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까마중으로 치료시작!!!

한포진으로 저희 아내는 10년 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의 아내는 왠만한 민간요법은 모두 해보았습니다.
유명하다는 병원도 다녀봤구요, 완치 가능하다는 유명한 한의원도 다녀봤습니다.

결국 돈만 쓰고 상태는 호전되지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포진은 특정 약을 먹거나 바른다고 해서 치료되는 병이 아닙니다.
병원들은 치료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실상은 만에 하나 정도 치료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인터넷의 정보를 얻고 이러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모이는 가페에도 가입했습니다.
다들 추천하는 것이 "까마중"이라는 약초를 끓여서 손에 담그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인터넷으로 방송국에 소개된 적이 있던 곳에
까마중 500g을 구입하였습니다.

방법은 까마중 300g에 물 5l를 넣고 한시간정도 중불에 끓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을 하루에 30분씩 환부를 담가 놓는 것입니다.
다음날 새로운 약재를 끓이는 것이 아니라 전날 사용했던 약재를 다시 끓여서
2주간 담가놓는 방법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1달을 담그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까마중을 끓여봤습니다.
제가 밤 늦게 퇴근해서 아내가 손을 담그지 않았지만,
일단 어떻게 호전되는지 사진을 계속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