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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PMP 헤드레스트에 달기(헤드레스트 모니터, 헤드레스트 DIY)

by URBAN 201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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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뒷자리 카시트에 앉는 것을 싫어해서 생각해낸 방법이

뒷좌석에다 TV를 달아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을 중고로 하나 구입해서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옷걸리로 걸어서 보여줬다.

그런데 잘 고정이 되지 않고 흔들거리고, 원래 네비게이션이라

영화감사용으로는 부족하여 이참에 아들녀석을 위해 헤드레스트를 장착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봤다.


알아본 결과 방법은 몇가지 있었다.


1. 헤드레스트 모니터 완제품을 사서 조수석에 설치




이 방법은 가장 문난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DVD 플레이어나  전방의 네비게이션에 영상OUT 단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사실 내 차에 네비게이션이 매립되어 있는데 최근 네비게이션들은 영상OUT단자가 거의 없다.

올인원이나 기타 제품에는 있기는 하지만,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네비게이션에는 없으니 패스

그리고 문제는 영상을 틀어주면 네비게이션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전방의 화면을 그대로 복사해서 헤드레스트 모니터에 쏴 주는 방식이니...


2. 헤드레스트 자체에 DVD나 USB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는 것을 설치




이 방법은 전방으로부터 영상을 끌어오지 않아도 되며 전후방이 독립되어

아이들 용으로는 딱이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 천차 만별이라는 것이지요..

쓸만한 것은 한조당 50만원이 넘고 인터넷에 저렴한 것은 19만원정도이지만,

해상도가 너무 낮거나 조잡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DVD는 요즘 잘 안보니 메모리카드로 다양한 코덱 영상이 플레이되는 단조로운 헤드레스트 모니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상한 방법이 헤드레스트 모니터에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PMP를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16-18만원 선이면 7인치 PMP(8기가 내장, 1080HD 지원, 거의 모든 코덱지원)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용 헤드레스트를 구입하여 조립할 마음을 가지고 두가지를 구입했죠..



이것이 바로 다이용 헤드레스 모니터입니다. 3만원 정도이면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레자이기 때문에 퀄리티는 좋지 않겠지만, 일단 별다르게 신경쓰지 않으며

그냥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7인치 PMP를 알아보니 대략 최근에 세 종류가 있더군요..

제가 위의 엠피지오 A7을 구입한 이유는 순전히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갤럭시탭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사실상 7인치 PMP가 별로 호응을 못 얻고 있지만,

대부분은 같은 스팩이고 다 중소기업제품입니다.


제가 앞서 구입한 헤드레스트의 규격이 가로 180x120입니다.

위의 제품은 117x113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크기가 큽니다.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제품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 올라온 광고보다는 실물이 더 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초창기 네비게이션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장착할거니 외관은 크게 신경 쓸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고 1920컬러를 지원한다고 하니 아이들용으로는 딱이지요..



아까 말씀 드렸듯이 헤드스트 모티터가 사이즈가 더 큽니다.

자세히 보시면 상단쪽이 옛날에 쓰고 남은 접착식 타일을 붙여 크기를 줄여주고

레자로 다시 덮었습니다.



두께 옆이 너무 깊어서 적당한 물건을 찾던 중

만년필 케이스가 눈에 들어와 양면테이프로 붙였습니다.



엠피지오 A7제품은 자체적으로 거치대를 제공하는데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거치대를 만년필 케이스 위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여줍니다.



그리고 장착된 것이 위의 사진입니다.

사진보다 지금은 더 완전히 들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단자들과 전원버튼이 측면에 있어서 튀어나오게 하기 위해서

만년필케이스와 거치대 사이에 접착 테이프를 두껍게 해서 붙였다가 지금은 떼고 완전히 들어가게 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이 많이 울어보이지만,
플래시를 터트려서 그렇지 저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부에 전원버튼이 있기에 살짝 여유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포맥스를 사서 외장을 두룰 계획입니다. 그러면 더 깔끔하겠지요..

전원은 USB로 가능하기에 미니USB단자를 ㄱ자로 쩍어 모니터 아내로 내렸구요..
사진에서는 왼쪽 하단에 선이 나와 있는데 지금은 내부로 넣습니다.
USB 연장선과 시가잭 USB 충전기를 이용해 상시 충전시킵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8시간 플레이가 되는 베터리가 있어서 시동을 끄고도 틀어줄 수 있구요..
거치대를 이용했기 때문에 제거하여 외부에서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포맥스를 이용하여 마감하고 나서 USB충전이랑 선들 매립한거 사진 함께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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