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리뷰/정치/사회

새누리당의 로고는 일본식이다!

by URBAN 2012. 2. 7.
반응형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7일 당의 상징색이었던 기존의 파란색을 버리고 빨간색과 흰색을 채택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 주재로 비대위 전체회의를 열어 당명 개정에 맞춰 새 상징색과 로고, 심벌을 확정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상징색은 기본적으로 태극기를 모티브로 했다. 흰색을 바탕으로 태극기의 문양 중 빨간색을 기본으로 했다”며 “흰색은 백의민족을, 빨간색은 열정을 각각 상징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흰색 바탕에 심벌이 빨간색이든지, 아니면 빨간색 바탕에 흰색의 심벌로 가는 두 가지를 적용하겠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빨간색을 선택한 것은 ‘붉은악마’등 젊은 층의 선호와 기호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얼마전 한나라당 마크가 일본에서 쓰이는 마크랑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http://mutizen.tistory.com/456) 그럼에도 새누리당이 사용하는 흰색과 빨간 색은 일본국기의 색깔을 그대로 하고 있다. 물론 붉은악마에서 붉은 색은 다소 현대적인 한국의 이미지와 걸맞는다고 할지라도 흰색+빨강은 다분히 일본국기를 연상시킨다. 물론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색깔자체만을 두고 생각할 때 상징색을 태극기에서 연상시켰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오히려 일본 국기를 연상이 된다.


새누리당의 마크는 다소 생소하다. 마크 모양 자체를 두고 보면 치과에서 흔히 보이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윗쪽 입을 삭제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더욱 태극기를 연상할만한 것은 빨간색이 사용되었다는 그것 외에 그 무엇도 없다. 일본에서는 국기 이외에도 많은 로고들에 빨간색이 들어간다. 이것은 일본이 빨간색을 자신들의 국가적 색깔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몇 공기업이나 언론사가 회사의 색깔을 빨간색으로 했을 때, 빨갱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에서 당의 색깔을 빨간색으로 했다는 것에 또 다시 한번 비난 여론이 일어설듯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