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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전자제품 리뷰

NX300M 삼성의 미러리스 카메라의 감성을 느껴보라

by URBAN 201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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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300M에 대해서 전혀 정보도 몰랐고,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해서 언뜻 들어보기만 했을뿐 정확한 정의조차도 모르는 그야말로 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문외한이다. 그런데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일종의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아내를 위햇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기로 했다. 사실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카카오스토리에 푹 빠져있는 늦깍이 SNS 마니아가 된 아내를 위한 작은 선물이다. 필자는 꽤 오래전부터 DSLR를 사용했다. 여러기종을 거치면서 장비병을 앓은 적도 많았고, 지속적으로 기변을 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느낀바는 부질없음이다. 이젠 거추장한 막쓰리가 너무 불편하다.


이참에 필자도 휴대성 좋고 성능도 크게 뒤지지 않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아내는 삼서 미러리스 카메라 주도모델인 NX300M이고, 필자는 소니 알파 a7k를 구입했다. 이번에 소개할 포스팅은 NX300M 개봉기이다. 일단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기초적인 정보를 얻었고, 저렴한 구입을 위해 강변테크노마트에서 구입했다. 일단 필자는 고가의 제품은 오프라인에서 구입한다는 지론이 있다.




일단 오프라인에서 구입한거 치고 사은품이 매우 적다. 로우프로 가방하나랑 SD메모리카드 16Gb가 전부이다. 그러나 삼성 NX300M과 소니 알파 a7를 동시에 구입한다고 가격을 하도 후려쳐서 그냥 그런갑다 했다. 



일단 최근에는 삼성도 포장을 신경쓰는 듯하다. 아무래도 처음 물건을 받아서 개봉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고려한 결과일 것이다.



설명서와 설치 CD 그리고 워런티 증명서 등등이 동봉되어 있다. 그야말로 별 쓰잘데기 없는 것들이 모여 있지만, 그래도 새제품에 이런 몇개의 CD와 종이쪼가리가 없다면 더 심심하겠지??? 제조사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비자의 마음이다. ㅋㅋㅋ



악세사리이다. 기본적으로 최근 전자제품은 스마트폰 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추세를 따라 NX300M 역시 5핀 케이블과 갤럭시 시리지를 구입하면 늘 있던 아답터까지 있다. 그리고 베터리 , 스트렙, 기본으로 마이크로 SD(SD젠더 포함) 16Gb가 있고, 맘에 드는 한가지 기본악세사리는 미니 스트로브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MicroSD 16Gb가 아답터와 함께 기본제공된다. 무엇보다 삼성정품이다. 삼성제품이니 삼성 것이 잘 맞겠지?? 얼마의 배속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기본구성인만큼 요녀석을 당분간 써주는 쉔스~!



요게 미니 스트로브이다. 얼마나 스트로브의 기능을 해낼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런 구성품이 기본으로 들어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리튬이온 베터리이다. 1139mAh인데 몇시간 사용해 본 결과 베터리는 적당한 수준에서 소비되는 듯하다. 말하자면, 1회 충전시 1일 외출정도로 사용하기에는 적당한 소비량이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번들렌즈이다. 화각이 18-55정도로 타 기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번들의 화각이다. 밝기도 3.5-5.6으로 고냥고냥하다. 늘 이렇때마다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하는 말인  "난 전문가가 아니니까..."라는 멘트를 날려본다.



그래도 후드도 있다. 중앙에 파란테가 있어서 그런지 삼성제품 스럽다는 생각과 너무 싸구려 스럽지는 않게 보인다는 주관적인 느낌도 받는다.



후드를 장착한 모습이다. 어설프다. 뭔가 굉장히 어설프다. 크기도 어설프고 후드모양도 어설프다. 뭐랄까..... 여튼 카메라에 담긴 삼성의 로고마저 이 디자인을 훼손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이 뒤집어 졌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세종류의 컬러가 있지만, 필자의 아내가 구입한 색상은 브라운이다.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최근 동네 아파트에서 자주 만나는 지인이 캐논 100D 화이트 컬러를 샀다는 것이 이유이다. 따라 산거 같이 보이는게 싫다나 뭐라나.... 완전 다른 기종인데...



미러리스가 뭔가 하고 처음 마운트커버를 열고 내부를 봤다.. 거울이 없다는 것만 확인하고 냉큼 렌즈를 장착했다. 먼지가 들어가면 안되니 말이다. 



카메라 바디에 렌즈를 마운트한 모습이다. 거추장스러운 DSLR보다 보니 뭔가 클랙식컬하면서도 나름 이쁘다. 요즘은 뭐든지 미니멀이 대세라고 하니 그 추세에 맞추어 나름 괜찮은 디자인이다.



더불어 NX300M의 가장 큰 장점은 액정이 완전한 터치패드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함께 구입한 소니 알파 a7은 그냥 액정은 액정일 뿐이다. 메뉴를 몇가지 눌러보니 역시 삼성의 얍삽함이 느껴진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들이 있다. 아내는 갤럭시를 쓰기 아주 적합하겠지..



베터리 커버를 열면 베터리와 메모리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이전과는 다르게 와이파이 전송이나 NFC 기능이 있으니 요 커버를 열고 메모리카드를 제거할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스트로브까지 장착한 사진이다. 더 클랙식컬해진 바디의 모습과 후드까지 뒤집어 까니 뭔가 모를 간지의 자테가 느껴진다. 이에 브라운컬러는 이러한 감성을 더욱 더 자극하는 듯하다. 



와..... 근데 아이폰5로 찍은 사진인데 아웃포커싱.... 아니.... 이번 포스팅은 아이폰5에 대한 것이 아니니.... 여튼 나름 자테가 난다. 삼성로고만 어떻게 하면 참 이쁠듯한데..... 삼성, 너 이미지 왜이렇게 되었니?????? 



요건 후드를 장착한 사진... 후드 디자인은 조금 아닌듯...후드는 뒤집어 놓고 사용하라고 해야할듯.. 물론 카메라라함은 뽀대나 간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일단 미러리스 카메라가 새로운 DSLR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의 NX300M는 분명 후발중의 후발주자이다. 이미 타 기종의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소비자 반응이 꽤 높은 마당에 카메라 카테고리에서 별다른 인지도를 높이지 못하는 삼성의 제품이라는 점이 살짝 걸린다. 그러나 이미 고급라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몇개의 브랜드가 있는 가운데 삼성의 마이너 카메라 시장공략은 나름 어필하고 있는듯하다. 최근은 디자인보다 스펙보다 감성 마케팅이 성공을 한다고 하니, 나름 클래식컬한 디자인에 렌즈교환형식이라는 장점, 그리고 셀카가 가능해야만 한다는 한국여성들의 심리를 잘 반영하고 있는 삼성의 NX300M는 사진을 취미로... 아니 쇼셜에 조금더 그럴싸한 사진을 올리고 싶은 국내외의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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