상품과 액수를 확인하여 결제하는 방법보다, 마치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소비자가 직접 결제하는 시스템이 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H마트에 가면 소비자가 직접 결제할 수 있는 기기가 따로 있다. 


애플인 블루투스 바탕인 iBeacons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이 있다. 신용카드 발급이 되지 않는 미성년자나 특수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이미 애플은 방법을 고안해 냈다. 애플은 아이폰 5S에 지문인식 시스템인 Touch ID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아이폰6에 확실히 적용될 기술로서 신용카드가 없어도 아이폰에 지문만 인식하면 즉시 통신사 결제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핸드폰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도 애플의 새로운 페이먼트 시스템 가능할까?

엑티브엑스의 허망에 사로잡히 한국


이베이를 비롯하여 해외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페이팔(PayPal)"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밖에 온라인 시장에서 이미 구글, 스퀘어, 비자, 마스터카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들이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가운데 페이팔은 이미 세계 금융시스템 전문가들이 세계의 여러 결제시스템을 비교분석한 후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시스템으로 페이팔을 선정했다. 페이팔 계정에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연결하면 결제할 때 간단히 페이팔 계정정보만 입력하면 결제가 된다. 국내의 안전거래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애플의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논하면서 갑자기 페이팔을 언급하는 이유는 국내 온라인 마켓 결제시스템을 지적하기 위해서이다. 이미 충분한 논의와 현실적 문제점들이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국내 금융사들은 엑티브 엑스를 고집하고 있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면 국회에 논의까지 되었던 문제이다. 필자는 엑티브엑스의 보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현실적으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고 각 브라우저의 장단점들을 수용하면서 그것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엑티브엑스가 MS 익스플로러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크롬이나 사파리, 파이어폭스같은 다른 유용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도 온라인 마켓에 결제를 위해서는 익스플로러를 이용해야한다는 것이 현재 국내 결제시스템의 딜레마이다. 더욱 이것이 보안적으로 완전한 방법이 아님에도 전통적인 방식이라는 고집 때문에 고수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이베이에서 구입할 때에는 간단히 페이팔 계정만 넣으면 결제가 이루어지고 소비자가 불편한 사항이나 문제가 있을 때 언제든지 페이팔에 신고하여 결제한 금액이 판매자에게 송금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엑티브엑스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고, 설치하면 창을 새로 띄라우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재차 로그인해서 사이트에 들어가야하고 보안이랍시고 주기마다 보안시스템을 새로 설치하여 인터넷 브라우저의 로딩 속도만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국내 안전거래사이트 역시 판매자나 소비자가 거래할 물품을 따로 올려야하고 서로 승인하고 배송정보 넣어야 하고 물건 받을 후 또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까지 해야 한다. 



소비를 부추긴다는 측면에서 편리한 결제시스템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교통카드나 쿠폰 등을 포함시킨 신용카드가 등장했고, 모바일 카드지갑 시장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나라의 온라인 결제시스템은 10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상품구매가 활발해지는 지금의 시대에 필자와 같은 애플유저나 비익스플로러 유저들의 불편함은 굉장히 크다.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충분히 더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유난히 엑티브엑스의 의존은 보안업체들과 정부와의 사업적 이익관계와 여전히 개인정보에 대한 대기업 금융사들의 주도권장악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보안을 위한 보안이 아니라 사업적 이용을 위한 보안이라는 것이다. 




애플이 소비자 편리 중심의 결제시스템을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

소비자는 최소한의 결제정보만, 보안의 기업이...


페이팔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결제를 하더라도 업체 측에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다. 페이팔의 이러한 보안은 소비자들의 철저한 신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소비자는 믿음직한 페이팔이라는 회사에만 카드정보와 개인정보만 알려주면 페이팔은 아주 강력하게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지켜준다. 소비자들은 간단하게 결제하는 듯 하지만, 페이팔에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강력한 보안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 역시 여러 보안적 문제점들이 제기 되었던 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보안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서 지적하였듯이 아이튜즈의 결제를 위해 애플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지만, 소비자는 이내 결제한 상품에 대해서 환불할 수 있는 권리를 충분히 마련해 준다. 소비자가 하는 것은 별로 없지만, 우리가 한국에서 결제할 때 해야하는 수고스런 부분을 모두 애플이 알아서 해준다. 


이것인 바로 결제는 소비자가 하지만, 보안은 기업이 담당한다는 논리에서 시작한다. 굳이 자신의 컴퓨터에 불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놓쳤으면 소비자의 책임으로 떠넘기기를 반복한다. 익스플로러를 통한 엑티브엑스가 국제표준이 아니라 국제표준(그것이 누가 결정하는지 모르지만)에 가까운 방식은 바로 보안은 기업의 책임에 있고 소비자는 최소한의 결제 정보만을 남기는 것입니다.


애플의 이번 새로운 지불시스템은 기업의 이윤의 측면을 매우 강조한 사업이기는 하지만, 보안을 철저하게 담당해주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인정해야 한다. 소비자의 컴퓨터에 그것이 악성웨어인지 보안프로그램인지도 정확히 모른체 책임을 소비자에게 두는 현재 국내 방식을 벗어나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보안을 책임지는 방식이 국내에도 어서 도입되길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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