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명장면&명대사 - 난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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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명장면&명대사 - 난 지금입니다.

 

"우린 시절을 산다. 시절은 흘러가면 그만이다."
지금 이순간 무엇을 잡으려고 아등바등할지라도,
또는 지금 이순간 무엇을 애써서 밀어내고 거부할지라도,
결국 훗날의 모든 일들은 가벼워 보이는 시절일 뿐이다.

따라서 영악한 계산은 필요없다!
설사 그것이 부끄럽고, 아픈 일이라 할지라도
어짜피 기억될 오늘은 순수한 시절이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순간 얼마나 진실하고 솔직했느냐이다.

사랑? 사랑은 지금의 나에게 순수한 열정을 불어주는 말이다.
사랑은 현실을 고민하고 특별하게 한다.
그 사랑은 현재의 우리의 마음을 동요하게 하며, 일상을 깨트린다.
그래서 사랑은 지금의 나를 깨우는 유일한 방법이다.

수많은 생각들과 고민들로 애써서 현실을 거부하기보단,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지금의 나를, 
그리고 내게 주어진 오늘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지금 또한 지나가면 다시 가져 볼 수 없는 찡한 "시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들과
내가 경험하는 여러가지 일들은 그저 그대로 내게 모두 소중하다.
내일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나 답기 때문이다.

내 목숨이 붙어 있다면, 내일은 온다. 
그러나 지금보다 절실한 내일은 없다.
나중이란 오지않을 수도 있는 미지의 허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